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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지난해 11조6496억 공사수주

기사입력 : 2010년01월28일 17:00

최종수정 : 2010년01월28일 17:00

[뉴스핌=이동훈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해 국내외에서 총 11조6496억원의 공사를 신규 수주해 전년 같은 기간(10조6963억원)보다 8.9%가 늘어난 사상 최대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에서 동홍천-양양간 고속도로 6,8,9,14공구(4784억원)를 비롯해 광교파워센터(2523억원), 안양만안6동 도시환경정비사업(2221억원) 등 대규모 토목, 건축 공사와 주택 재개발·재건축 공사를 수주했다. 해외에서는 11억7000만 달러 규모의 아부다비 르와이스 정유공장 탱크 패키지, 2억8000만 달러 규모의 알제리 아르주 LNG 플랜트 등 28억 달러를 등을 수주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34조3534억원이며 향후 4년8개월간 양질의 공사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 영업이익 2195억원, 향후 수익성 개선 전망

지난해 국제금융위기와 주택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주택부문의 수익률이 악화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토목부문 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2195억원)은 전년(3440억원)보다 36.2% 감소했다.

그러나 분기별 영업이익이 지난해 3/4분기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전환했으며, 마이너스 실적을 보였던 해외사업부문이 설계변경과 Claim 확정으로 플러스 실적으로 전환했다. 또 원가율이 높았던 일부 해외현장이 상반기에 준공되는 등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 올해 경영목표, 수주 14조127억원

대우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를 신규수주 14조127억원, 매출 7조5052억원, 영업이익 4241억원으로 정하고, 올해를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거듭나는 한해로 삼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외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사업 선점을 통한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해외사업을 확대해 매출에서의 해외비중을 3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해외수주 목표를 지난해(28억 달러)보다 61% 늘어난 45억 달러로 정했다.

해외수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미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LNG 및 발전소 분야와 나이지리아, 리비아, 알제리 등 주요 거점국가에서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전문 엔지니어링사와의 협력 강화로 오일 및 가스분야의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우디, 이라크, 동유럽, 남미 등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시장 다변화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전, 바이오가스 플랜트, 조력발전 등 미래 신성장동력사업 시장을 선점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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