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등 시총상위주 선방, 외인매수
[뉴스핌=변명섭 기자] 국내증시가 금리동결에 안도하며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그간 부진했던 자동차, IT 등 주도주가 복귀했고 외국계가 금융주에 우호적인 시선을 보내는 등 시장심리가 급격히 안정을 찾았다.
전체적인 시장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3/4분기 어닝시즌이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업종별 선취매 양상도 펼쳐졌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646.79선으로 마감하면서 전날보다 31.33포인트, 1.94% 상승했다. 개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3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시장을 이끌었고 삼성전자 또한 강한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22.12로 전일비 6.66포인트, 0.41% 상승 출발한 이후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이 결정되자 1640선을 무너뜨리며 유동성 위축 우려를 씻어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8개월연속 기준금리를 2.00%로 동결하면서 일부에서 제기된 금리인상 논란을 일시에 종식시켰다. 다만 현재 금리수준이 지나치게 낮고 경기 회복속도의 강도가 약하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금리동결이 결정되고 난 후 코스피지수는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해나가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삼성전자가 시장을 주도한 하루였다. 최근 D램 가격 급등 호재 속에 단기 조정세를 보인 삼성전자에 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했다.
특히 외국계를 중심으로 매기가 확산되면서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 5000원 올라선 75만 5000원으로 마감했다. 4.86%가 올라선 급등세다.
IT 대표주자 삼성전자가 앞장서자 역시 1700선 돌파의 주역 현대차도 10만원을 뚫고 올라서는 흐름을 보이면서 전일비 5400원, 5.42% 오른 10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다시 국내증시 매수세로 돌아서며 특히 기존 주도주를 재차 매집하는 모습은 전반적인 수급을 안정시킨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업종별로는 환율하락 수혜업종 철강금속이 3%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고 기계가 4.08%, 운수장비 3.19%, 건설업 2.55% 상승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전기전자도 3.38% 올라서며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주 타격 움직임을 누그러뜨렸다.
현물시장에서 대규모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3000계약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며 수급을 이끌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6거래일만에 500선에 재차 복귀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506.29를 기록하면서 전날보다 9.33포인트, 1.88% 올라섰다. 코스닥시장에도 역시 외국인이 500억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 IT벤처와 금속, 통신서비스 등이 2~3% 올라서며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폭이 높았고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셀트리온을 빼고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시가총액 5위인 태웅은 풍력발전 관련 기대와 함께 10%가 넘는 급등세를 탔다.
전문가들은 금리동결로 유동성 위축 우려감이라는 한고비를 넘겼고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수급이 안정 됐다고 보고 있다.
특히 주도주가 다시 시장을 이끄는 모습도 보여 특별한 악재가 없는한 1600선을 하회하는 등의 급격한 조정 흐름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KB투자증권 임동민 연구원은 "10월 초까지 수급부담을 이끈 불확실성 요인들이 해소됨에 따라 실적주를 중시으로하는 매수전략이 적절한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주도주인 IT, 자동차, 화학의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으며 기계, 철강, 건설 등으로도 매기가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다음주는 미국과 한국 모두 3분기 어닝시즌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싼 우리나라가 하반기 들어 상승폭이 둔화되는 양상인데 4/4분기에 글로벌 주가흐름과의 격차가 해소될 것"이라며 "지수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간 부진했던 자동차, IT 등 주도주가 복귀했고 외국계가 금융주에 우호적인 시선을 보내는 등 시장심리가 급격히 안정을 찾았다.
전체적인 시장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3/4분기 어닝시즌이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업종별 선취매 양상도 펼쳐졌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646.79선으로 마감하면서 전날보다 31.33포인트, 1.94% 상승했다. 개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3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시장을 이끌었고 삼성전자 또한 강한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22.12로 전일비 6.66포인트, 0.41% 상승 출발한 이후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이 결정되자 1640선을 무너뜨리며 유동성 위축 우려를 씻어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8개월연속 기준금리를 2.00%로 동결하면서 일부에서 제기된 금리인상 논란을 일시에 종식시켰다. 다만 현재 금리수준이 지나치게 낮고 경기 회복속도의 강도가 약하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금리동결이 결정되고 난 후 코스피지수는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해나가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삼성전자가 시장을 주도한 하루였다. 최근 D램 가격 급등 호재 속에 단기 조정세를 보인 삼성전자에 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했다.
특히 외국계를 중심으로 매기가 확산되면서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 5000원 올라선 75만 5000원으로 마감했다. 4.86%가 올라선 급등세다.
IT 대표주자 삼성전자가 앞장서자 역시 1700선 돌파의 주역 현대차도 10만원을 뚫고 올라서는 흐름을 보이면서 전일비 5400원, 5.42% 오른 10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다시 국내증시 매수세로 돌아서며 특히 기존 주도주를 재차 매집하는 모습은 전반적인 수급을 안정시킨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업종별로는 환율하락 수혜업종 철강금속이 3%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고 기계가 4.08%, 운수장비 3.19%, 건설업 2.55% 상승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전기전자도 3.38% 올라서며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주 타격 움직임을 누그러뜨렸다.
현물시장에서 대규모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3000계약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며 수급을 이끌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6거래일만에 500선에 재차 복귀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506.29를 기록하면서 전날보다 9.33포인트, 1.88% 올라섰다. 코스닥시장에도 역시 외국인이 500억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 IT벤처와 금속, 통신서비스 등이 2~3% 올라서며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폭이 높았고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셀트리온을 빼고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시가총액 5위인 태웅은 풍력발전 관련 기대와 함께 10%가 넘는 급등세를 탔다.
전문가들은 금리동결로 유동성 위축 우려감이라는 한고비를 넘겼고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수급이 안정 됐다고 보고 있다.
특히 주도주가 다시 시장을 이끄는 모습도 보여 특별한 악재가 없는한 1600선을 하회하는 등의 급격한 조정 흐름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KB투자증권 임동민 연구원은 "10월 초까지 수급부담을 이끈 불확실성 요인들이 해소됨에 따라 실적주를 중시으로하는 매수전략이 적절한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주도주인 IT, 자동차, 화학의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으며 기계, 철강, 건설 등으로도 매기가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다음주는 미국과 한국 모두 3분기 어닝시즌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싼 우리나라가 하반기 들어 상승폭이 둔화되는 양상인데 4/4분기에 글로벌 주가흐름과의 격차가 해소될 것"이라며 "지수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