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 대표 정영균)가 '2009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희림은 '2009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공동주거부문에 출품한 은평 뉴타운 '현대 I'park'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은평 뉴타운 현대 'I’park'는 1차 작품집 심사, 2차 현장방문 심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친 결과, 실험성과 참신함이 돋보이는 주거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위치한 은평 뉴타운 '현대 I’park'는 지상 4~15층, 지하 2층 규모로, 총 1638가구의 주거 및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북한산에 근접한 입지조건을 살린 리조트형 주거단지로, 녹지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단지를 배치하고 주변 못자리골 생태습지를 복원하는 등 도심 속 생태단지를 구현했다. 또 평면설계에 외경을 조망할 수 있는 복층형 구조와 옥외활동이 가능한 마당형 발코니 등 각 단위세대별로 특색 있게 구성했으며, 조망과 경관을 반영한 입면과 다양한 높낮이를 가진 주동배치로 주변 산세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단지 별 마당을 구성하고, 생활가로에 근린생활시설을 도입했다.
희림 최은석 상무는 "최고의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참신한 디자인과 친환경 설계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새로운 주거환경을 제시하는 선두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작은 5일부터 9일까지 건설회관 2층 로비 전시장에 공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