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성탄절 발생한 항공기 폭파 테러 미수 사건에 대해 사건을 미리 막지 못한 것은 테러 사전 방지와 관련해 미국 국가안보상의 '체계적 실패(systemic failures)'가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인정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지시한 평가 결과가 나오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겠지만, 성탄절에 미국 항공기에 대한 폭파 테러 시도가 가능하게 되었던 것은 사람과 시스템의 실패가 결합되어 안보 위기를 유발할 것이라는 점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극단주의자 정보 공유가 제대로 되지 않은 이 같은 체계적 실패를 그냥 용인할 수 없다"면서 발생한 문제점을 빠르게 고쳐 나갈 것이란 의지를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오바마 대통령이 휴가처인 하와이에서 동행한 기자단에게 전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하루 전에도 항공기 테러 기도 사건에 대해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사건의 배후세력을 반드시 색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휴가 중인 그가 이틀 연속 항공기 테러 미수 사건에 대해 관련 성명서와 발언을 내놓은 것은 오바마 정부가 건강보험 개혁만 치중하고 테러 위협에는 소홀했다는 공화당과 일부 언론의 비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지시한 평가 결과가 나오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겠지만, 성탄절에 미국 항공기에 대한 폭파 테러 시도가 가능하게 되었던 것은 사람과 시스템의 실패가 결합되어 안보 위기를 유발할 것이라는 점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극단주의자 정보 공유가 제대로 되지 않은 이 같은 체계적 실패를 그냥 용인할 수 없다"면서 발생한 문제점을 빠르게 고쳐 나갈 것이란 의지를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오바마 대통령이 휴가처인 하와이에서 동행한 기자단에게 전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하루 전에도 항공기 테러 기도 사건에 대해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사건의 배후세력을 반드시 색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휴가 중인 그가 이틀 연속 항공기 테러 미수 사건에 대해 관련 성명서와 발언을 내놓은 것은 오바마 정부가 건강보험 개혁만 치중하고 테러 위협에는 소홀했다는 공화당과 일부 언론의 비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