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은 오는 25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우(Windows) 7을 탑재한 MID(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 'COWON W2'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COWON W2'는 기존 윈도우 O/S보다 더 빠르고 강력한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갖춘 윈도우 7을 적용해 인터넷을 포함한 PC의 다양한 기능들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라이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멀티미디어 재생과 인터넷, 통신, 문서작업, 게임 등 데스크탑 PC에서 가능한 모든 기능을 제공하며, 특히 HD 영상을 비롯한 기존 고사양 PC에서 가능한 모든 멀티미디어 파일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또한 1024 X 600의 초고해상도 4.8인치 와이드 LCD와 인텔의 아톰 CPU, 블루투스 2.0 + EDR이 탑재된다.



사용자 중심의 버튼 배치로 편의성이 극대화 됐으며 좌우에 각각 2개씩 배치된 버튼은 사용자가 직접 용도에 따라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감도 터치인식 기술이 적용된 버츄얼 키보드로 각 키의 사용 빈도에 맞게 자판의 위치를 최적화시켜 빠르고 편리한 타이핑 환경을 제공하며, 터치 키보드가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은 별도로 판매되는 전용 미니 키보드를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넉넉한 사용시간 역시 눈에 띈다. 언제라도 켜는 즉시 바로 정상 모드로 복귀해 재부팅 없이 바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슬립모드를 230시간까지 제공하며, 충전과정을 거치면서 스스로 최적화되는 지능형 배터리를 탑재해 한번 충전으로 최대 1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부가기능으로는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SKYPE)가 기본으로 탑재돼 있어 국내외 전화, 회원간 무료 통화는 물론 웹캠을 장착해 영상 통화 및 채팅도 가능하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입력해 두고 사용자가 원하는 메뉴로 즉시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제트툴바(JetToolbar)도 기본 제공되는데, 메뉴명을 말하면 다른 조작없이도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음성인식 기능이 포함됐다.

코원의 박남규 사장은 "'COWON W2'는 윈도우 7이 탑재돼 한단계 진보된 성능과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MID"라며 "올해는 MID뿐 아니라 e-Book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 디지털 디바이스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원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코원닷컴 및 GS샵, CJ몰에서 'COWON W2'의 온라인 예약판매를 실시하며, 출시 기념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 내에서 푸짐한 경품과 함께 W2를 체험을 할 수 있는 런칭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구매자 선착순 150명에게 프리미엄 MP3 'COWON S9'을 제공하는 클릭 이벤트 등 다양한 출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