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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6㎡ 전셋값으로 경기 99㎡ 갈아타기

기사입력 : 2009년09월15일 18:17

최종수정 : 2009년09월15일 18:17

[뉴스핌=이동훈기자] 서울 전세 가격 상승세가 9개월째 이어지면서 서민들의 전세집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실제로 올 초 평균 1억3542만원이었던 서울 66㎡(20평)대 아파트 전세가격은 현재 1억4101만원으로 4.13% 올랐고, 99㎡(30평)대의 경우 7.40%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경기도 66㎡(20평)대는 3.25%, 99㎡(30평)대는 1억2347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5.29%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기도 지역의 99㎡(30평)대 아파트를 추천해 본다.

◆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성저풍림

일산 신도시 내에 위치한 단지로 총 534가구, 6개 동 15층으로 구성됐다. 공급규모는 62~102㎡(18~30평)로 1996년 3월에 입주를 마쳤다.

도보 3분 거리에 3호선 대화역이 있고 단지 옆으로 지나는 대화로는 자유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이어져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단지 내 장성초를 비롯해 장성중, 대진고로 통학이 가능하다.

걸어서 성저공원을 이용할 수 있고 차량 5분 거리에 있는 대화레포츠공원과 일산호수공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102㎡(31평) 전세가격이 1억2000~1억4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 광명시 철산동 주공13단지

철산동 주공13단지는 총 2460가구의 대단지로 24개 동, 15층, 92~138㎡(28~41평)로 1986년 8월에 입주를 마쳤다.

7호선 철산역을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서부간선도로와 납부순환로의 접근성이 좋아 강남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단지 내 광성초를 비롯해 단지 옆 광명중·고 등의 교육시설과 광명시청, 등기소, 법원 등의 공공기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99㎡(30평형), 109㎡(33평형)의 전세 가격은 모두 1억3000~1억5000만원 정도다.

◆ 남양주시 와부읍 두산위브

와부읍 두산위브 2002년 12월에 입주를 마쳤고 1253가구, 25개 동, 16~25층, 112㎡(34평형)~251㎡(76평형)으로 이뤄졌다.

도보로 5분 거리에 중앙선 도심역이 있고, 북부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진입이 용이해 서울은 물론 경기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이 쉽고, 덕소초, 덕소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112㎡(34평형)의 전세가는 1억3000~1억4500만원에 형성돼 있다.

◆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현대아파트

은행동 현대아파트는 1258가구, 14개 동, 14~15층, 105㎡(32평형) 단일 면적으로 이뤄졌고 1992년 5월에 입주를 마쳤다.

도보로 3분 거리에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이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분당장지간고속도로로의 접근도 쉬운 편이다. 중부초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하며 상원초, 성남초, 동중 등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전세 가격은 1억4000~1억5000만원 정도다.

◆ 의정부시 가능동 SK뷰

가능동 SK뷰는 지난 2007년 6월에 입주한 상태로 1019가구, 15개동, 7~24층, 79㎡(24평형)~138㎡(42평형)로 이뤄져 있다.

도보로 5분 거리에 1호선 가능역이 있어 서울 도심까지 40분 정도면 진입이 가능하고 단지 옆 서부순환로와 평화로는 도심을 향하는 도로들과 연결된다. 의정부여중, 의정부여고, 의중부중, 의정부공고 등의 교육 시설이 풍부하다. 105㎡(32평)가 1억1000~1억3000만원에 전세가가 형성돼 있다.

부동산뱅크 박노엘 연구원은 “서울지역 전세가 오름세에 비해 경기도 오름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도로의 이주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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