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유범 기자] 7월 첫째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6월28일~7월4일)은 지난 주 보다 상승폭이 다소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도시는 오름폭이 절반 가량 둔화됐고 재건축은 서울, 경기 모두 상승해 오름폭이 다시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리서치팀장은 "강동, 송파 일대를 중심으로 용적률 상향 조정 기대감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강동, 송파 일대를 중심으로 용적률 상향 조정 기대감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커졌다. 치솟은 가격 탓에 거래가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호가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매도자가 종전 가격을 고수하고 있어 가격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한편, 양천구는 재건축 연한 단축 소식으로 목동 신시가지 일대 아파트값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작년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2000만원 선(3.3㎡기준)을 회복했다.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6월28일~7월4일은 서울 0.14%, 경기 0.05%, 인천 0.03% 올라 지난 주 보다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반면 신도시는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오름폭이 절반 가량 둔화됐다. 재건축은 서울 0.55%, 경기 0.26% 상승해 오름폭이 다시 커졌다.
서울은 강동구가 0.70% 올라 한 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집계됐다. 이어 송파구(0.69%), 강남구(0.39%), 서초구(0.15%) 등 강남권의 가격 상승세가 여전하다. 그 밖에 영등포구(0.18%), 노원구(0.16%), 마포구(0.12%), 양천구(0.10%) 등이 올랐다.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강남구를 제외한 강동, 서초, 송파 지역은 상승폭이 다시 커졌다. 용적률 조정 등 재건축 규제 완화가 다시 부각되면서 호가 부담이 더욱 커진 모습이다.
고덕주공2단지는 보금자리법 도입에 따른 용적률 상향 조정으로 매매가가 급등했다. 59㎡(18평형)는 한 주 동안 2500만원 오른 7억5000만~7억8000만원 선이다.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 115㎡(35평형)가 13억5000만원~14억원 선으로 5000만원 상승했다.
강남구는 개포지구 지구단위계획 발표 후 호가가 급등했으나 용적률 상향 조정 기대감이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는 상황으로 거래가 어렵다는 것이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개포주공1단지 49㎡(15평형)는 2000만원 오른 9억8000만~9억9000만원 선이다.
양천구도 재건축 연한 축소 가능성으로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3.3㎡당 매매가가 2000만원 선을 회복했다. 3단지 99㎡(30평형)는 2000만원 오른 8억4000만~9억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노원구는 동북권 르네상스 개발로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강남 재건축으로 관심이 다시 쏠리면서 상승폭은 지난 주보다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상계동 은빛1단지 69㎡(21평형)는 5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3000만원 선. 마포구는 일부 지역의 빌라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아파트로 갈아타기 수요가 늘었다. 망원동 대림e-편한세상1차 105㎡(32평형)는 1500만원 오른 3억8000만~5억원 선이다.
신도시는 중동이 0.10%, 분당이 0.06% 상승했다. 분당은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관망세로 접어들면서 가격 상승폭이 둔화된 가운데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직장,신혼부부 수요가 약간 있다. 정자동 한솔주공6단지 52㎡(16평형)는 500만원 오른 1억9500만~2억2000만원 선이다.
경기는 과천시(0.29%), 남양주시(0.12%), 수원시(0.11%), 용인시(0.09%), 의왕시(0.09%), 구리시(0.09%), 성남시(0.07%) 순으로 올랐다. 파주는 (-)0.12% 하락했다.
용인시는 서울~용인고속도로 개통으로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그간 심각했던 교통난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중동 서해그랑블 152㎡(46평형)는 1500만원 오른 5억~6억1000만원 선. 수원시는 망포지구 임광그대가 등 최근 공급된 아파트의 분양가가 기입주 아파트 가격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망포동 동수원LG빌리지1차 158㎡(48평형)는 1000만원 오른 4억5000만~5억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지난 주 하락세를 기록했던 남양주시와 의왕시는 금주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호가 격차가 여전히 큰 상황으로 거래는 여전히 어렵다. 의왕시 포일동 동아에코빌 109㎡(33평형)는 3억4000만~3억7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한편 파주는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고양시도 소강상태다. 미분양 물량도 적지 않은 데다 전철 개통 직후 가격상승 기대감이 한 풀 꺾였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교하읍 대원효성 128㎡(39평형)는 1000만원 하락한 3억3000만~4억2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인천은 강화군(0.48%)과 남동구(0.13%)가 올랐다. 남동구 일대 재개발 수요가 늘면서 인근 아파트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간석동 극동 85㎡(26평형)는 1000만원 오른 1억8500만~1억9500만원 선.
