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모 작아 BRICs에서 빠진 한국, “IB로 펀치 날려라"
[뉴스핌=한기진 기자] “3~4년전에는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월가의 IB(투자은행) 인재들이 한국 등 아시아행(行)을 고민한다는 것이다.”
피터 밴험(Peter Banham) 선가드(SunGard) 글로벌 책임자는 서울 조선호텔에서 26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 글로벌 인재들이 유입될 만한 장점을 갖고 있다”며 “IB 인재들이 아시아 이동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선가드는 ‘포춘 500’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으로 골드만삭스, KKR 등 주요 금융기관에 금융솔루션과 IT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다.
글로벌은행 상위 20개 중 12개 은행이 선가드의 솔루션을 사용한다.
최근 전세계를 돌아다닌 그는, “금융위기 이후 아시아 금융기관들이 반격을 시작했다”며 “아직 서구 기업들은 위기 수습단계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는 “아시아의 반격 중심을 한국이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
12개월간 한국을 오가며 금융당국과 이야기를 한 결과 우선 금융당국의 아시아금융허브 육성 의지가 강하다는 느낌을 받아서다.
또 한국의 금융기관들은 파생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온 경험이 충분하다는 점등 기본역량도 충분하다고 했다.
하지만 금융규제의 ‘적절한 수준’을 전제로 내걸었다.
그는 “미국과 영국에서 최근 금융규제가 강화되자 현지 금융기관들이 다른 국가로 옮기면 그만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그는 “한국도 적절한 규제로 IB를 유치하면 한국은 아시아 금융허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의 주요금융기관들과 잇따라 면담을 가진 결과 그는 “한국 금융기관들은 자국시장에서 잘 된 것을 들고 아시아국가들로 확장해가려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브릭스(BRICs)에서 한국이 빠진 건, 규모가 작다는 점 때문이라며 한계성도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IB의 장점은 몸무게를 초과하는 펀치를 날리는 것”이라며 “한국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뉴스핌=한기진 기자] “3~4년전에는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월가의 IB(투자은행) 인재들이 한국 등 아시아행(行)을 고민한다는 것이다.”
피터 밴험(Peter Banham) 선가드(SunGard) 글로벌 책임자는 서울 조선호텔에서 26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 글로벌 인재들이 유입될 만한 장점을 갖고 있다”며 “IB 인재들이 아시아 이동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선가드는 ‘포춘 500’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으로 골드만삭스, KKR 등 주요 금융기관에 금융솔루션과 IT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다.
글로벌은행 상위 20개 중 12개 은행이 선가드의 솔루션을 사용한다.
최근 전세계를 돌아다닌 그는, “금융위기 이후 아시아 금융기관들이 반격을 시작했다”며 “아직 서구 기업들은 위기 수습단계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는 “아시아의 반격 중심을 한국이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
12개월간 한국을 오가며 금융당국과 이야기를 한 결과 우선 금융당국의 아시아금융허브 육성 의지가 강하다는 느낌을 받아서다.
또 한국의 금융기관들은 파생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온 경험이 충분하다는 점등 기본역량도 충분하다고 했다.
하지만 금융규제의 ‘적절한 수준’을 전제로 내걸었다.
그는 “미국과 영국에서 최근 금융규제가 강화되자 현지 금융기관들이 다른 국가로 옮기면 그만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그는 “한국도 적절한 규제로 IB를 유치하면 한국은 아시아 금융허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의 주요금융기관들과 잇따라 면담을 가진 결과 그는 “한국 금융기관들은 자국시장에서 잘 된 것을 들고 아시아국가들로 확장해가려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브릭스(BRICs)에서 한국이 빠진 건, 규모가 작다는 점 때문이라며 한계성도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IB의 장점은 몸무게를 초과하는 펀치를 날리는 것”이라며 “한국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