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선물의 5일 외환시장 전망입니다.
- 지난밤 뉴욕증시는 고용감소와 서비스 부문 위축 지속에도 불구하고, 미 정부가 주택 압류 방지대책의 세부내용을 밝힌데다 중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5일간의 하락행진을 멈추고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개선으로 유로화가 달러화에 상승했고, 엔캐리 트레이드가 확대돼 엔화는 달러화와 유로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 정부가 발표한 대책은 압류위기에 놓인 400만 가구에 대출상환금액을 월간 총수입의 31% 이내로 완화하는 한편, 담보물건에서 대출금 잔액을 공제한 후 잔존가치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500만 가구에 대해서는 대출 갈아타기 방식으로 상환부담을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세계 경기회복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금일 개막하는 전인대에서 작년 11월 발표된 4조위안(5천850억달러) 규모의 중국판 뉴딜정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경기부양책은 원자바오 총리가 전인대 개막식에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기부양을 위해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제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달러/ 원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외환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우리나라의 신용위험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 3일 4.65%를 기록했다.
- 금융불안이 최고조에 달했던 작년 10월 말 6.99%까지 올랐으나 한미 통화스왑 체결 이후 안정되기 시작해 올해 초에는 2.69%까지 하락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최근 다시 급격히 오르면서 중국(2.56%), 말레이시아(3.14%) 등 다른 신흥국가들에 비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한국 CDS 프리미엄의 상승은 환율의 변동성이 커져 금융시장 불안감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보이며 최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지속되는 원인이기도 한 것으로 판단된다.
- 금일 달러/ 원 환율은 중국 경기부양 확대 전망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당국이 매도개입과 함께 환율안정 발언을 지속하고 있는 점도 시장 롱심리 완화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한국의 신용위험이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함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금의 이탈이 쉽게 진정되기 어려워 보이는 점은 달러/ 원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된다.
- 금일 예상 범위: 1530.00 ~1560.00
- 지난밤 뉴욕증시는 고용감소와 서비스 부문 위축 지속에도 불구하고, 미 정부가 주택 압류 방지대책의 세부내용을 밝힌데다 중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5일간의 하락행진을 멈추고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개선으로 유로화가 달러화에 상승했고, 엔캐리 트레이드가 확대돼 엔화는 달러화와 유로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 정부가 발표한 대책은 압류위기에 놓인 400만 가구에 대출상환금액을 월간 총수입의 31% 이내로 완화하는 한편, 담보물건에서 대출금 잔액을 공제한 후 잔존가치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500만 가구에 대해서는 대출 갈아타기 방식으로 상환부담을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세계 경기회복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금일 개막하는 전인대에서 작년 11월 발표된 4조위안(5천850억달러) 규모의 중국판 뉴딜정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경기부양책은 원자바오 총리가 전인대 개막식에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기부양을 위해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제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달러/ 원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외환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우리나라의 신용위험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 3일 4.65%를 기록했다.
- 금융불안이 최고조에 달했던 작년 10월 말 6.99%까지 올랐으나 한미 통화스왑 체결 이후 안정되기 시작해 올해 초에는 2.69%까지 하락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최근 다시 급격히 오르면서 중국(2.56%), 말레이시아(3.14%) 등 다른 신흥국가들에 비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한국 CDS 프리미엄의 상승은 환율의 변동성이 커져 금융시장 불안감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보이며 최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지속되는 원인이기도 한 것으로 판단된다.
- 금일 달러/ 원 환율은 중국 경기부양 확대 전망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당국이 매도개입과 함께 환율안정 발언을 지속하고 있는 점도 시장 롱심리 완화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한국의 신용위험이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함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금의 이탈이 쉽게 진정되기 어려워 보이는 점은 달러/ 원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된다.
- 금일 예상 범위: 1530.00 ~15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