강화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거래가 드문 편이나 시세가 저렴해 매수문의가 약간 증가했다. 선원면 강화1차세광엔리치빌 109㎡(33평형)는 5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6000만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반면 계양구(-0.13%)는 금주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신도시는 오름폭이 절반 가량 둔화됐고 재건축은 서울, 경기 모두 상승해 오름폭이 다시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리서치팀장은 "강동, 송파 일대를 중심으로 용적률 상향 조정 기대감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강동, 송파 일대를 중심으로 용적률 상향 조정 기대감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커졌다. 치솟은 가격 탓에 거래가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호가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매도자가 종전 가격을 고수하고 있어 가격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한편, 양천구는 재건축 연한 단축 소식으로 목동 신시가지 일대 아파트값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작년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2000만원 선(3.3㎡기준)을 회복했다.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6월28일~7월4일은 서울 0.14%, 경기 0.05%, 인천 0.03% 올라 지난 주 보다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반면 신도시는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오름폭이 절반 가량 둔화됐다. 재건축은 서울 0.55%, 경기 0.26% 상승해 오름폭이 다시 커졌다.
서울은 강동구가 0.70% 올라 한 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집계됐다. 이어 송파구(0.69%), 강남구(0.39%), 서초구(0.15%) 등 강남권의 가격 상승세가 여전하다. 그 밖에 영등포구(0.18%), 노원구(0.16%), 마포구(0.12%), 양천구(0.10%) 등이 올랐다.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강남구를 제외한 강동, 서초, 송파 지역은 상승폭이 다시 커졌다. 용적률 조정 등 재건축 규제 완화가 다시 부각되면서 호가 부담이 더욱 커진 모습이다.
고덕주공2단지는 보금자리법 도입에 따른 용적률 상향 조정으로 매매가가 급등했다. 59㎡(18평형)는 한 주 동안 2500만원 오른 7억5000만~7억8000만원 선이다.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 115㎡(35평형)가 13억5000만원~14억원 선으로 5000만원 상승했다.
강남구는 개포지구 지구단위계획 발표 후 호가가 급등했으나 용적률 상향 조정 기대감이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는 상황으로 거래가 어렵다는 것이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개포주공1단지 49㎡(15평형)는 2000만원 오른 9억8000만~9억9000만원 선이다.
양천구도 재건축 연한 축소 가능성으로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3.3㎡당 매매가가 2000만원 선을 회복했다. 3단지 99㎡(30평형)는 2000만원 오른 8억4000만~9억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노원구는 동북권 르네상스 개발로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강남 재건축으로 관심이 다시 쏠리면서 상승폭은 지난 주보다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상계동 은빛1단지 69㎡(21평형)는 5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3000만원 선. 마포구는 일부 지역의 빌라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아파트로 갈아타기 수요가 늘었다. 망원동 대림e-편한세상1차 105㎡(32평형)는 1500만원 오른 3억8000만~5억원 선이다.
신도시는 중동이 0.10%, 분당이 0.06% 상승했다. 분당은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관망세로 접어들면서 가격 상승폭이 둔화된 가운데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직장,신혼부부 수요가 약간 있다. 정자동 한솔주공6단지 52㎡(16평형)는 500만원 오른 1억9500만~2억2000만원 선이다.
경기는 과천시(0.29%), 남양주시(0.12%), 수원시(0.11%), 용인시(0.09%), 의왕시(0.09%), 구리시(0.09%), 성남시(0.07%) 순으로 올랐다. 파주는 (-)0.12% 하락했다.
용인시는 서울~용인고속도로 개통으로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그간 심각했던 교통난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중동 서해그랑블 152㎡(46평형)는 1500만원 오른 5억~6억1000만원 선. 수원시는 망포지구 임광그대가 등 최근 공급된 아파트의 분양가가 기입주 아파트 가격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망포동 동수원LG빌리지1차 158㎡(48평형)는 1000만원 오른 4억5000만~5억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지난 주 하락세를 기록했던 남양주시와 의왕시는 금주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호가 격차가 여전히 큰 상황으로 거래는 여전히 어렵다. 의왕시 포일동 동아에코빌 109㎡(33평형)는 3억4000만~3억7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한편 파주는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고양시도 소강상태다. 미분양 물량도 적지 않은 데다 전철 개통 직후 가격상승 기대감이 한 풀 꺾였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교하읍 대원효성 128㎡(39평형)는 1000만원 하락한 3억3000만~4억2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인천은 강화군(0.48%)과 남동구(0.13%)가 올랐다. 남동구 일대 재개발 수요가 늘면서 인근 아파트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간석동 극동 85㎡(26평형)는 1000만원 오른 1억8500만~1억9500만원 선.
강화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거래가 드문 편이나 시세가 저렴해 매수문의가 약간 증가했다. 선원면 강화1차세광엔리치빌 109㎡(33평형)는 5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6000만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반면 계양구(-0.13%)는 금주 하락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