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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인사 , '글로벌 역량 강화'에 초점

기사입력 : 2009년12월24일 13:45

최종수정 : 2009년12월24일 13:45

조직 및 인력의 정예화통해 車산업 선두주자로

[뉴스핌=이연춘 기자]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112명, 기아차 54명, 계열사 138명 등 304명 규모의 2010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직급별로는 ▲부회장 2명 ▲부사장 7명 ▲전무 29명 ▲상무 40명 ▲ 이사 96명 ▲ 이사대우 130명에 대한 승진 인사가 이루어 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글로벌메이커들의 구조조정 및 전략적제휴 등 세계 자동차 산업의 재편 속에서 조직 및 인력 구조를 정예화하고 R&D와 판매·마케팅 역량 강화에 집중함으로써 자동차 산업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승진 임원의 비율이 R&D 및 품질·생산 부문 40%, 판매·마케팅 부문 30% 등으로 핵심 기술 경쟁력과 직결되는 R&D 부문의 승진이 두드러졌다.

이는 미래 자동차 기술을 선도함으로써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이 첨단 기술 선점과 안정화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판매 및 마케팅 부문은 대내외 위기 상황 속에서 총력 판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각국의 자동차산업에 대한 세제지원이 종료되는내년은 수요 급감으로 메이커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유연 경영 체제를 강화하여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저탄소 녹색성장을 더욱더 중점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미래형 첨단 기술선점과 안정화에 그룹의 핵심 역량을 집중,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판매확대를 통한 경영안정화는 초일류 자동차기업의 성장 기반이 돼 줄 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0년 정기 임원 승진자 명단

[현대자동차 - 112명]

▲ 사장 → 부회장 승진 (1명)
김용환 (金容煥)

▲ 전무 → 부사장 (1명)
오승국 (吳勝國)

▲ 상무 → 전무 (10명)
김정훈 (金廷勳) 문대흥 (文大興) 박성근 (朴聖根) 박홍재 (朴弘栽) 신명기 (辛明基)
이원희 (李元熙) 조덕연 (趙悳衍) 천귀일 (千貴一) 한성권 (韓成權) 황용서 (黃鏞瑞)

▲ 이사 → 상무 (11명)
김 걸 (金 杰) 김준하 (金俊河) 김태남 (金泰男) 백경기 (白慶基) 신현종 (申鉉淙)
이상훈 (李相壎) 정승균 (鄭丞均) 정준용 (鄭俊龍) 정호인 (鄭虎仁) 함명창 (咸明昌)
현면주 (玄冕周)

▲ 이사대우 → 이사 (37명)
김광암 (金光岩) 김기태 (金基泰) 김영태 (金榮泰) 김태식 (金泰式) 김헌수 (金憲秀)
김형배 (金炯培) 김홍집 (金鴻執) 노태호 (盧泰昊) 문정훈 (文正勳) 박종태 (朴鍾泰)
방창섭 (方昌燮) 배형근 (裵亨根) 서상훈 (徐常熏) 성기형 (成基炯) 신병태 (申炳泰)
신장호 (申章浩) 안상진 (安相鎭) 양동환 (梁東煥) 우선주 (禹善柱) 유병완 (兪炳完)
윤몽현 (尹夢鉉) 윤병도 (尹炳濤) 이동현 (李東顯) 이인구 (李仁九) 이철우 (李哲雨)
임종대 (林鍾大) 장영욱 (張永旭) 장원신 (張元新) 전삼기 (全參基) 전상태 (全相泰)
전영문 (全瑛文) 전춘석 (全春錫) 정영철 (鄭永哲) 정하영 (鄭夏泳) 조영제 (趙永濟)
최상구 (崔相九) 하언태 (河彦泰)

▲ 부장 → 이사대우 (52명)
강춘구 (姜春求) 곽병해 (郭柄海) 권혁성 (權赫星) 기회봉 (奇會俸) 김기원 (金基元)
김대원 (金大源) 김동구 (金東九) 김재곤 (金在坤) 김종률 (金鍾律) 김 진 (金 珍)
김태석 (金台錫) 김택규 (金澤奎) 김홍민 (金洪民) 김화자 (金花子) 박두일 (朴斗一)
박승도 (朴承道) 박조완 (朴祚完) 배민규 (裵旼奎) 설동철 (薛東哲) 성명호 (成明浩)
송근안 (宋根安) 송용재 (宋龍在) 안석준 (安石濬) 연태경 (延泰京) 오세운 (吳世云)
오창익 (吳昌益) 왕길항 (王吉恒) 유찬용 (劉燦龍) 이병섭 (李炳燮) 이상흔 (李相炘)
이원구 (李院求) 이재권 (李載權) 이제봉 (李濟奉) 이종열 (李鍾烈) 이호일 (李鎬壹)
장유성 (章裕成) 정봉기 (鄭鳳基) 정승철 (鄭承哲) 정시득 (鄭時得) 정원욱 (鄭原旭)
정현칠 (鄭鉉七) 조광래 (趙廣來) 조진현 (趙珍顯) 진병진 (陳炳振) 차석주 (車錫柱)
최광석 (崔光石) 최규민 (崔奎敏) 최동열 (崔東烈) 최왕규 (崔王圭) 최재현 (崔在炫)
한영국 (韓永國) 허 진 (許 鎭)


