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이번주 주식시장은 박스권 상단돌파를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주초반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경기부양책 상원통과와 9일에 발표될 오바마 정부의 금융구제책에 대한 시장 반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즉 미국발 정책변수에 대한 시장변수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사실 이미 지난주 후반의 글로벌 증시 강세의 상당부분은 이번주 미국에서 올 정책호재를 미리 반영한 측면이 컸다.
이러한 상승세가 계속 이어갈지 아니면 선반영 논리로 약세흐름을 보일지가 이번주 아니 그 이후의 증시의 방향성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의 경우 지난해 10월 이후 강한 저항선이자 120일선이 만나는 1200선의 돌파를 놓고 중요한 공방전이 벌어질 것이다. 미국발 소식이 이런 공방전에 힘을 실어줄지 아니면 다시 박스권으로 밀어낼지가 주요 관전포인트다.
◆ 지난주 1200선 넘어...국내외 증시 동반상승
지난주 국내 코스피는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200선을 넘어섰다. 주간단위로 4.14% 상승하며 1210.26선에 마무리했다.
물론 다우와 나스닥 등 미국 주요지수도 반등하기는 했지만, 이들은 바닥권에서 나온 반등인 반면 국내증시는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200선을 넘어서는 강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특징적이었다.
여기에는 산업내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대적 수혜가 예상된 IT와 자동차에 중국의 경기부양책 등의 수혜가 기대되는 철강과 조선 등 경기민감주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이런 반등에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관련 일부 지표들이 하락이 진정되면서 경기가 바닥권에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일부 작용했다.
미국 시장은 다음주로 예정된 경기부약책 상원 통과와 금융구제안의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 후반으로 갈수록 강세를 보였고, 중국의 상해지수도 중국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에 주간단위로 9% 이상 급등하며 120일선을 넘어섰다.
유럽과 일본 증시도 주간 단위로 상승하면 모처럼만에 국내외 주요증시가 거의 상승한 한 주였다.
◆ 주간 코스피지수 1153~1243, 박스권 상단 테스트
뉴스핌이 이번주 코스피 전망을 물어본 5명의 증시전문가들은 한명이 전망을 제시하지 않은 가운데 이번주 코스피의 하단평균 1153선과 상단평균 1243선을 제시했다.
하단에 대해서 1120선에서 1180선 사이에 다양했고, 상단은 2명이 1230선을 나머지는 1250선과 1260선을 제시했다. 전체적으로 하단의 경우 그동안의 박스권 중간까지 올라온 가운데 상단은 전고점 부근과 120일선 부근인 1230선의 돌파 여부를 놓고 다소 의견이 갈리는 모습이다. 다만 전체적으로 밴드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코스피 상단의 돌파 가능성을 지지하는 측에선 이번주 미국에서 발표될 정책 호재와 최근 박스권 상단까지 올라온 국내 증시의 체력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반면 다른 편에선 글로벌 증시보다 강하게 상승한 것에 따른 부담과 국내외 정책변수들에 대한 실효성 논란 등으로 박스권 상단돌파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 미국 정책효과 어디까지?
이번주 시장에 가장 큰 변수는 미국에서 발표될 부양책에 대한 시장반응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부양책의 상원통과와 9일 발표될 금융구제책에 대한 시장반응이 이번주 시장의 가장 큰 변수라고 입을 모았다.
다만 이에 대한 의견은 팽팽히 갈리고 있다. 이런 기대감이 증시를 상승세로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과 이미 충분히 반영된 가운데 막상 결과가 나오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입장이 서로 갈리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의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오바마 행정부가 오늘 16일 대통령의 날 전후로 주요 구제책들을 마무리하려고 하고 있는 점에 다음주 투자심리를 개선할 가능성이 높다”며 “당분간 정부 정책효과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팀장은 당분간 경기 민감주에 주목해야 하며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것으로 봤다.
반면 대신증권의 성진경 시장전략팀장은 “월가의 기대에 부합하는 대책이 나올 경우 국내증시도 박스권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공적자금에 대한 부담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경우 최근 상승세가 다소 꺾이며 박스권에 재차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그동안 오바마 정부의 성향을 고려할 때 후자의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우리투자증권의 황창중 투자전략센터장은 “미국 금융구제안과 경기부양책 내용과 결과가 지수흐름에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이에 대한 판단은 유보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주초반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경기부양책 상원통과와 9일에 발표될 오바마 정부의 금융구제책에 대한 시장 반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즉 미국발 정책변수에 대한 시장변수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사실 이미 지난주 후반의 글로벌 증시 강세의 상당부분은 이번주 미국에서 올 정책호재를 미리 반영한 측면이 컸다.
