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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턴어라운드와 경영권 프리미엄-하나대투

기사입력 : 2009년11월19일 08:06

최종수정 : 2009년11월19일 08:06

[뉴스핌=이유범 기자] 하나대투증권 조주형 애널리스트는 19일 대우건설에 대해 4/4분기부터 기대되는 실적개선과 경영권 매각작업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2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은 11월과 12월에 수주 추진중인 대규모 해외사업들의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여기에 경영권 매각 작업은 계획대로 연내에 경영권 매각관련 본 계약을 체결하면서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본 입찰 결렬은 없었다. 다음주에 우선협상자 결정될 것

어제(18일) 마감된 대우건설 경영권 매각을 위한 본 입찰은 시장 흥행 실패라는 지적과 본 입찰 결렬이란 우려 속에 상당히 양호한 모습으로 마무리되었다.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본 입찰 마감관련 확인해 준 사항은 본 입찰에 투자자 3곳이 참여했다는 점과 이번 주까지 본 입찰 참여자들이 제시한 입찰서의 계량적 요소와 비계량적인 요소를 비교 평가해서 다음주에 우선협상자를 최종 결정한다는 것이다.

현재 언론에 보도된 본 입찰 참여 투자자 3곳은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이 참여한 국내 사모펀드인 자베즈(JAVEZ) 파트너스, 미국계 부동산개발업체인 에이커시티개발그룹(AC개발) 컨소시엄, 러시아 기업 컨소시엄 등이다.

◆ 12월 본계약 체결 예정

대우건설 경영권 매각 작업은 계획대로 연내에 경영권 매각관련 본 계약을 체결하면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재 남아있는 경영권 매각관련 일정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다음주(11/23~11/27) 우선협상자 선정, 본 실사, 그리고 본 계약 체결이다.

매각되는 지분과 주당 가격은 본 계약 체결시점에 최종 확인될 것인데, 사실 동사의 일반 주주 입장에선 주당 매각 가격은 큰 의미가 없다.

◆ 해외수주 증가와 실적개선 그리고 경영권 프리미엄까지도 기대

대우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8,200원을 유지한다. 동사 주가는 지난 4일에 걸쳐 13.7% 급등했으나 여전히 상승여력(26.0%)이 있다.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는 2가지이다. 첫째, 4분기부터 기대되는 실적과 수주의 긍정적인 턴어라운드이다. 특히 11월과 12월엔 수주 추진중인 대규모 해외사업들의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둘째, 경영권 매각 작업 완결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다. 다양한 공사관련 Captive Market을 가지고 있거나 중동 등 해외에서 수주영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경영권에 대해 시장은 해외 수주 시너지 가시화 이전이라도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을 부여하게 될 것이다.

물론 이러한 경영권 프리미엄은 본 입찰 결과와 경영권 매각 최종 계약까지 확인한 이후라야 부여 가능 하겠지만,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는 본 입찰 참여 투자자들은 대체로 동사 해외수주 영업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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