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호 기자] 신한금융투자의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18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일시적 비용발생에도 매출 3710억원, 영업이익 558억원, 영업이익률 15%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다만 중국법인의 화장품 매출이 다소 부진하나 중장기적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국내 화장품 진출과 관련 무리한 투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이 회사는 투자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만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4분기 일시적 비용발생에도 양호한 영업실적
웅진코웨이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710억원(+9.0% YoY), 영업이익 558억원(+15.8% YoY), 영업이익률 15.0%로 예상된다. 공기청정기 판매 호조가 수출 부진을 만회하며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계정당 부품 비용 하락과 판매수수료 감소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특히 웅진해피올 등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위로금 45억과 본사 이전에 따른 이사 비용 등 일시적 비용이 대거 발생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이 15%에 달했는데 일시적 비용을 제외하면 16%가 넘는 호조세로 추정된다. 양호한 순주문과 더불어 렌탈해약률도 전분기 1.05%에서 1.02%로 더욱 낮아지는 등 렌탈사업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 4분기 중국화장품 부문 매출 다소 부진하나 중장기적 성장성 유효
4분기 중국법인의 화장품 매출은 4천 2백만 위안으로 국경일 연휴, 자체 시상식 행사 등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추운 날씨, 위안화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시장의 기대에 다소 하회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광고비 증가에도 순이익률은 35%로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화장품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동사의 신방판 채널의 경쟁력을 감안하면 비수기가 끝나는 3월 이후 광동성 등 신규 지역의 대리상
및 점포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편, 회사는 11월부터 에스체 브랜드로 SASA 매장에 입점하며 시판 채널에 진출했다. 현재 베이징 6개 매장을 포함 총 13개 매장에 입점해 있는데 초기 비비크림과 색조 라인 몇가지 제품만으로 입점했으나 반응이 좋아 1월부터 기초라인을 추가하고 있다. 또한, SASA 매장 외에도 세포라 등 종합화장품 매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지역 및 채널확대에 힘입어 2010년에도 중국법인의 화장품 매출은 40%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 고기능성 방판제품으로 국내화장품 사업진출 유력, 투자부담 크지 않을 전망
동사의 국내 화장품 진출이 유력시되며 이와 관련 무리한 투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동사는 국내 화장품 시장 진출을 한다면 고기능 특수 제품군
위주로 시판이 아닌 방판 시장에 한정할 것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공장의 경우
직접 투자가 아닌 국내 화장품 업체의 유휴설비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투자 부
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화장품 시장 진출시 회사가 계획한 2010년 투자비용
은 150억 내외로 렌탈사업 호조와 연말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를
감안할 시 큰 부담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방판의 특성상 광고비 지출은 미미하
며 제품개발도 끝나 대부분의 투자는 방판 인력 모집과 교육 등 판매조직 정비
에 쓰일 것으로 보여진다. 코디조직을 통한 홍보 등으로 고객에 대한 접점 확보
는 수월할 것으로 보여져 무리한 투자가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에서 지나친 우려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 당사는 회사의 국내 화장품 사업에
대한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실적에는 반영하지 않았으나 대규모 투자가
없는 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50,000원 유지
웅진코웨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50,000원을 유지한다. 최근 동사의 주가는 중국 화장품 매출 부진 및 국내 화장품 시장 진출과 쿠쿠홈시스의 정수기 시장 진입에 대한 우려 등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에 따른 동사의 신방판 채널 확대는 지속될 전망이며 국내화장품 사업에 대한 투자 부담도 크지 않아 우려할 요인이 아니다. 쿠쿠홈시스의 저가 시장 진출은 이미 홈쇼핑 등을 통해 유사한 가격대 모델을 판매하고 있는 동양매직 등 3~4위권 업체들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으나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에게 위협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중국 화장품 매출 호조에 의한 catalyst가 다소 둔화되었더라도 현주가는 동사의 중국화장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기 이전 수준이다. 따라서 최근의 주가하락은 중장기적 성장성을 감안한 매수 기회로 삼아야할 것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국내 화장품 진출과 관련 무리한 투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이 회사는 투자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만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4분기 일시적 비용발생에도 양호한 영업실적