이러한 상승세가 계속 이어갈지 아니면 선반영 논리로 약세흐름을 보일지가 이번주 아니 그 이후의 증시의 방향성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의 경우 지난해 10월 이후 강한 저항선이자 120일선이 만나는 1200선의 돌파를 놓고 중요한 공방전이 벌어질 것이다. 미국발 소식이 이런 공방전에 힘을 실어줄지 아니면 다시 박스권으로 밀어낼지가 주요 관전포인트다.
◆ 지난주 1200선 넘어...국내외 증시 동반상승
지난주 국내 코스피는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200선을 넘어섰다. 주간단위로 4.14% 상승하며 1210.26선에 마무리했다.
물론 다우와 나스닥 등 미국 주요지수도 반등하기는 했지만, 이들은 바닥권에서 나온 반등인 반면 국내증시는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200선을 넘어서는 강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특징적이었다.
여기에는 산업내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대적 수혜가 예상된 IT와 자동차에 중국의 경기부양책 등의 수혜가 기대되는 철강과 조선 등 경기민감주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이런 반등에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관련 일부 지표들이 하락이 진정되면서 경기가 바닥권에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일부 작용했다.
미국 시장은 다음주로 예정된 경기부약책 상원 통과와 금융구제안의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 후반으로 갈수록 강세를 보였고, 중국의 상해지수도 중국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에 주간단위로 9% 이상 급등하며 120일선을 넘어섰다.
유럽과 일본 증시도 주간 단위로 상승하면 모처럼만에 국내외 주요증시가 거의 상승한 한 주였다.
◆ 주간 코스피지수 1153~1243, 박스권 상단 테스트
뉴스핌이 이번주 코스피 전망을 물어본 5명의 증시전문가들은 한명이 전망을 제시하지 않은 가운데 이번주 코스피의 하단평균 1153선과 상단평균 1243선을 제시했다.
하단에 대해서 1120선에서 1180선 사이에 다양했고, 상단은 2명이 1230선을 나머지는 1250선과 1260선을 제시했다. 전체적으로 하단의 경우 그동안의 박스권 중간까지 올라온 가운데 상단은 전고점 부근과 120일선 부근인 1230선의 돌파 여부를 놓고 다소 의견이 갈리는 모습이다. 다만 전체적으로 밴드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코스피 상단의 돌파 가능성을 지지하는 측에선 이번주 미국에서 발표될 정책 호재와 최근 박스권 상단까지 올라온 국내 증시의 체력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반면 다른 편에선 글로벌 증시보다 강하게 상승한 것에 따른 부담과 국내외 정책변수들에 대한 실효성 논란 등으로 박스권 상단돌파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 미국 정책효과 어디까지?
이번주 시장에 가장 큰 변수는 미국에서 발표될 부양책에 대한 시장반응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부양책의 상원통과와 9일 발표될 금융구제책에 대한 시장반응이 이번주 시장의 가장 큰 변수라고 입을 모았다.
다만 이에 대한 의견은 팽팽히 갈리고 있다. 이런 기대감이 증시를 상승세로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과 이미 충분히 반영된 가운데 막상 결과가 나오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입장이 서로 갈리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의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오바마 행정부가 오늘 16일 대통령의 날 전후로 주요 구제책들을 마무리하려고 하고 있는 점에 다음주 투자심리를 개선할 가능성이 높다”며 “당분간 정부 정책효과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팀장은 당분간 경기 민감주에 주목해야 하며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것으로 봤다.
반면 대신증권의 성진경 시장전략팀장은 “월가의 기대에 부합하는 대책이 나올 경우 국내증시도 박스권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공적자금에 대한 부담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경우 최근 상승세가 다소 꺾이며 박스권에 재차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그동안 오바마 정부의 성향을 고려할 때 후자의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우리투자증권의 황창중 투자전략센터장은 “미국 금융구제안과 경기부양책 내용과 결과가 지수흐름에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이에 대한 판단은 유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