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대주전자재료(대표 임무현)는 15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09년 대한민국기술대상'에서 '산화마그네슘 단결정 나노분말의 기상합성기술'이 10대 신기술로 선정,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MgO 단결정 분말은 PDP의 방전안정성과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핵심재료로 모든 PDP 제조사에서 주목되고 있는 재료지만, 합성기술을 일본에서 독점해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MgO 나노분말을 제조하기 위한 신공법인 기상합성공정의 개발을 시도했고, 과감한 투자와 신속한 개발로 일본 제품보다 제조공법을 단순화시키고 성능 면에서도 우수한 단결정 나노분말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대주전자 관계자는 "MgO 단결정 분말의 기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상합성 공정 중에 특정 성분을 MgO 나노 입자에 균일하게 도핑하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며 "실제 PDP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작업성이 용이하도록 입자의 분산안정성을 향상시켜 PDP의 방전딜레이 및 안정성을 현저하게 높여 지난 1월부터 국내 PDP 패널업체에 납품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회사측은 이어 "PDP의 핵심재료인 MgO 단결정 나노분말을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 핵심 전자소재의 대일 의존에서 벗어나고 디스플레이 제품의 경쟁력에 기여하고 있다"며 "다른 광학 재료나 특수 전기 제품에도 고순도 단결정 나노분말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