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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G·R·S'사업 통해 2015년 매출 10조원 달성"

기사입력 : 2009년05월15일 14:05

최종수정 : 2009년05월15일 14:05

삼성SDI(대표 김순택)가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의 본격 시동을 건다.

삼성SDI는 15일 창립 39주년 기념일을 맞아 'Build a Leading G·R·S Company'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과거 브라운관 및 PDP, AMOLED 등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산업의 대명사에서, 친환경 에너지 제조 및 서비스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삼성SDI는 새로운 비전을 간단히 「'G·R·S' Company」가 되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삼성SDI가 제시한 'G·R·S'는 새로운 비전으로서의 의미와, 사업영역을 뜻하는 업(業)의 개념, 이렇게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먼저 새로운 비전으로서의 'G·R·S'는 ▲ Green(친환경), ▲ Responsible(사회적 책임), ▲ Sustainable(지속가능성)의 의미로, 앞으로 삼성SDI가 "친환경 에너지 대표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영속적으로 성장·발전하겠다"는 뜻이다.

사업영역으로서의 'G·R·S'는 ▲ Generation(발전), ▲ Regeneration(에너지재생), ▲ Storage(에너지저장)의 사업영역을 나타내는 것으로 삼성SDI가 추구할 업(業)의 개념을 의미한다. 청정 에너지의 제공 및 화석연료 대체사업 등 각종 친환경 사업, 그리고 저장을 통한 에너지 효율을 혁신하는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시키겠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 삼성SDI는 Generation 영역에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Regeneration 부문에서는 전기자동차 및 전기자전거, 헬스케어 등 각종 친환경 사업 및 그린 PDP(초 저소비전력PDP)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Storage 영역에서 삼성SDI는 우선 기존의 소형 2차전지 사업을 세계 1위로 육성·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중대형 UPS, 전략적 제휴등을 통한 주파수조정(F/R)서비스, 태양광 발전(PV) 및 풍력발전(WP)용 저장 배터리 사업까지 새로운 영역으로 적기에 확장시켜나갈 방침이다.

삼성SDI는 이를 통해 오는 2015년 매출 10조원을 기록, 명실상부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세계적인 대표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삼성SDI의 김순택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 대표기업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해 앞으로 39주년이 서른 아홉번 다시 오는 순간 까지 영속적으로 성장·발전하자"며 이를 위해 "파부침주(破釜沈舟·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싸움터로 나가면서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지 않고 결전을 각오한다)의 각오로 한방향으로 나아가자"라고 임직원들과 결의를 다졌다.

한편 친환경 에너지 사업인 'G·R·S' 시장 규모는 2009년 현재 37.6조원이며, 연평균 17% 이상씩 성장해 2015년에는 9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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