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 총선거 투표가 종료되고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예상대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역사적인 정권 교체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일본 주요 언론 매체들은 오후 8시 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민주당이 압승할 기세로 보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아시히신문(朝日信聞)은 이날 오후 10시 현재 개표 현황 속보로 민주당이 287석, 자민당이 76의석 정도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하토야마 민주당 대표는 이미 오후 9시 40분에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정권교체을 앞세워 싸운 이번 선거에서 지금까지 상황에 온 것을 국민들께 감사한다. 이번 선거에서 꽤 큰 결실이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선거는 소선거구 300의석과 비례대표 180석 등 모두 480의석을 놓고 경쟁이 이루어졌다. 240의석이 과반을 넘는 기준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개표 현황으로서는 이미 과반을 훨씬 넘어서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관심은 민주당이 전체 의석의 2/3 이상을 확보할 것인지 여부로 이동하고 있다.
이번 투표율은 69% 정도로 현행 선거제도 기준으로 사상 최대 투표율이었던 2005년의 67.51%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중선거구제 때에는 가장 낮은 경우가 67% 이상이었지만 1995년 소선거구 및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이후에는 50%~60%대로 떨어졌다.
투표가 마감된 이후 발표된 아사히신문과 ANN의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이 300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토야마가 이끄는 새로운 정부의 탄생이 확실할 것이란 전망이다. 자민당은 전체의 1/3인 100석 가량을 확보하는데 그치는 패배가 불가피해 보인다.
이번 출구 조사에 근거한 추정 결과, 민주당은 이번 선거로 인해 115석이던 의석을 약 300~330석으로 늘릴 것인 반면 300석을 확보했던 자민당의 의석 수는 88~110석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나왔다. 공명당은 18석~27석 정도로 기존 31석에서 후퇴할 것으로 보인다는 결과.
그 외에 현재 9석을 가진 공산당은 7석~12석, 이전 7석이던 사민당은 6석~13석 등을 얻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선거 결과 1993년 호소카와 내각 이후 16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자민당은 1955년 이후 처음으로 제1당 자리를 내주는 참패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다.
선거 이후 하토야마 민주당 대표는 특별 국회에서 총리 지명 선거를 거쳐 차기 내각 조성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한편 호소다 히로유키 자민당 간사장은 오후 9시 부근 TV 인터뷰를 통해 "9월말까지 총리 임기지만 그 전에 국회의 조기 소집이 되고 총리 지명 투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리와 상의해 당 3역 등의 사임 의향을 전했다"고 밝혔다.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당 대표 대행은 같은 시각 "자민당과 공명당의 정치에 대한 불신이 전 국민들 사이에서 강했다는 것을 피부로 체감했다"고 말했다.
자민당의 패배가 확정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신조 아베 전 총리가 "전 자민당 총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30일 일본 주요 언론 매체들은 오후 8시 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민주당이 압승할 기세로 보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아시히신문(朝日信聞)은 이날 오후 10시 현재 개표 현황 속보로 민주당이 287석, 자민당이 76의석 정도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하토야마 민주당 대표는 이미 오후 9시 40분에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정권교체을 앞세워 싸운 이번 선거에서 지금까지 상황에 온 것을 국민들께 감사한다. 이번 선거에서 꽤 큰 결실이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선거는 소선거구 300의석과 비례대표 180석 등 모두 480의석을 놓고 경쟁이 이루어졌다. 240의석이 과반을 넘는 기준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개표 현황으로서는 이미 과반을 훨씬 넘어서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관심은 민주당이 전체 의석의 2/3 이상을 확보할 것인지 여부로 이동하고 있다.
이번 투표율은 69% 정도로 현행 선거제도 기준으로 사상 최대 투표율이었던 2005년의 67.51%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중선거구제 때에는 가장 낮은 경우가 67% 이상이었지만 1995년 소선거구 및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이후에는 50%~60%대로 떨어졌다.
투표가 마감된 이후 발표된 아사히신문과 ANN의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이 300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토야마가 이끄는 새로운 정부의 탄생이 확실할 것이란 전망이다. 자민당은 전체의 1/3인 100석 가량을 확보하는데 그치는 패배가 불가피해 보인다.
이번 출구 조사에 근거한 추정 결과, 민주당은 이번 선거로 인해 115석이던 의석을 약 300~330석으로 늘릴 것인 반면 300석을 확보했던 자민당의 의석 수는 88~110석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나왔다. 공명당은 18석~27석 정도로 기존 31석에서 후퇴할 것으로 보인다는 결과.
그 외에 현재 9석을 가진 공산당은 7석~12석, 이전 7석이던 사민당은 6석~13석 등을 얻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선거 결과 1993년 호소카와 내각 이후 16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자민당은 1955년 이후 처음으로 제1당 자리를 내주는 참패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다.
선거 이후 하토야마 민주당 대표는 특별 국회에서 총리 지명 선거를 거쳐 차기 내각 조성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한편 호소다 히로유키 자민당 간사장은 오후 9시 부근 TV 인터뷰를 통해 "9월말까지 총리 임기지만 그 전에 국회의 조기 소집이 되고 총리 지명 투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리와 상의해 당 3역 등의 사임 의향을 전했다"고 밝혔다.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당 대표 대행은 같은 시각 "자민당과 공명당의 정치에 대한 불신이 전 국민들 사이에서 강했다는 것을 피부로 체감했다"고 말했다.
자민당의 패배가 확정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신조 아베 전 총리가 "전 자민당 총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