웅진코웨이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710억원(+9.0% YoY), 영업이익 558억원(+15.8% YoY), 영업이익률 15.0%로 예상된다. 공기청정기 판매 호조가 수출 부진을 만회하며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계정당 부품 비용 하락과 판매수수료 감소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특히 웅진해피올 등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위로금 45억과 본사 이전에 따른 이사 비용 등 일시적 비용이 대거 발생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이 15%에 달했는데 일시적 비용을 제외하면 16%가 넘는 호조세로 추정된다. 양호한 순주문과 더불어 렌탈해약률도 전분기 1.05%에서 1.02%로 더욱 낮아지는 등 렌탈사업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 4분기 중국화장품 부문 매출 다소 부진하나 중장기적 성장성 유효
4분기 중국법인의 화장품 매출은 4천 2백만 위안으로 국경일 연휴, 자체 시상식 행사 등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추운 날씨, 위안화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시장의 기대에 다소 하회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광고비 증가에도 순이익률은 35%로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화장품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동사의 신방판 채널의 경쟁력을 감안하면 비수기가 끝나는 3월 이후 광동성 등 신규 지역의 대리상
및 점포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편, 회사는 11월부터 에스체 브랜드로 SASA 매장에 입점하며 시판 채널에 진출했다. 현재 베이징 6개 매장을 포함 총 13개 매장에 입점해 있는데 초기 비비크림과 색조 라인 몇가지 제품만으로 입점했으나 반응이 좋아 1월부터 기초라인을 추가하고 있다. 또한, SASA 매장 외에도 세포라 등 종합화장품 매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지역 및 채널확대에 힘입어 2010년에도 중국법인의 화장품 매출은 40%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 고기능성 방판제품으로 국내화장품 사업진출 유력, 투자부담 크지 않을 전망
동사의 국내 화장품 진출이 유력시되며 이와 관련 무리한 투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동사는 국내 화장품 시장 진출을 한다면 고기능 특수 제품군
위주로 시판이 아닌 방판 시장에 한정할 것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공장의 경우
직접 투자가 아닌 국내 화장품 업체의 유휴설비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투자 부
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화장품 시장 진출시 회사가 계획한 2010년 투자비용
은 150억 내외로 렌탈사업 호조와 연말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를
감안할 시 큰 부담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방판의 특성상 광고비 지출은 미미하
며 제품개발도 끝나 대부분의 투자는 방판 인력 모집과 교육 등 판매조직 정비
에 쓰일 것으로 보여진다. 코디조직을 통한 홍보 등으로 고객에 대한 접점 확보
는 수월할 것으로 보여져 무리한 투자가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에서 지나친 우려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 당사는 회사의 국내 화장품 사업에
대한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실적에는 반영하지 않았으나 대규모 투자가
없는 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50,000원 유지
웅진코웨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50,000원을 유지한다. 최근 동사의 주가는 중국 화장품 매출 부진 및 국내 화장품 시장 진출과 쿠쿠홈시스의 정수기 시장 진입에 대한 우려 등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에 따른 동사의 신방판 채널 확대는 지속될 전망이며 국내화장품 사업에 대한 투자 부담도 크지 않아 우려할 요인이 아니다. 쿠쿠홈시스의 저가 시장 진출은 이미 홈쇼핑 등을 통해 유사한 가격대 모델을 판매하고 있는 동양매직 등 3~4위권 업체들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으나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에게 위협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중국 화장품 매출 호조에 의한 catalyst가 다소 둔화되었더라도 현주가는 동사의 중국화장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기 이전 수준이다. 따라서 최근의 주가하락은 중장기적 성장성을 감안한 매수 기회로 삼아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