[기아자동차 - 54명]

▲ 전무 → 부사장 (1명)
이재록 (李在錄)

▲ 상무 → 전무 (4명)
김현진 (金鉉鎭) 백현철 (白顯哲) 소남영 (蘇南永) 이익희 (李翼熙)

▲ 이사 → 상무 (10명)
강병욱 (姜炳旭) 김 견 (金 堅) 김상기 (金尙基) 김영만 (金英滿) 김종환 (金宗煥)
김창식 (金昌植) 문상호 (文相鎬) 오세곤 (吳世坤) 이경수 (李庚洙) 이인식 (李仁植)

▲ 이사대우 → 이사 (16명)
김재평 (金在枰) 박광식 (朴廣植) 박영수 (朴泳壽) 서춘관 (徐春寬) 손일근 (孫日根)
손장원 (孫章源) 송호성 (宋虎聲) 유종현 (柳鍾炫) 이봉규 (李鳳奎) 이승철 (李承哲)
임채영 (林采英) 정재용 (鄭宰鏞) 정재후 (鄭在厚) 최진우 (崔震宇) 허영택 (許永澤)
황정렬 (黃貞烈)

▲ 부장 → 이사대우 (23명)
김민건 (金民健) 김선만 (金善晩) 김현배 (金顯培) 단동호 (段東昊) 마순일 (馬舜一)
민철규 (閔喆奎) 변동문 (卞東文) 소순구 (蘇淳究) 손양호 (孫洋鎬) 신문영 (辛文榮)
유영종 (劉永鐘) 이순원 (李珣源) 이영규 (李鍈圭) 이종근 (李鍾根) 이화원 (李華源)
임덕정 (任德政) 전두식 (全斗植) 정상희 (鄭相熙) 조용원 (趙龍元) 최귀현 (崔貴鉉)
최준영 (崔峻榮) 한상태 (韓相泰) 한재현 (韓在鉉)

[ 현대모비스 - 25명 ]

▲ 사장 → 부회장 (1명)
정석수 (鄭錫洙)

▲ 전무 → 부사장 (3명)
김순화 (金淳華) 김한수 (金漢睟) 송창인 (宋彰仁)

▲ 상무 → 전무 (2명)
김철수 (金哲琇) 최병철 (崔秉喆)

▲ 이사 → 상무 (2명)
이재만 (李載滿) 장윤경 (張潤慶)

▲ 이대 → 이사 (8명)
고재익 (高在翼) 노양춘 (盧陽春) 박용호 (朴容鎬) 배기업 (裵基業) 윤정현 (尹精鉉)
이영진 (李榮鎭) 이충열 (李忠烈) 이현덕 (李賢㥁)

▲ 부장 → 이대 (9명)
강항식 (姜恒植) 고경수 (高鏡秀) 김현수 (金鉉洙) 문창곤 (文昌坤) 이상준 (李相駿)
이홍식 (李洪植) 정수경 (鄭洙京) 조서구 (趙瑞九) 한의창 (韓義昌)


[ 현대위아 - 11명 ]

▲ 전무 → 부사장 (1명)
류재우 (柳在祐)

▲ 상무 → 전무 (2명)
김기천 (金基天) 김종환 (金鐘煥)

▲ 이사 → 상무 (1명)
심풍수 (沈豊洙)

▲ 이대 → 이사 (2명)
이병호 (李丙浩) 홍상호 (洪尙昊)

▲ 부장 → 이대 (5명)
김달수 (金達洙) 박기효 (朴基孝) 박우진 (朴愚珍) 이윤호 (李允鎬) 조일구 (趙日九)


[ 다이모스 - 4명 ]

▲ 상무 → 전무 (1명)
김용환 (金容煥)

▲ 이사 → 상무 (1명)
박재준 (朴在俊)

▲ 이대 → 이사 (1명)
홍호만 (洪浩晩)

▲ 부장 → 이대 (1명)
이종윤 (李宗胤)


[ 현대파워텍 - 2명 ]

▲ 이대 → 이사 (2명)
김창석 (金昌石) 이정선 (李鉦先)


[ 케피코 - 4명 ]

▲ 상무 → 전무 (2명)
장영철 (張英哲) 추연정 (秋淵靖)

▲ 이사 → 상무 (1명)
김희점 (金熙点)

▲ 부장 → 이대 (1명)
박찬호 (朴燦鎬)


[ 메티아 - 1명 ]

▲ 이대 → 이사 (1명)
이경수 (李慶洙)


[ 위스코 - 1명 ]

▲ 상무 → 전무 (1명)
이세환 (李世煥)


[ 아이아 - 1명]

▲ 부장 → 이대 (1명)
차승렬 (車勝烈)


[ 엠시트 - 1명 ]

▲ 이대 → 이사 (1명)
박성준 (朴性俊)


[ 파텍스 - 1명 ]

