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재보험 시그마보고서 발표
- 아시아, 가장 많은 재해사상자 발생
-“지속가능 위험금융계획 보유 시급”
[뉴스핌=신상건 기자] 올해 전 세계적으로 자연재해와 인적재해는 520억 달러(한화 약60조340억원)의 손실을 유발했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스위스재보험은 2일 시그마보고서를 통해 2009년 자연재해와 인적재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총 520억 달러에 이르며 이 중 보험사의 비용은 240억 달러(한화 27조70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 년 자연재해로 인해 세계적으로 보험사가 지출하게 될 금액은 대략 210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인적재해로 인한 보험손실은 대략 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파악됐다.
2008년 급격히 상승해 500억 달러를 넘어섰던 보험손실액이 2009 년 이러한 감소를 보인것은 미국의 허리케인 시즌이 무난히 지나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009년 7월까지 자연재해와 인적재해로 인한 보험클레임은 지난 20년 평균의 약 2배에 달했다.
1월부터 7월까지 유럽과 미국에서만 10억 달러를 초과하는 재해 클레임이 각 5건 이상 발생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08년 24만명, 2009년에는 약 1만2000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별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곳은 아시아로 9월 인도네시아 지진으로 1000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8월과 10월 사이에는 3건의 태풍이 아시아 지역을 강타하면서 2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아시아지역의 재해손실 대비 보험손실의 비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스위스재보험의 설명이다.
스위스재보험의 아시아 담당 수석 경제학자 클라란스 웡(Clarence Wong)은 “이러한 모든 자연재해는 광범위한 손실과 아시아지역 공적예산에 커다란 부담을 야기했다”라며 “뿐만 아니라 피해지역이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재해 발생 이전에 더욱 지속 가능한 위험금융계획을 보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대규모 재해의 경제적 손실을 완화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며 “전세계와 각 지역 (재)보험사들은 지식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아시아의 재해위험을 흡수할 수 있도록하는 중요한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위스재보험은 지난 1 일 런던의 스위스재보험 경제포럼에서 자연재해보험을 중심으로 (재)보험 업계에 대한 전망을 발표한 바 있다.
- 아시아, 가장 많은 재해사상자 발생
-“지속가능 위험금융계획 보유 시급”
[뉴스핌=신상건 기자] 올해 전 세계적으로 자연재해와 인적재해는 520억 달러(한화 약60조340억원)의 손실을 유발했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스위스재보험은 2일 시그마보고서를 통해 2009년 자연재해와 인적재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총 520억 달러에 이르며 이 중 보험사의 비용은 240억 달러(한화 27조70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 년 자연재해로 인해 세계적으로 보험사가 지출하게 될 금액은 대략 210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인적재해로 인한 보험손실은 대략 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파악됐다.
2008년 급격히 상승해 500억 달러를 넘어섰던 보험손실액이 2009 년 이러한 감소를 보인것은 미국의 허리케인 시즌이 무난히 지나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009년 7월까지 자연재해와 인적재해로 인한 보험클레임은 지난 20년 평균의 약 2배에 달했다.
1월부터 7월까지 유럽과 미국에서만 10억 달러를 초과하는 재해 클레임이 각 5건 이상 발생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08년 24만명, 2009년에는 약 1만2000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별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곳은 아시아로 9월 인도네시아 지진으로 1000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8월과 10월 사이에는 3건의 태풍이 아시아 지역을 강타하면서 2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아시아지역의 재해손실 대비 보험손실의 비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스위스재보험의 설명이다.
스위스재보험의 아시아 담당 수석 경제학자 클라란스 웡(Clarence Wong)은 “이러한 모든 자연재해는 광범위한 손실과 아시아지역 공적예산에 커다란 부담을 야기했다”라며 “뿐만 아니라 피해지역이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재해 발생 이전에 더욱 지속 가능한 위험금융계획을 보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대규모 재해의 경제적 손실을 완화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며 “전세계와 각 지역 (재)보험사들은 지식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아시아의 재해위험을 흡수할 수 있도록하는 중요한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위스재보험은 지난 1 일 런던의 스위스재보험 경제포럼에서 자연재해보험을 중심으로 (재)보험 업계에 대한 전망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