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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취업인기도 1위 '탈환'

기사입력 : 2009년08월07일 13:49

최종수정 : 2009년08월07일 13:49

[뉴스핌=진희정 기자] 취업인기에서도 현대건설이 '최고 인기 건설사' 자리를 되찾았다.

7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가 발표한 '8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종합건설 부문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5월까지 57개월(4년 9개월) 동안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던 현대건설은 6월과 7월 대우건설에 잠시 1위 자리를 내줬다가 다시 정상에 올랐다. 대우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 구산토건(전문건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 중앙디자인(인테리어) 등이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시공능력평가에서 6년만에 업계 1위에 복귀한 현대건설 지난해 수주 16조4812억원, 매출 7조2711억원, 영업이익 4802억 원 등으로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4조6402억원의 매출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년만에 다시 주인을 잃고 재매각 처지에 놓인 대우건설은 2위로 밀려나긴 했지만 여전히 인기가 높은 편이다. 대우건설은 구직자 중심으로 개편한 자사 채용홈페이지를 외부 취업사이트와 연동시키는 방법으로 입사지원자들의 접근성과 관심도를 높였다. 또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브랜드 상설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채용마케팅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대림산업과 삼성건설(삼성물산 건설부문)이 3, 4위를 유지했다. 대림산업은 시공능력평가보다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삼성건설은 그 반대다. 이는 채용시스템의 차이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림산업은 인재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외부 취업사이트를 적극 활용하지만 삼성건설은 그룹채용 홈페이지(디어삼성) 및 자사 홈페이지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올들어 삼성건설과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GS건설은 전달에 이어 5위에 올랐고 현대산업개발(6위), 두산건설(7위), 포스코건설(8위), SK건설(9위), 한화건설(10위)도 톱10에 들었다. 이밖에 금호건설(금호산업, 11위)이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고 KCC건설(16위), 경남기업(17위), 남양건설(35위), 반도건설(54위) 등 신규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선 기업들의 순위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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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對이스라엘 '자폭 작전' 재개 촉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군이 28일(현지시간) 오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북부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해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고위 관리인 칼레드 마샬 전 하마스 정치국 위원장이 이제 저항하기 위해 자폭 작전(suicidal operation) 재개를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이 합작한 매체 스카이뉴스 아라비아에 따르면 마샬 전 위원장은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우리는 (자폭) 작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이 상황은 공개적인 충돌로만 해결될 수 있다. 적은 우리가 싸우든 싸우지 않든 우리 모두를 찾아 전방위로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서안 투바스 인근의 한 장례식에 참석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대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그는 "나는 모든 사람이 시온주의 단체(이스라엘)에 대한 실제 저항에 여러 전선이 참여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마샬 전 위원장이 언급한 여러 전선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대리 세력인 이른바 '저항의 축'을 일컫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은 하마스를 비롯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이라크 민병대 등 역내 반미, 반이스라엘 무력 단체를 지원해 왔다. 마샬 전 위원장의 발언은 이스라엘군이 앞서 이날 오전 서안 툴카렘과 제닌, 투바스 등지에 무인기(드론) 공습 등으로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이 테러 차단 목적이었으며, 테러리스트 5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소식은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나왔다. 이번 주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담이 열렸지만 하마스는 미국이 제안한 협상 중재안 내용이 이전에 큰 틀에서 합의한 내용과 다르다며 협상 테이블에 앉길 거부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 기간에 전면 철군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중재안에는 이스라엘군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 국경 완충 지대인 '필라델피아 회랑'과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갈라놓는 '넷자림(Netzarim) 회랑'을 계속 통제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헤즈볼라가 고위 지휘관 암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로켓과 드론 공격한 가운데 이제 이란의 보복만 남은 상황에서 하마스까지 대(對)이스라엘 자폭 테러 작전을 재개할시 중동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wonjc6@newspim.com   2024-08-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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