▲ 부장 → 이대 (1명)
박상돈 (朴相敦)


[ 현대제철 - 28명 ]

▲ 전무 → 부사장 (1명)
김수민 (金秀敏)

▲ 상무 → 전무 (2명)
김범수 (金範洙) 송충식 (宋忠植)

▲ 이사 → 상무 (2명)
김기성 (金期城) 최돈창 (崔燉昌)

▲ 이대 → 이사 (9명)
박현민 (朴賢敏) 서민수 (徐民洙) 양희춘 (梁熙春) 오경진 (吳京鎭) 윤덕화 (尹德華)
이재곤 (李在坤) 이형철 (李炯哲) 임오규 (林五奎) 허정헌 (許政憲)

▲ 부장 → 이대 (14명)
김경기 (金慶基) 김재천 (金載千) 김점갑 (金点甲) 류종순 (柳鐘淳) 민태홍 (閔泰泓)
박원수 (朴元洙) 박종성 (朴鍾成) 서광용 (徐光鎔) 심상철 (沈相哲) 윤태근 (尹泰根)
이종렬 (李鍾烈) 정윤호 (鄭允鎬) 최법호 (崔法晧) 함영철 (咸泳澈)


[ 현대하이스코 - 7명 ]

▲ 상무 → 전무 (1명)
허주행 (許柱行)

▲ 이사 → 상무 (2명)
박봉진 (朴奉進) 이상국 (李相菊)

▲ 이대 → 이사 (2명)
이종구 (李鍾九) 최 권 (崔 勸)

▲ 부장 → 이대 (2명)
오광석 (吳光錫) 이현석 (李玄錫)


[ 비앤지스틸 - 3명 ]

▲ 상무 → 전무 (1명)
강영제 (姜永帝)

▲ 이사 → 상무 (1명)
정문선 (鄭文宣)

▲ 이대 → 이사 (1명)
조운제 (趙雲濟)


[ 현대캐피탈 - 6명 ]

▲ 이대 → 이사 (2명)
곽인환 (郭仁煥) 김현수 (金賢秀)

▲ 부장 → 이대 (4명)
김홍균 (金烘均) 박만섭 (朴萬燮) 용환빈 (龍煥彬) 이병휘 (李丙徽)


[ 현대카드 - 5명 ]

▲ 이대 → 이사 (2명)
김진태 (金鎭泰) 이윤석 (李潤錫)

▲ 부장 → 이대 (3명)
백연웅 (白然雄) 이미영 (李美英) 황용택 (黃龍澤)


[ 현대커머셜 - 1명 ]

▲ 상무 → 전무 (1명)
김병두 (金炳斗)


[ 현대로템 - 11명 ]

▲ 상무 → 전무 (1명)
정용현 (鄭龍鉉)

▲ 이사 → 상무 (1명)
김종한 (金鍾漢)

▲ 이대 → 이사 (2명)
김낙회 (金洛會) 박진규 (朴珍圭)

▲ 부장 → 이대 (7명)
고호성 (高昊聖) 김정배 (金正培) 김형욱 (金炯旭) 서호근 (徐皓根) 염규학 (廉圭學)
우동익 (禹東翊) 임형재 (任炯在)


[ 현대엠코 - 9명 ]

▲ 이사 → 상무 (2명)
신달양 (辛達洋) 최정봉 (崔正奉)

▲ 이대 → 이사 (4명)
박창현 (朴昶鉉) 이창익 (李蒼翼) 이창주 (李昌柱) 최성도 (崔聖到)

▲ 부장 → 이대 (3명)
김영훈 (金永勳) 정욱 (鄭旭) 황보원규 (皇甫元圭)


[ 서울시메트로9호선 - 1명 ]

▲ 부장 → 이대 (1명)
고영호 (高永昊)


[ 글로비스 - 6명 ]

▲ 이사 → 상무 (2명)
김종진 (金鍾珍) 박제서 (朴悌緖)

▲ 이대 → 이사 (2명)
한명섭 (韓明燮) 황선채 (黃善彩)

▲ 부장 → 이대 (2명)
구형준 (具亨俊) 조찬주 (趙燦主)


[ 오토에버시스템즈 - 4명 ]

▲ 상무 → 전무 (1명)
김선태 (金善泰)

▲ 이사 → 상무 (1명)
홍지수 (洪智樹)

▲ 이대 → 이사 (1명)
최문용 (崔文鏞)

▲ 부장 → 이대 (1명)
배찬호 (裵贊鎬)


[ 이노션 - 3명 ]

▲ 이사 → 상무 (1명)
조준희 (趙埈熙)

▲ 부장 → 이사 (2명)
권일권 (權一權) 정영탁 (鄭永鐸)


[ 기아타이거즈 - 1명 ]

▲ 이사 → 상무 (1명)
김조호 (金照虎)


[ 전북현대모터스 - 1명 ]

▲ 이대 → 이사 (1명)
이철근 (李哲根)


[ 해비치컨트리클럽 - 1명 ]

▲ 이사 → 상무 (1명)
이동은 (李東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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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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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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