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11월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7년 10개월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14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는 지난 11월중 전체 전력 판매량은 33.5백만MWh로 전년동월 대비 8.6% 증가했고 밝혔다.
전체 전력판매량의 절반이 넘는(54.0%) 산업용 전력판매량도 18.1백만MWh로 전년동월대비 12.0% 증가, 지난 2002년 1월 이후 7년 10개월만에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산업용 전력 판매량의 급증은 ▲ 지난해 11월 금융위기로 인한 전력판매 감소(-3.9%)의 기저효과와 ▲ 주요품목들의 수출호조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업종별 전년동월대비 전력판매량 증감률은 철강 26.0%, 화학제품 16.6%, 기계장비 16.3%, 반도체 12.3%, 석유정제 11.2%, 조립금속 11.0%, 조선 5.5%, 섬유 5.1%, 자동차 4.9% 등이다.
산업용 이외의 용도별 전력판매량을 보면, 주택용 및 일반용은 난방 및 점등 수요 증가로 각각 5.5%, 4.1% 증가했고, 교육용은 난방수요 증가로 13.8% 큰폭 증가했다.
한국전력과 민간발전사업자간의 거래가격인 SMP와 정산단가는 LNG,유류 등 주요 연료의 가격하락으로 각각 104.45원/kWh 및 68.15원/kWh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35.2% 및 16.8% 하락했다. 다만, 올 하반기 연료가격 상승과 전력 수요증가에 따른 LNG발전소 가동 증가로 SMP와 정산단가는 상승추세에 있다.
한편, 11월중 최대 전력수요는 6231.5만kW로서 전년동월대비 7.7%증가했으며, 공급예비율은 10.6%로 10%대의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의 신동학 전력시장과장은 “수출호조등에 힘입어 철강업종에서 26%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산업용 전력소비량이 7년 10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며 "이러한 증가속에서도 심야전력 수요관리대책에 힙입어 심야전력이 1.0%감소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표] 용도별 전력판매량 (단위: 천MWh, %)
![](http://img.newspim.com/img/ale09121401.JPG)
14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는 지난 11월중 전체 전력 판매량은 33.5백만MWh로 전년동월 대비 8.6% 증가했고 밝혔다.
전체 전력판매량의 절반이 넘는(54.0%) 산업용 전력판매량도 18.1백만MWh로 전년동월대비 12.0% 증가, 지난 2002년 1월 이후 7년 10개월만에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산업용 전력 판매량의 급증은 ▲ 지난해 11월 금융위기로 인한 전력판매 감소(-3.9%)의 기저효과와 ▲ 주요품목들의 수출호조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업종별 전년동월대비 전력판매량 증감률은 철강 26.0%, 화학제품 16.6%, 기계장비 16.3%, 반도체 12.3%, 석유정제 11.2%, 조립금속 11.0%, 조선 5.5%, 섬유 5.1%, 자동차 4.9% 등이다.
산업용 이외의 용도별 전력판매량을 보면, 주택용 및 일반용은 난방 및 점등 수요 증가로 각각 5.5%, 4.1% 증가했고, 교육용은 난방수요 증가로 13.8% 큰폭 증가했다.
한국전력과 민간발전사업자간의 거래가격인 SMP와 정산단가는 LNG,유류 등 주요 연료의 가격하락으로 각각 104.45원/kWh 및 68.15원/kWh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35.2% 및 16.8% 하락했다. 다만, 올 하반기 연료가격 상승과 전력 수요증가에 따른 LNG발전소 가동 증가로 SMP와 정산단가는 상승추세에 있다.
한편, 11월중 최대 전력수요는 6231.5만kW로서 전년동월대비 7.7%증가했으며, 공급예비율은 10.6%로 10%대의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의 신동학 전력시장과장은 “수출호조등에 힘입어 철강업종에서 26%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산업용 전력소비량이 7년 10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며 "이러한 증가속에서도 심야전력 수요관리대책에 힙입어 심야전력이 1.0%감소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표] 용도별 전력판매량 (단위: 천MW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