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vs기관 힘겨루기속에 연중최고치 기록
[뉴스핌=박민선 기자] 증시 상승의 3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코스피지수의 기록 경신은 계속됐다.
하지만 한때 1710선을 넘던 상승세가 주춤거리면서 1700선을 밑돈체 이날 장을 마감한 것은 한편으로는 아쉽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수 1700선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계심에서다.
펀더멘털 측면이나 기업의 3/4분기 실적,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수급 등 상승 3박자는 향후 장세에서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코스피지수는 마감을 앞두고 기관의 매도 강화로 상승폭을 반납, 1700선 목전에 마감됐지만 장중 1710선까지 터치하는 근력을 자랑했다.
특히 외국인은 일주일 내내 대규모의 사자세를 유지하면서 주간 단위로 3조6237억여원을 매수, 최대 순매수액을 경신하는 기록을 낳기도 했다. 이날만 해도 마감동시호가에 5000억원 이상이 집중되면서 무려 1조3761억원 어치를 사들임으로써 일일 기준으로는 두번째 대규모 매수 기록을 새로 썼다.
◆ 기관 1조382억원 매도...역대 최대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24포인트, 0.25% 오른 1699.71포인트로 마감됐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에도 불구하고 지수 상승과 함께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개인이 2571억원을 내다팔았고 오후 들어 기관도 매도 규모를 확대해 총 1조382억원 어치 물량을 출회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반납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3749억원 매도와 비차익 1조624억원 매수가 합쳐서 총 687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큰 폭의 상승 없이 대부분의 업종이 비슷한 상승세를 보였다. 비금속광물 2.65%, 기계 1.78%가 오른 것 외에는 의약춤, 운
수창고, 섬유의복,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유통업 등이 모두 1%를 소폭 상회하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장중 82만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현대모비스가 1.27%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마감을 앞두고 대부분 하락 반전하면서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코스닥시장에도 이어지면서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4%, 0.64% 오른 531.53포인트를 기록했다.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가 각각 2.41%, 1.76% 오르며 마감했고 김종학프로덕션은 10.56% 상승해 1570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증시가 자신감을 얻는 것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강도나 기대 전망이 강화되고 있고 유력인사들의 낙관적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며 "특히 신흥아시아 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공격적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FTSE선진국 지수 편입이라는 추가적 재료까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김 팀장은 "4/4분기까지는 기업의 이익 모멘텀이 강화되는 시기로 보고 있으므로 어닝 시즌에도 긍정적인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그는 "과열의 신호는 아직까지 나타나고 있지 않다"면서 "다음주에는 1740선이 단기적인 목표지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때 1710선을 넘던 상승세가 주춤거리면서 1700선을 밑돈체 이날 장을 마감한 것은 한편으로는 아쉽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수 1700선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계심에서다.
펀더멘털 측면이나 기업의 3/4분기 실적,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수급 등 상승 3박자는 향후 장세에서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코스피지수는 마감을 앞두고 기관의 매도 강화로 상승폭을 반납, 1700선 목전에 마감됐지만 장중 1710선까지 터치하는 근력을 자랑했다.
특히 외국인은 일주일 내내 대규모의 사자세를 유지하면서 주간 단위로 3조6237억여원을 매수, 최대 순매수액을 경신하는 기록을 낳기도 했다. 이날만 해도 마감동시호가에 5000억원 이상이 집중되면서 무려 1조3761억원 어치를 사들임으로써 일일 기준으로는 두번째 대규모 매수 기록을 새로 썼다.
◆ 기관 1조382억원 매도...역대 최대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24포인트, 0.25% 오른 1699.71포인트로 마감됐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에도 불구하고 지수 상승과 함께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개인이 2571억원을 내다팔았고 오후 들어 기관도 매도 규모를 확대해 총 1조382억원 어치 물량을 출회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반납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3749억원 매도와 비차익 1조624억원 매수가 합쳐서 총 687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큰 폭의 상승 없이 대부분의 업종이 비슷한 상승세를 보였다. 비금속광물 2.65%, 기계 1.78%가 오른 것 외에는 의약춤, 운
수창고, 섬유의복,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유통업 등이 모두 1%를 소폭 상회하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장중 82만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현대모비스가 1.27%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마감을 앞두고 대부분 하락 반전하면서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코스닥시장에도 이어지면서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4%, 0.64% 오른 531.53포인트를 기록했다.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가 각각 2.41%, 1.76% 오르며 마감했고 김종학프로덕션은 10.56% 상승해 1570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증시가 자신감을 얻는 것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강도나 기대 전망이 강화되고 있고 유력인사들의 낙관적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며 "특히 신흥아시아 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공격적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FTSE선진국 지수 편입이라는 추가적 재료까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김 팀장은 "4/4분기까지는 기업의 이익 모멘텀이 강화되는 시기로 보고 있으므로 어닝 시즌에도 긍정적인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그는 "과열의 신호는 아직까지 나타나고 있지 않다"면서 "다음주에는 1740선이 단기적인 목표지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예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