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조사 0.41% 올라
[뉴스핌=김종길기자] 가격 하락기 저가매입을 노리는 매수 세력이 행동에 나서면서 수도권 주요 지역 중심으로 급매물이 점차 소진되고 있다. 특히 임차인들의 경우 집값 하락폭이 큰 단지를 중심으로 집 장만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이후 줄곳 내림세였던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 재건축 아파트에 이어 일반 단지들까지 거래가 이뤄지면서 지난 2006년 12월 둘째 주(0.47%)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주택가격이 제값 찾기에 나서는 모습에 수요자들의 접근이 또 다시 주춤해진 상태다.
2월 첫 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큰 변동이 없는 모습이다. 서울(0.22)은 강남권을 비롯한 강동구, 양천구, 용산구 등이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지난해 5월 첫 주(0.21%)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인천 지역 역시 지난 주보다 낙폭을 0.19%p 줄이며 -0.01% 소폭 떨어졌다.
하지만 신도시는 지난 주 반등에 성공했던 분당(-0.17%)을 비롯한 전 지역이 약세를 보이면서 한 주 만에 0.26%가 하락했고 경기도(-0.12) 역시 하남시, 과천시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이천, 광명, 양주, 수원 등이 줄줄이 하락하면서 22주 연속 내리막 행진을 거듭했다.
하지만 버블세븐지역의 상승세는 돋보였다. 지난주(0.02%) 반등에 성공했던 분당 집값은 이번 주 뒷걸음질치는 모습이지만 한 주 만에 1.53%가 오른 송파구를 비롯한 서초구(0.45%), 강남구(0.23%), 목동(0.09%)의 순항으로 버블세븐지역이 0.41%(3.3㎡당 1913만→1921만 원)가 치솟은 것이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서 시작된 급매물 거래가 일반 아파트 시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송파구는 지난해 8월 입주를 마친 신천동 파크리오(기존 잠실시영) 109㎡(33평형)가 7억 6000만 원에서 8억 1000만 원으로 올랐다. 지난해 12월 초만 하더라도 7억 원 아래에 가격이 형성됐던 면적이지만 12월 한달 동안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현재 1억 원 가량 매매가가 올라선 것.
서초구에서는 한강변으로 위치한 반포동, 잠원동 일대 주공단지들로 수요자들이 몰렸다. 지난달 19일 서울시가 한강변 재건축 단지들의 초고층 건축을 허용하면서 그동안 숨죽여 있던 투자자들이 서서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 두건씩 거래가 이뤄지면서 매도호가가 점차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한다.
강남구에서는 압구정동 신현대 198㎡(24억→24억 6500만 원)와 청담동 삼익 178㎡(19억→20억 원)의 매매가가 올랐고 목동에서는 신시가지12단지(고층) 66㎡(3억 5500만→3억 6500만 원), 11단지(고층) 66㎡(3억 2000만→3억 2500만 원) 등이 매매가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버블세븐지역을 제외한 서울 구별로는 강동구가 0.34% 올랐고, 중랑구(0.08%), 용산구(0.04%), 영등포구(0.03%), 양천구(0.01%)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역 역시 급매물 위주로 매수세가 붙으면서 매매 하한선이 점차 상향 조정되는 추세다.
신도시(-0.26%)의 집값을 끌어내린 주범은 산본(-0.94%)이다. 버블세븐지역과는 달리 급매물이 거래될 때마다 계속해서 집값이 하향 조정되는 상황으로 특히 66㎡(20평형)대 후반~99㎡(30평형)대 초반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이밖에 일산(-0.24%), 중동(-0.21%), 분당(-0.17%), 평촌(-0.13%) 등 신도시 전 지역이 줄줄이 하락세를 이었다.
경기도에서는 하남시(0.45%)를 비롯한 과천시(0.12%), 구리시(0.07%), 시흥시(0.05%), 광주시(0.01%), 군포시(0.01%)가 모두 소폭 오름세를 띠었다. 특히 과천시와 구리시의 경우 인근 서울 거주자들이 낙폭이 큰 단지를 중심으로 갈아타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일대 중개업자들은 전했다.
