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외국인의 사자세 유입으로 국내 증시가 상승 기조를 보이며 출발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한산한 경제지표와 매수세 부진 등으로 사흘째 부진한 지수를 이어갔지만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 유지를 시도하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 22일 한국개발연구원이 내년 성장률을 5.5%로 전망하는 등 긍정적인 의견이 나옴에 따라 투자심리도 다소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93포인트 오른 1627.5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212억원 규모를 내다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억원 76억원 어치의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의 매수세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앞서면서 시장 베이시스도 양호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12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인 상황.
업종별로는 은행이 2.3% 가량 오르며 강세를 띄고 있다. 이는 내년 실적 개선에 대한 전망은 물론 일부에서는 M&A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KB금융(0.8%)과 신한지주(1.22%)는 물론 외환은행 3.75%, 대구은행 3.5% 등도 강세를 띄고 있다.
그밖에 건설업 1.12%, 전기전자 0.51%, 금융 0.91%, 운수창고 0.51% 등도 소폭 상승중이며 철강금속과 전기가스업, 증권 등만이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79%, 6000원 오르며 7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0.78%, -0.97%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위원은 "지난 주 종합주가지수는 수급환경이 안정되면서 주간 기준 3.1% 상승해 1600선을 회복했다"며 "
올해 9월까지 주식시장이 상승하는데 수급상 상당한 기여를 한 것이 외국인 매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외국인 매수규모가 증가한 것은 고무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급에 편승한 주식시장 상승은 펀더멘탈 환경이 바뀔 때 마다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의 기본체력이 다시 강화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것.
이에 김 연구위원은 "한국과 미국 주식시장간에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은 경기와 기업이익 회복에 따른 모멘텀 발생 시차 때문"이라면서 "미국 펀더멘탈 회복이 지속될 것에 기대할 수 있지만, 순환적 둔화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한산한 경제지표와 매수세 부진 등으로 사흘째 부진한 지수를 이어갔지만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 유지를 시도하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 22일 한국개발연구원이 내년 성장률을 5.5%로 전망하는 등 긍정적인 의견이 나옴에 따라 투자심리도 다소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93포인트 오른 1627.5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212억원 규모를 내다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억원 76억원 어치의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의 매수세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앞서면서 시장 베이시스도 양호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12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인 상황.
업종별로는 은행이 2.3% 가량 오르며 강세를 띄고 있다. 이는 내년 실적 개선에 대한 전망은 물론 일부에서는 M&A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KB금융(0.8%)과 신한지주(1.22%)는 물론 외환은행 3.75%, 대구은행 3.5% 등도 강세를 띄고 있다.
그밖에 건설업 1.12%, 전기전자 0.51%, 금융 0.91%, 운수창고 0.51% 등도 소폭 상승중이며 철강금속과 전기가스업, 증권 등만이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79%, 6000원 오르며 7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0.78%, -0.97%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위원은 "지난 주 종합주가지수는 수급환경이 안정되면서 주간 기준 3.1% 상승해 1600선을 회복했다"며 "
올해 9월까지 주식시장이 상승하는데 수급상 상당한 기여를 한 것이 외국인 매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외국인 매수규모가 증가한 것은 고무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급에 편승한 주식시장 상승은 펀더멘탈 환경이 바뀔 때 마다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의 기본체력이 다시 강화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것.
이에 김 연구위원은 "한국과 미국 주식시장간에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은 경기와 기업이익 회복에 따른 모멘텀 발생 시차 때문"이라면서 "미국 펀더멘탈 회복이 지속될 것에 기대할 수 있지만, 순환적 둔화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