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기업들은 경기 위축이 2/4분기에도 지속될 것을 예상하고 있고, 특히 자금과 환율 상승을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자금을 애로사항으로 꼽은 기업들의 비율이 작년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발생할 당시에 비해 3배로 급증했다. 지속적인 금리인하 등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사정은 더 악화되고 있는 셈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564개 제조업체를 대상(회사 1334개사)으로 조사한 2/4분기 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6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분기 전망치 55에 비해 11포인트 높아진 것이며, 2007년 4/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이어온 하락세에서 벗어난 것이다.
또 외환위기 이후 체감경기가 바닥을 쳤던 지난 1998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98년 2/4분기 BSI 전망치는 65, 3/4분기엔 61, 4/4분기엔 66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 100을 34포인트나 밑도는 수준이어서 여전히 경기 위축이 지속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응답업체 분포를 봐도 2/4분기 경기가 1/4분기에 비해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가 16.6%(221개사)에 불과하고, 악화된다고 예상한 업체는 50.9%(679개사)에 달했다.
세부항목별로도 모든 항목이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았다. 생산량(76) 설비가동률(76) 내수(67) 수출(77) 등 생산과 수요 양부문 모두 다음 분기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원재료가격(67), 경상이익(58), 자금사정(60) 역시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됐다.
대기업(63)과 중소기업(66) 모두 전분기에 비해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업종별로도 거의 대부분 업종이 기준치에 미달했다. 특히 정유(38), 음식료(52), 조선(58), 펄프/종이(55), 가구/기타(52), 의복/모피(57), 조립금속(52), 철강(59) 등의 업종이 상대적으로 더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기업들은 2/4분기 예상되는 최대 경영애로 요인으로 자금(34.7%)과 환율(22.6%)을 가장 많이 꼽았다. 계속된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금융불안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있는 것이다.
자금을 애로사항으로 꼽은 비율은 1/4분기(18.6%)보다 두배 가까이 급증했다. 작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 3/4분기에 11.1%, 4/4분기 14.0% 수준에서 올 1/4분기 18.6%에 이어 이번 분기 34.7%로 급증한 것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실물경기 위축과 환율급등에 따른 금융불안으로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기업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책당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자금시장 안정화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자금을 애로사항으로 꼽은 기업들의 비율이 작년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발생할 당시에 비해 3배로 급증했다. 지속적인 금리인하 등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사정은 더 악화되고 있는 셈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564개 제조업체를 대상(회사 1334개사)으로 조사한 2/4분기 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6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분기 전망치 55에 비해 11포인트 높아진 것이며, 2007년 4/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이어온 하락세에서 벗어난 것이다.
또 외환위기 이후 체감경기가 바닥을 쳤던 지난 1998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98년 2/4분기 BSI 전망치는 65, 3/4분기엔 61, 4/4분기엔 66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 100을 34포인트나 밑도는 수준이어서 여전히 경기 위축이 지속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응답업체 분포를 봐도 2/4분기 경기가 1/4분기에 비해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가 16.6%(221개사)에 불과하고, 악화된다고 예상한 업체는 50.9%(679개사)에 달했다.
세부항목별로도 모든 항목이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았다. 생산량(76) 설비가동률(76) 내수(67) 수출(77) 등 생산과 수요 양부문 모두 다음 분기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원재료가격(67), 경상이익(58), 자금사정(60) 역시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됐다.
대기업(63)과 중소기업(66) 모두 전분기에 비해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업종별로도 거의 대부분 업종이 기준치에 미달했다. 특히 정유(38), 음식료(52), 조선(58), 펄프/종이(55), 가구/기타(52), 의복/모피(57), 조립금속(52), 철강(59) 등의 업종이 상대적으로 더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기업들은 2/4분기 예상되는 최대 경영애로 요인으로 자금(34.7%)과 환율(22.6%)을 가장 많이 꼽았다. 계속된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금융불안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있는 것이다.
자금을 애로사항으로 꼽은 비율은 1/4분기(18.6%)보다 두배 가까이 급증했다. 작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 3/4분기에 11.1%, 4/4분기 14.0% 수준에서 올 1/4분기 18.6%에 이어 이번 분기 34.7%로 급증한 것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실물경기 위축과 환율급등에 따른 금융불안으로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기업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책당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자금시장 안정화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