[뉴스핌=문형민 기자]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10년전 외환위기 시절 만큼 혹독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이 27일 내놓은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55.0를 기록, 1998년 4월 이후 10년8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특히 BSI지수는 지난 9월 98.3에서 3개월만에 55.0으로 43.3포인트나 급락해 최근 실물경기 침체 속도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같은 하락 속도 역시 외환위기 시절인 1997년10월~1998년1월까지 57.0포인트 떨어진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BSI 조사에 참여한 600대 기업들이 이처럼 경기를 부진할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무엇보다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자금사정이 크게 악화되고 내수부진, 수출둔화 등 실물경제가 급속하게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의 자금사정(지수 68.4, 전월비 -4.5)은 최근 정부의 유동성 공급 대책에도 불구하고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금융기관들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등 자산건전성 기준을 맞추기 위해 신규 대출을 꺼리고, 만기 채권 연장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연말특수가 사라지면서 내수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수출여건 및 기업의 채산성 등도 크게 악화될 전망이다. 또 고용과 투자도 부진하고, 재고는 전월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3중, 4중의 고통이 기업들을 엄습하는 상황이다.
업종별로도 제조업(50.2), 비제조업(61.7), 경공업(65.7), 중화학 공업(45.8) 등이 모두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11월 BSI실적은 53.7로 나타나 한달전 전망치 63.7을 크게 밑돌았다. 이같은 현상도 최근 3개월 연속 지속되고있다.
전경련이 27일 내놓은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55.0를 기록, 1998년 4월 이후 10년8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특히 BSI지수는 지난 9월 98.3에서 3개월만에 55.0으로 43.3포인트나 급락해 최근 실물경기 침체 속도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같은 하락 속도 역시 외환위기 시절인 1997년10월~1998년1월까지 57.0포인트 떨어진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BSI 조사에 참여한 600대 기업들이 이처럼 경기를 부진할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무엇보다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자금사정이 크게 악화되고 내수부진, 수출둔화 등 실물경제가 급속하게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의 자금사정(지수 68.4, 전월비 -4.5)은 최근 정부의 유동성 공급 대책에도 불구하고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금융기관들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등 자산건전성 기준을 맞추기 위해 신규 대출을 꺼리고, 만기 채권 연장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연말특수가 사라지면서 내수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수출여건 및 기업의 채산성 등도 크게 악화될 전망이다. 또 고용과 투자도 부진하고, 재고는 전월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3중, 4중의 고통이 기업들을 엄습하는 상황이다.
업종별로도 제조업(50.2), 비제조업(61.7), 경공업(65.7), 중화학 공업(45.8) 등이 모두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11월 BSI실적은 53.7로 나타나 한달전 전망치 63.7을 크게 밑돌았다. 이같은 현상도 최근 3개월 연속 지속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