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LG화학의 3/4분기 실적이 지난 2/4분기에 이어 사상최고 실적을 시현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뤄냈다.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LG화학의 3/4분기 실적과 관련, "당초 예상했던 수준을 상회하는 성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앞서 전일 LG화확은 3/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2% 증가한 3조 7977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7% 증가한 65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관련, 박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3/4분기 영업실적은 전분기대비로는 17%증가한 것이고 전년동기대비로도 무려 59%나 급증한 성적"이라며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6000억원대 초반을 크게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정보전자소재의 실적견인에 높은 의미를 부여했다.
LG화학의 부문별 실적에서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3조 737억원 영업이익 5188억원,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2338억원 영업이익 215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중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영업실적은 전분기(1155억원)대비 62%나 증가하면서 3/4분기 실적견인에 일등공신이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0년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올해대비 33% 감소해 전체적인 감익은 불가피해 보이나 2차전지와 편광판 중심의 정보전자소재부문 영업이익은 30% 증가하면서 석유화학부문 둔화를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 3분기 영업이익 6,559억원으로 사상최대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2% 증가한 3조 7,977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7% 증가한 6,559억원으로 2분기(5,630억원)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예상치(6,124억원)를 상회했다. 이는 전년동기(4,122억원)대비로도 59%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석유화학부문이 전분기(4,502억원)대비 5% 증가한 4,710억원,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전분기(1,155억원)대비 62%나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석유화학부문 중국 수요 호조: 석유화학부문의 호조는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요호조가 3분기까지도 지속된데다 중국과 중동지역 증설설비의 본격 가동이 지연되면서 석유화학제품 수급이 3분기 중반까지도 비교적 타이트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중국의 PE, PP 수입량은 상반기에 각각 전년동기대비 60.4%, 49.8% 증가한데 이어 3분기에도 각각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보전자소재부문 고객확대로 마진율 크게 개선: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전분기대비 매출액도 20% 증가했고 영업이익률 역시 전분기 11%에서 14.9%로 개선되었다. 노키아, 대만 ASUS 등 신규고객으로의 2차전지 판매물량이 증가했고 편광판 역시 출하량 증가와 더불어 부분적인 단가 인상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2010년 감익 불가피해 보이나 정보전자소재부문 빠른 성장에 주목: 3분기 중반 이후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약세로 반전했고 중국, 중동에서의 설비증설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2010년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2009년대비 33% 감소해 전체적인 감익은 불가피해 보이나 2차전지와 편광판 중심의 정보전자소재부문 영업이익은 30% 증가하면서 석유화학부문 둔화를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2012년에는 HEV용 전지 및 LCD 유리기판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는 여전히 업종내 최선의 대안으로 판단된다.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LG화학의 3/4분기 실적과 관련, "당초 예상했던 수준을 상회하는 성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앞서 전일 LG화확은 3/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2% 증가한 3조 7977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7% 증가한 65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관련, 박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3/4분기 영업실적은 전분기대비로는 17%증가한 것이고 전년동기대비로도 무려 59%나 급증한 성적"이라며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6000억원대 초반을 크게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정보전자소재의 실적견인에 높은 의미를 부여했다.
LG화학의 부문별 실적에서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3조 737억원 영업이익 5188억원,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2338억원 영업이익 215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중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영업실적은 전분기(1155억원)대비 62%나 증가하면서 3/4분기 실적견인에 일등공신이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0년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올해대비 33% 감소해 전체적인 감익은 불가피해 보이나 2차전지와 편광판 중심의 정보전자소재부문 영업이익은 30% 증가하면서 석유화학부문 둔화를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 3분기 영업이익 6,559억원으로 사상최대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2% 증가한 3조 7,977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7% 증가한 6,559억원으로 2분기(5,630억원)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예상치(6,124억원)를 상회했다. 이는 전년동기(4,122억원)대비로도 59%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석유화학부문이 전분기(4,502억원)대비 5% 증가한 4,710억원,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전분기(1,155억원)대비 62%나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석유화학부문 중국 수요 호조: 석유화학부문의 호조는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요호조가 3분기까지도 지속된데다 중국과 중동지역 증설설비의 본격 가동이 지연되면서 석유화학제품 수급이 3분기 중반까지도 비교적 타이트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중국의 PE, PP 수입량은 상반기에 각각 전년동기대비 60.4%, 49.8% 증가한데 이어 3분기에도 각각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보전자소재부문 고객확대로 마진율 크게 개선: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전분기대비 매출액도 20% 증가했고 영업이익률 역시 전분기 11%에서 14.9%로 개선되었다. 노키아, 대만 ASUS 등 신규고객으로의 2차전지 판매물량이 증가했고 편광판 역시 출하량 증가와 더불어 부분적인 단가 인상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2010년 감익 불가피해 보이나 정보전자소재부문 빠른 성장에 주목: 3분기 중반 이후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약세로 반전했고 중국, 중동에서의 설비증설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2010년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2009년대비 33% 감소해 전체적인 감익은 불가피해 보이나 2차전지와 편광판 중심의 정보전자소재부문 영업이익은 30% 증가하면서 석유화학부문 둔화를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2012년에는 HEV용 전지 및 LCD 유리기판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는 여전히 업종내 최선의 대안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