이천시(-0.57%)와 광명시(-0.51%), 양주시(-0.39%), 수원시(-0.29%), 성남시(-0.28%), 부천시(-0.25%)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인천은 용현동 용현 학익 상떼빌과 학익동 풍림아이원의 상승세로 남구가 0.07% 오른 반면, 연수구(-0.09%)와 서구(-0.01%)는 하락세를 보였다. 기타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이후 줄곳 내림세였던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 재건축 아파트에 이어 일반 단지들까지 거래가 이뤄지면서 지난 2006년 12월 둘째 주(0.47%)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주택가격이 제값 찾기에 나서는 모습에 수요자들의 접근이 또 다시 주춤해진 상태다.
2월 첫 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큰 변동이 없는 모습이다. 서울(0.22)은 강남권을 비롯한 강동구, 양천구, 용산구 등이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지난해 5월 첫 주(0.21%)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인천 지역 역시 지난 주보다 낙폭을 0.19%p 줄이며 -0.01% 소폭 떨어졌다.
하지만 신도시는 지난 주 반등에 성공했던 분당(-0.17%)을 비롯한 전 지역이 약세를 보이면서 한 주 만에 0.26%가 하락했고 경기도(-0.12) 역시 하남시, 과천시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이천, 광명, 양주, 수원 등이 줄줄이 하락하면서 22주 연속 내리막 행진을 거듭했다.
하지만 버블세븐지역의 상승세는 돋보였다. 지난주(0.02%) 반등에 성공했던 분당 집값은 이번 주 뒷걸음질치는 모습이지만 한 주 만에 1.53%가 오른 송파구를 비롯한 서초구(0.45%), 강남구(0.23%), 목동(0.09%)의 순항으로 버블세븐지역이 0.41%(3.3㎡당 1913만→1921만 원)가 치솟은 것이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서 시작된 급매물 거래가 일반 아파트 시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송파구는 지난해 8월 입주를 마친 신천동 파크리오(기존 잠실시영) 109㎡(33평형)가 7억 6000만 원에서 8억 1000만 원으로 올랐다. 지난해 12월 초만 하더라도 7억 원 아래에 가격이 형성됐던 면적이지만 12월 한달 동안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현재 1억 원 가량 매매가가 올라선 것.
서초구에서는 한강변으로 위치한 반포동, 잠원동 일대 주공단지들로 수요자들이 몰렸다. 지난달 19일 서울시가 한강변 재건축 단지들의 초고층 건축을 허용하면서 그동안 숨죽여 있던 투자자들이 서서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 두건씩 거래가 이뤄지면서 매도호가가 점차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한다.
강남구에서는 압구정동 신현대 198㎡(24억→24억 6500만 원)와 청담동 삼익 178㎡(19억→20억 원)의 매매가가 올랐고 목동에서는 신시가지12단지(고층) 66㎡(3억 5500만→3억 6500만 원), 11단지(고층) 66㎡(3억 2000만→3억 2500만 원) 등이 매매가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버블세븐지역을 제외한 서울 구별로는 강동구가 0.34% 올랐고, 중랑구(0.08%), 용산구(0.04%), 영등포구(0.03%), 양천구(0.01%)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역 역시 급매물 위주로 매수세가 붙으면서 매매 하한선이 점차 상향 조정되는 추세다.
신도시(-0.26%)의 집값을 끌어내린 주범은 산본(-0.94%)이다. 버블세븐지역과는 달리 급매물이 거래될 때마다 계속해서 집값이 하향 조정되는 상황으로 특히 66㎡(20평형)대 후반~99㎡(30평형)대 초반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이밖에 일산(-0.24%), 중동(-0.21%), 분당(-0.17%), 평촌(-0.13%) 등 신도시 전 지역이 줄줄이 하락세를 이었다.
경기도에서는 하남시(0.45%)를 비롯한 과천시(0.12%), 구리시(0.07%), 시흥시(0.05%), 광주시(0.01%), 군포시(0.01%)가 모두 소폭 오름세를 띠었다. 특히 과천시와 구리시의 경우 인근 서울 거주자들이 낙폭이 큰 단지를 중심으로 갈아타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일대 중개업자들은 전했다.
이천시(-0.57%)와 광명시(-0.51%), 양주시(-0.39%), 수원시(-0.29%), 성남시(-0.28%), 부천시(-0.25%)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인천은 용현동 용현 학익 상떼빌과 학익동 풍림아이원의 상승세로 남구가 0.07% 오른 반면, 연수구(-0.09%)와 서구(-0.01%)는 하락세를 보였다. 기타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