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한국전력이 국내외 원자력발전 건설 증가의 장기 수혜주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주익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1일 "원전 1기를 건설후 20년간 운영한다면 한국전력에는 약 5000억원의 현재가치가 있다"며 "원전 비중이 작년 36.8%에서 2022년 47.9%로 높아져, 한전의 순이익도 작년 대비 4조~9조원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원전 1기를 건설 후 20년 운영하면, 약 5,000억원의 현재가치 추정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5,000원을 유지한다. 원자력 발전소 1000MW 기준 1기를 건설하고 20년간 운영한다면, 지분 100%일 경우 한국전력에게는 발전소 운영 4,700억원, 설계 등의 용역 100억원, 정비 유지 170억원, 원자력연료 가공, 공급 70억원 등, 총 약 5,000억원의 현재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전 해외 진출이 긍정적인 이유 :
해외 발전 사업 수익성이 한국보다 높기 때문 해외 원전사업이 긍정적인 이유는 (1) 주요 진출 대상인 중앙아시아, 동유럽, 중동 등에서의 발전사업 이익률이 국내 대비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지역들에 진출한 유럽 전력사들의 08년 영업이익률은 평균 15%로, 한국전력과 Tokyo Electric의 08년 영업적자에 비해 높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2) 비용과 이익을 포함한 한국전력의 원자력 발전단가는 42원/kWh으로, 해외 기저발전 가격 대비 매우 낮기 때문이다. (3) 한국전력의 원전 운영 효율성이 타 국가 대비 매우 높기 때문이다.
원전 수출 제약 요인이 될 핵심 원천 기술들인 (1) 핵심설계코드, (2) 원자로 냉각재펌프(RCP), (3) 원전제어계측장치(MMIS) 등은, 고유 원천기술을 적용한 미래의 “토종“ 1500㎿급 원전인 “APR+“ 개발로 2012년까지 국산화될 예정이다. 이후 원전 수출 추진 대상국가들이 확대될 전망이다. APR1400 관련, (1) 2012년까지 표준상세설계 기술 확보와, (2)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에서 표준설계인가 취득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표준설계인가를 받으면 미국, 유럽에서 별도 허가 없이 구매자 결정 후 건설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종합 원자력 기업으로서의 한국전력이 될 가능성
원자력 발전 운영 사업뿐 아니라, 한전 자회사인 한전원자력연료가 수행하는 우라늄 자원개발, 원전 연료 사업 등의 부문의 이익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Areva 영업이익의 절반 정도는 원전 연료 사업에서 창출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원전 비중 확대로 2022년 한국전력의 순이익이 08년 대비 4~9조원 증가 전망
한국전력의 장기 이익 전망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한국전력의 2022년 순이익이 전기가격이 인상되지 않더라도, 에너지 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크게 변동되지 않으면, 발전단가가 낮은 원전 비중이 2008년 36.8%에서 2022년 47.9%로 높아져, 08년 대비 4~9조원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주익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1일 "원전 1기를 건설후 20년간 운영한다면 한국전력에는 약 5000억원의 현재가치가 있다"며 "원전 비중이 작년 36.8%에서 2022년 47.9%로 높아져, 한전의 순이익도 작년 대비 4조~9조원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원전 1기를 건설 후 20년 운영하면, 약 5,000억원의 현재가치 추정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5,000원을 유지한다. 원자력 발전소 1000MW 기준 1기를 건설하고 20년간 운영한다면, 지분 100%일 경우 한국전력에게는 발전소 운영 4,700억원, 설계 등의 용역 100억원, 정비 유지 170억원, 원자력연료 가공, 공급 70억원 등, 총 약 5,000억원의 현재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전 해외 진출이 긍정적인 이유 :
해외 발전 사업 수익성이 한국보다 높기 때문 해외 원전사업이 긍정적인 이유는 (1) 주요 진출 대상인 중앙아시아, 동유럽, 중동 등에서의 발전사업 이익률이 국내 대비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지역들에 진출한 유럽 전력사들의 08년 영업이익률은 평균 15%로, 한국전력과 Tokyo Electric의 08년 영업적자에 비해 높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2) 비용과 이익을 포함한 한국전력의 원자력 발전단가는 42원/kWh으로, 해외 기저발전 가격 대비 매우 낮기 때문이다. (3) 한국전력의 원전 운영 효율성이 타 국가 대비 매우 높기 때문이다.
원전 수출 제약 요인이 될 핵심 원천 기술들인 (1) 핵심설계코드, (2) 원자로 냉각재펌프(RCP), (3) 원전제어계측장치(MMIS) 등은, 고유 원천기술을 적용한 미래의 “토종“ 1500㎿급 원전인 “APR+“ 개발로 2012년까지 국산화될 예정이다. 이후 원전 수출 추진 대상국가들이 확대될 전망이다. APR1400 관련, (1) 2012년까지 표준상세설계 기술 확보와, (2)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에서 표준설계인가 취득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표준설계인가를 받으면 미국, 유럽에서 별도 허가 없이 구매자 결정 후 건설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종합 원자력 기업으로서의 한국전력이 될 가능성
원자력 발전 운영 사업뿐 아니라, 한전 자회사인 한전원자력연료가 수행하는 우라늄 자원개발, 원전 연료 사업 등의 부문의 이익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Areva 영업이익의 절반 정도는 원전 연료 사업에서 창출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원전 비중 확대로 2022년 한국전력의 순이익이 08년 대비 4~9조원 증가 전망
한국전력의 장기 이익 전망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한국전력의 2022년 순이익이 전기가격이 인상되지 않더라도, 에너지 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크게 변동되지 않으면, 발전단가가 낮은 원전 비중이 2008년 36.8%에서 2022년 47.9%로 높아져, 08년 대비 4~9조원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