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 66.0으로 전월 대비 상승
[뉴스핌=김종길기자] 급락하던 기업경기가 소폭이지만 반등세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 최근 조사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가 66.0으로 최근 4개월간(지난해 9월 이후 올해 1월까지 46.3p 급락)의 빠른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째 부진세를 벗어나는 데는 실패했다. 시장의 신용경색이 지속되면서 소위 돈이 돌지 않아 수출입 금융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수출을 중심으로 실물경기가 빠르게 침체되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이번 조사를 진행한 600대 기업의 자금담당 임원들은 은행들이 자금을 엄격하게 운용하고 있고 중소기업 대출 비중을 맞추기 위해 대기업 대출을 축소하면서 중견 대기업들의 자금난이 여전하다고 응답했다.
은행들이 기업의 신용도, 업종, 향후 수익성, 시중루머 등을 감안해 자금을 운용하다 보니 자금이 일부 우량 대기업에 몰리는 쏠림현상이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자금 담당 임원들은 소비자 금융 위축이 내수 침체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의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으로 연말에 비해 신용경색은 다소 완화됐다고 밝혔다. 국고채, CD 금리 하락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인 기업어음(CP)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전경련은 이번 조사에서 BSI가 소폭이나마 반등한 것은 미국 오바마 신정부 출범으로 강력한 경기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감과 금융 부문에서 최악의 위기상황이 지났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업계의 자구 노력이 가속화되고 규제완화 정책이 가시화되면서 하반기부터 내수가 완만하나마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부문 별로는 고용(99.8), 수출(82.0), 자금사정(79.5), 투자(77.8), 내수(74.6), 채산성(69.0) 등 모든 부분에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산업 별로는 제조업(61.5), 비제조업(72.3), 경공업(63.4), 중화학 공업(61.0) 모두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1월 BSI 실적은 58.1로 나타나 당초 전망 지수(52.0)를 상회했다. 비제조업(66.4)은 건설, 운송업을 중심으로 부진했고 제조업(52.2) 역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경공업(70.4)은 펄프·종이·가구(31.3),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66.7)등 여러 업종에서 어려움을 보이며 부진한 결과를 나타냈다.
중화학공업(46.9)도 자동차·트레일러·기타운송장비(39.2), 전자·통신장비(36.4), 1차 금속 및 금속가공(43.2)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이 저조했다.
2월에는 경공업(63.4)의 경우 펄프·종이·가구(31.3), 섬유·의복·가죽·신발(57.1), 음식류(82.4) 등을 중심으로, 중화학공업(61.0)의 경우 고무·플라스틱 및 비금속광물(53.8), 1차금속·금속가공(54.5), 자동차·트레일러(56.9), 전자 및 통신장비(60.6)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 최근 조사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가 66.0으로 최근 4개월간(지난해 9월 이후 올해 1월까지 46.3p 급락)의 빠른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째 부진세를 벗어나는 데는 실패했다. 시장의 신용경색이 지속되면서 소위 돈이 돌지 않아 수출입 금융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수출을 중심으로 실물경기가 빠르게 침체되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이번 조사를 진행한 600대 기업의 자금담당 임원들은 은행들이 자금을 엄격하게 운용하고 있고 중소기업 대출 비중을 맞추기 위해 대기업 대출을 축소하면서 중견 대기업들의 자금난이 여전하다고 응답했다.
은행들이 기업의 신용도, 업종, 향후 수익성, 시중루머 등을 감안해 자금을 운용하다 보니 자금이 일부 우량 대기업에 몰리는 쏠림현상이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자금 담당 임원들은 소비자 금융 위축이 내수 침체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의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으로 연말에 비해 신용경색은 다소 완화됐다고 밝혔다. 국고채, CD 금리 하락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인 기업어음(CP)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전경련은 이번 조사에서 BSI가 소폭이나마 반등한 것은 미국 오바마 신정부 출범으로 강력한 경기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감과 금융 부문에서 최악의 위기상황이 지났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업계의 자구 노력이 가속화되고 규제완화 정책이 가시화되면서 하반기부터 내수가 완만하나마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부문 별로는 고용(99.8), 수출(82.0), 자금사정(79.5), 투자(77.8), 내수(74.6), 채산성(69.0) 등 모든 부분에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산업 별로는 제조업(61.5), 비제조업(72.3), 경공업(63.4), 중화학 공업(61.0) 모두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1월 BSI 실적은 58.1로 나타나 당초 전망 지수(52.0)를 상회했다. 비제조업(66.4)은 건설, 운송업을 중심으로 부진했고 제조업(52.2) 역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경공업(70.4)은 펄프·종이·가구(31.3),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66.7)등 여러 업종에서 어려움을 보이며 부진한 결과를 나타냈다.
중화학공업(46.9)도 자동차·트레일러·기타운송장비(39.2), 전자·통신장비(36.4), 1차 금속 및 금속가공(43.2)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이 저조했다.
2월에는 경공업(63.4)의 경우 펄프·종이·가구(31.3), 섬유·의복·가죽·신발(57.1), 음식류(82.4) 등을 중심으로, 중화학공업(61.0)의 경우 고무·플라스틱 및 비금속광물(53.8), 1차금속·금속가공(54.5), 자동차·트레일러(56.9), 전자 및 통신장비(60.6)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