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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특별기획-CEO] 국가이미지 제고, 북한 초청하자!

기사입력 : 2009년12월08일 16:26

최종수정 : 2009년12월08일 16:26

- CEO 설문결과, 국가 이미지 제고 44% 답해

[뉴스핌 편집자주] 대한민국이 내년 11월, 글로벌 핫이슈를 다루는 'G20 정상회의'를 의장국 자격으로 개최합니다. 변방에서 세계중심으로 도약, 국운 비상의 전환기를 맞이할 역사적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을 한층 드높일 '우리 모두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G20 정상회의가 소기의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기업, 국민 등 모든 경제 주체들이 손발을 맞춰야 합니다.

이에 온라인 경제종합신문인 뉴스핌(www.newspim.com)은 'G20, 한국이 이끈다!'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1년여 앞으로 다가온 G20 정상회의의 기념비적인 성공을 위해 모든 경제 주체들의 지혜를 모으는 큰 마당(G20 특집기획 시리즈)을 국내 언론 최초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기획에는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금융위원회가 공식 후원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뉴스핌의 특별기획은 △ 국내외 출구전략 등 주요 의제와 한국 개최 의의를 살폈던 정책 분야를 필두로 △ 글로벌 감독규제 및 금융입국전략 등 금융 분야 △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가는 가운데 상생과 환경, 녹색, 신성장동력 발굴의 과제를 안고 있는 산업건설 분야의 핵심 이슈를 다루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를 이어 뉴스핌은 G20 정상회의 한국 개최와 관련된 주요 현안들에 대해 은행 보험 증권 운용 등 금융계와, 제조 및 비제조 건설 등 산업계를 두루 포괄하는 대한민국 최고경영자(CEO) 110명의 고견(高見)을 귀기울여 듣고 이를 분석 종합했습니다. 뉴스핌의 CEO 설문 결과에 대해서도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뉴스핌=노종빈 안보람 배규민 이기석 기자] 내년 G20 정상회의의 한국 개최가 국가의 품격(國格)을 향상시키고 대한민국의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고 컨트리 리스크 감소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또한 설문응답자들은 대부분 G20 정상회의 코리아 개최에 대해 큰 이견이 없었으며, 의장국 자격으로 초청할 국가에 대해 북한과 함께 베트남을 추천하는 의견이 많았다.


◆ G20 코리아 서울 개최 '대세', 인천송도·부산도 일부 추천



뉴스핌이 지난 11월중 ‘G20 특별기획 시리즈’의 일환으로 국내 금융 및 산업계 최고경영자(CEO) 1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G20 정상회의와 한국 개최”에 대한 설문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설문 응답자들이 G20 코리아의 서울 개최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다.

눈길을 끄는 소수 의견으로는 부산과 인천이 대두됐다. 부산의 APEC정상회의 등 기존 국제회의 유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자는 의견과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추천한 의견이 있었다.

G20 코리아 개최가 국격(國格)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39%가 큰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또 응답자의 54%는 도움이 될 것이라 답해 긍정적인 응답이 93%나 됐다. 반면 그저 그렇다는 응답자는 7%에 불과해 압도적인 격차를 보였다.




◆ G20 코리아, '국가 이미지 제고 44%'

또 응답자들은 G20 코리아 개최가 우리나라에 주는 이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4%가 "전반적 나라 이미지를 제고 할 수 있다"고 답해, 이를 가장 높이 평가했다.

이밖에도 경제, 비경제적 컨트리 프리미엄을 확대할 수 있다는 응답이 22%를 차지했고 컨트리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응답도 11%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경제분야 대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응답이 14%, 국민 자긍심을 제고할 수 있다는 응답도 9%로 나타났다.




◆ G20 코리아 초청국 1위 북한, 2위 베트남 '눈길'

이 밖에 우리나라가 G20코리아 개최시 의장국 자격으로 기존 G20 국가 외에 초청하면 우리의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나라는 어디인가 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은 역시 북한이 지목됐다.

북한의 경우는 최근 우리나라의 G20 코리아 실제 초청 가능성이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찬성의견이 절반 가량인 50%를 차지했고, 북한 초청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24%, 모르겠다는 응답이 26%로 나뉜 모습이었다.

찬성의견으로는 북한을 적극적으로 국제무대로 불러내고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시킴으로써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반대의견으로는 G20 정상회의는 경제회복 및 성장에 초첨이 맞춰져야 하기 때문에 북한의 참여는 그 초첨을 흐리게 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북한을 제외하고는 '넥스트차이나'라고 불리우며 최근 높은 성장성을 자랑하고 있는 베트남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응답자들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교역국들과 중동 및 카자흐스탄 등 자원강국들을 초청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 뉴스핌 G20 특별기획 시리즈: CEO 설문조사 참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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