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인치 와이드 전자종이 대형화 시대 개막
[뉴스핌=신동진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세계최대 크기의 19인치 플렉서블 전자종이를 개발하며 전자종이 대형화 시대에 박차를 가한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19인치 와이드형(25x40cm)으로 현재 개발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중 세계최대 사이즈다.
현재 상용화된 '킨들', '누크' 등의 6인치대 E-book 화면 크기와 비교 시 약 8배 정도로 전자신문으로 활용되었을 때 실제 신문과 같이 생생한 느낌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구부려도 원상태로 복구가 되도록 하기 위해 유리가 아닌 금속박(metal foil)으로 된 기판에 TFT(Thin Film Transistor)를 배열했다.
유리기판 대신 금속박 기판을 이용해 전자종이 제품을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는 유연성(flexibility)과 잘 깨지지 않는 내구성(durability)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전자적 신호를 송신하는 구동회로 'Gate Driver-IC'를 패널 옆에 부착하는 대신, 이를 패널 속에 내재화하는 'GIP(Gate in Panel)'기술로 유연성을 제고했다.
디스플레이 표면에 부착돼 디스플레이가 구부러지는 것을 방해하는 회로를 없애버린 셈이다.
이번에 개발한 플렉서블 전자종이는 화면이 바뀔 때만 전력이 소모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전력 소비가 적다는 게 LG디스플레이 측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는 11.5인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올해 상반기부터 양산할 예정이며, 해당 패널이 탑재된 제품이 미국의 Skiff社에 의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지식경제 프론티어 사업단과 협력하는 등 플렉서블 기술을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CTO 정인재 부사장은 "세계 최대 크기의 플렉서블 전자종이를 개발한 것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전자종이 분야에서 LG디스플레이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것"이라며 "전자종이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LG 디스플레이는 앞선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고객과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 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DisplaySearch)에 의하면 지난해 약 3억 7000만 달러로 추정되는 전자책 시장은 오는 2011년 약 12억 달러로 2배 이상의 성장을 하며, 2015년에는 약 17.3억 달러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핌=신동진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세계최대 크기의 19인치 플렉서블 전자종이를 개발하며 전자종이 대형화 시대에 박차를 가한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19인치 와이드형(25x40cm)으로 현재 개발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중 세계최대 사이즈다.
현재 상용화된 '킨들', '누크' 등의 6인치대 E-book 화면 크기와 비교 시 약 8배 정도로 전자신문으로 활용되었을 때 실제 신문과 같이 생생한 느낌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구부려도 원상태로 복구가 되도록 하기 위해 유리가 아닌 금속박(metal foil)으로 된 기판에 TFT(Thin Film Transistor)를 배열했다.
유리기판 대신 금속박 기판을 이용해 전자종이 제품을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는 유연성(flexibility)과 잘 깨지지 않는 내구성(durability)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전자적 신호를 송신하는 구동회로 'Gate Driver-IC'를 패널 옆에 부착하는 대신, 이를 패널 속에 내재화하는 'GIP(Gate in Panel)'기술로 유연성을 제고했다.
디스플레이 표면에 부착돼 디스플레이가 구부러지는 것을 방해하는 회로를 없애버린 셈이다.
이번에 개발한 플렉서블 전자종이는 화면이 바뀔 때만 전력이 소모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전력 소비가 적다는 게 LG디스플레이 측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는 11.5인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올해 상반기부터 양산할 예정이며, 해당 패널이 탑재된 제품이 미국의 Skiff社에 의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지식경제 프론티어 사업단과 협력하는 등 플렉서블 기술을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CTO 정인재 부사장은 "세계 최대 크기의 플렉서블 전자종이를 개발한 것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전자종이 분야에서 LG디스플레이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것"이라며 "전자종이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LG 디스플레이는 앞선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고객과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 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DisplaySearch)에 의하면 지난해 약 3억 7000만 달러로 추정되는 전자책 시장은 오는 2011년 약 12억 달러로 2배 이상의 성장을 하며, 2015년에는 약 17.3억 달러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