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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0] LG電, "올해 평판TV 2900만대 판매 목표"

기사입력 : 2010년01월10일 11:08

최종수정 : 2010년01월10일 11:08

- 디자인·연결성·콘텐츠 등 제품 경쟁력 강화
- 강신익 사장, "글로벌 TV 시장의 진정한 승자 될 것"


[뉴스핌 라스베이거스=신동진 기자] LG전자(대표 남용)가 올해 TV 세계 1위 경쟁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공격적인 전략을 세웠다.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강신익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플레닛 헐리우드 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올해 글로벌 전략제품인 인피니아 시리즈를 내세워 지난해 판매량 확대에 이어 올해는 수익성, 브랜드 이미지 등에서도 명실상부한 선두권(Top Tier)의 위상을 더욱 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해 LCD TV 세계 2위로 올라 선 LG전자는 이 기세를 몰아 올해 LCD TV와 PDP TV를 합한 평판TV 판매 목표를 2900만대로 최종 확정했다.

LCD TV는 올해 세계 시장에서 2500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11%대에서 15%로 확대함으로써 선두권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LED LCD TV는 올해 전체 LCD TV 판매량의 28%에 달하는 700만대를 판매해 본격적인 주도권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LED LCD TV 라인업을 올해 8개 모델에서 내년 소형 제품에서 초대형 제품에 이르는 40여개 모델로 크게 늘린다.

이와 함께 디자인·연결성·콘텐츠 등 제품 경쟁력도 한층 강화한다.

LG전자 고유의 풀LED 기술인 IOP(Integrated Optical Plate) 기술을 글로벌 전략제품인 '인피니아 풀LED 슬림(모델명:LE9500, LE8500)'에 첫 적용해 화질과 슬림 디자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최고급 제품(LE9500)의 경우 TV 테두리 폭을 8.5mm로 줄였으며, 현존최고의 잔상 제거 기술인 480Hz 라이브스캔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무압축 무선 전송 기술, 디지털 홈 네트워킹 표준(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매직 모션 리모컨 등을 적용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와 연결이 가능하게 하고, 인터넷 전화와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 3D 영상 등 광범위한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지역 별로는 유럽 시장과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등 성장시장에서 올해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하고, 상대적으로 사업 확대의 가능성이 높은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는 유통 다변화와 제품 고급화 등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LCD TV 시장은 선진시장의 디지털TV 전환과 세컨드TV 수요 확대, 브릭스(BRIC's) 중심 성장시장의 평판TV 보급 확대에 따라 지난해 대비 22% 가까이 증가한 1억7130만대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PDP TV는 수익성이 높은 대형 제품과 성장시장 위주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판매량을 400만대로 늘릴 예정이다.

이에 LG전자는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5800만대 규모로 예상되는 50인치 이상 대형 PDP TV 시장을 우선 공략에 나선다.

아시아, 중동, 중남미를 포함한 성장시장에서 PDP TV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역별 전략제품 출시와 PDP TV의 경쟁력을 부각하는 마케팅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

아울러 LG전자는 '인피니아 PDP TV(모델명:60PK950)'에 '트루 블랙 필터(True Black Filter)'를 첫 적용해 완벽한 검은 화면을 구현함으로써 명암비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향상시킨 것을 비롯, 브로드밴드TV 기능 확대와 3D PDP TV, 상업용 멀티비전 PDP 개발 등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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