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기업체감경기가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11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 하지만 일부 지표는 경기 부진세가 완화되는 모습도 나타냈다.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86.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연속 부진을 의미하는 100선을 밑돈 것이다.
세계경제에 불안 요인이 산재해 있어 회복시기를 예단하기 어렵고, 국내경제 역시 실물부문이 급격히 침체되는 양상을 보여 불황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BSI지수는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해 10월(84.9) 이후 처음으로 80선을 회복했다. 매출액을 감안한 가중지수는 84.2로 4개월 연속 상승이다.
전경련은 이에 대해 "금융 외환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고, 추경 편성이 확정되면서 경기부양 차원의 정부 재정지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우량 회사채를 중심으로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다소 개선되고 있고,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달말에 주총을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는 신규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 내수, 수출, 투자, 자금사정, 채산성 등 모든 부문별 지수도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 하지만 고용을 제외한 지표들이 전월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에 대한 3월 전망은 89.3이었으나 4월 전망은 93.2로 높아졌고, 수출도 91.7에서 93.5, 투자도 83.1에서 89.9로 각각 나아졌다.
산업별로도 제조업이 76.8에서 85.2로, 비제조업이 75.1에서 88.9로, 경공업이 71.0에서 78.6으로, 중화학공업이 78.5에서 87.1로 상승해 부진하지만 전월보다는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됐다.
한편 3월 BSI실적은 89.0으로 나타나 2월 실적치에 비해 26.6포인트 상승했다. 이 상승폭은 84개월 만에 최대다. 부문별로는 고용(100.4)이 7개월 만에 처음 호전됐으나 투자(87.3), 자금사정(87.5), 채산성(89.4) 등은 여전히 부진세를 이어갔다.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86.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연속 부진을 의미하는 100선을 밑돈 것이다.
세계경제에 불안 요인이 산재해 있어 회복시기를 예단하기 어렵고, 국내경제 역시 실물부문이 급격히 침체되는 양상을 보여 불황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BSI지수는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해 10월(84.9) 이후 처음으로 80선을 회복했다. 매출액을 감안한 가중지수는 84.2로 4개월 연속 상승이다.
전경련은 이에 대해 "금융 외환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고, 추경 편성이 확정되면서 경기부양 차원의 정부 재정지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우량 회사채를 중심으로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다소 개선되고 있고,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달말에 주총을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는 신규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 내수, 수출, 투자, 자금사정, 채산성 등 모든 부문별 지수도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 하지만 고용을 제외한 지표들이 전월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에 대한 3월 전망은 89.3이었으나 4월 전망은 93.2로 높아졌고, 수출도 91.7에서 93.5, 투자도 83.1에서 89.9로 각각 나아졌다.
산업별로도 제조업이 76.8에서 85.2로, 비제조업이 75.1에서 88.9로, 경공업이 71.0에서 78.6으로, 중화학공업이 78.5에서 87.1로 상승해 부진하지만 전월보다는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됐다.
한편 3월 BSI실적은 89.0으로 나타나 2월 실적치에 비해 26.6포인트 상승했다. 이 상승폭은 84개월 만에 최대다. 부문별로는 고용(100.4)이 7개월 만에 처음 호전됐으나 투자(87.3), 자금사정(87.5), 채산성(89.4) 등은 여전히 부진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