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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회귀란 가격지표가 등락을 반복하면서 결국 평균적인 수준으로 수렴하는 현상을 말한다.즉, 자산가격 수준과 내재 가치간의 괴리로 금융시계열 자료의 경우 버블에 대한 우려는 평균회귀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는 것이다.
주가,환율, 금리등의 대표적인 금융시계열 자료들은 고점이나 저점을 기준으로 평균회귀성향을 보이며 단기적인 관점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설득력이 크다.
대미환율의 경우 외환위기를 정점으로 안정적인 평균회귀성향을 보이고 있으나 서브프라임 사태를 기점으로 재차 오버슈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급격한 오버슈팅이후에 나타나는 Down-Side Risk 부각과 함께 평균회귀 강도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실증분석을 위해 일일데이타를 기준으로 2007.01.02~2008.12.30까지 2년간의 데이터 셋을 구성하여 3개의 구간으로 나누어 실증분석을 하였다. 추정 회귀식은 기본적인 자기회귀하에서 Trend 변수를 추가하여 추세변수를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전체구간(07.01.02~08.12.30)의 평균회귀 강도는 0.9868로 평균으로의 회귀성향은 제일 강하게 분석되었다. 물론 안정정인 기간의 데이터가 셈플링 된 요인에 기인한다. 하지만 오버-슈팅후 평균회귀강도가 큰 만큼 최대한 1년 내에 안정적인 회복세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08년 구간은 평균회귀강도가 전체구간에 비해 다소 약하게 추정되고 있으나 0.9618의 평균회귀계수를 보이고 있다. 변동성 군집현상과 함께 오버슈팅 현상을 보였던 작년 하반기 평균회귀계수는 0.9453를 보여 상대적으로 평균회귀성향은 약화되고 있다. 물론 시장의 불안심리가 극에 달했던 구간으로 자기회귀의 영향력이 상당히 약화된 결과로 시계열자료의 안정성 및 정규성이 훼손되었던 구간이기도 하다.
분석결과 대미달러환율은 최근의 변동성장세는 당분간 불가피해 보이나 중장기적인 관점하에서 평균으로의 회귀강도가 상대적으로 큰 만큼 초단기적인 시장대응 전략보다는 중기적인 대응 전략이 요구되며, 금융시장의 불안요소의 해소여부가 대미환율의 하향안정세를 결정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