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삼성엔지니어링 관련 보고서에서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5.3% 증가한 830억원, 전년대비 13.8% 늘어난 1조870억원으로 시장 컨세서스(대신증권 기준)를 상회한 실적으로 평가된다"며 "예상치보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판관비 상승이 예상치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삼성엔지니어링의 신규수주는 10조1170억원으로 전년대비 125.2% 늘어났다"며 "올해 대규모 플랜트 발주는 지난해에 비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신규수주 10조원의 지속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 예상치를 상회한 4/4분기 실적
삼성엔지니어링의 4/4분기 매출액은 전사기준으로 1조870억원(YoY +13.8%), 매출총이익 1510억원(YoY +45.8%), 영업이익 830억원(YoY +235.3%), 세전이익 730억원(YoY +68.3%)으로 집계되었다. 본사기준으로는 매출액 7350억원(YoY +30.0%) 영업이익 920억원(YoY +270.6%)을 달성했다. 이는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및 시장 컨센서스(본사기준)를 상회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2007년 신규수주가 4조원을 최초로 넘어선 이후 2년만에 매출액도 4조원을 넘어섰다. 예상치보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판관비 상승이 예상치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현장인력에 대한 인건비가 현지법인의 판관비로 인식되거나 공사원가에 반영되면서 판관비 증가율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2009년 신규수주는 10조1170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쥬베일 가스플랜트와 정유플랜트, UAE 루와이스 정유플랜트 패키지 NO.3와 비료공장 등 초대형 프로젝트의 수주에 성공하면서 2008년 대비 125.2%의 신규수주 증가율을 기록했다.
- 연간 30% 이상의 성장 스토리 지속
삼성엔지니어링의 성장 스토리는 현재진행형이다. 신규수주 4조원을 달성한지 2년만에 매출 4조원을 달성했고, 동사의 주력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에서의 대규모 플랜트 발주은 2009년에 비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신규수주 10조원의 지속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 신규수주 증가율 자체는 크게 늘어나기 힘들겠지만 10조원대 수주를 꾸준히 기록한다면 3~4년 내 매출액 10조원대의 엔지니어링 사로 성장할 것이다. 2010년 입찰 준비 중인 물량이 400억불 규모로 25%의 수주 성공률이라면 100억불 수주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2009년 수주 성공률이 50%임을 감안하면 공격적인 목표는 아니라고 판단된다. 예상보다 2009년 신규수주가 증가했기 때문에 2010년에는 수익성 높은 사업장 위주로 취사선택하여 수주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된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9000원
삼성엔지니어링의 커버리지를 재개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9000원을 제시한다. 2009년 높은 신규수주 성장으로 인해 향후 신규수주 증가율 자체는 크게 증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10조원대의 신규수주를 꾸준히 유지한다면 향후 3~4년 내에 매출액도 10조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된다. 신규수주의 양적 성장 보다는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판단된다. 목표주가 14만9000원은 2010년 예상 EBITDA에 대형건설사 목표 배수를 30% 할증한 12.5배를 적용하고, 자산가치(960억원)과 예상 순현금(1조1500억원)을 합산해 산출했다.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삼성엔지니어링의 신규수주는 10조1170억원으로 전년대비 125.2% 늘어났다"며 "올해 대규모 플랜트 발주는 지난해에 비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신규수주 10조원의 지속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 예상치를 상회한 4/4분기 실적
삼성엔지니어링의 4/4분기 매출액은 전사기준으로 1조870억원(YoY +13.8%), 매출총이익 1510억원(YoY +45.8%), 영업이익 830억원(YoY +235.3%), 세전이익 730억원(YoY +68.3%)으로 집계되었다. 본사기준으로는 매출액 7350억원(YoY +30.0%) 영업이익 920억원(YoY +270.6%)을 달성했다. 이는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및 시장 컨센서스(본사기준)를 상회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2007년 신규수주가 4조원을 최초로 넘어선 이후 2년만에 매출액도 4조원을 넘어섰다. 예상치보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판관비 상승이 예상치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현장인력에 대한 인건비가 현지법인의 판관비로 인식되거나 공사원가에 반영되면서 판관비 증가율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2009년 신규수주는 10조1170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쥬베일 가스플랜트와 정유플랜트, UAE 루와이스 정유플랜트 패키지 NO.3와 비료공장 등 초대형 프로젝트의 수주에 성공하면서 2008년 대비 125.2%의 신규수주 증가율을 기록했다.
- 연간 30% 이상의 성장 스토리 지속
삼성엔지니어링의 성장 스토리는 현재진행형이다. 신규수주 4조원을 달성한지 2년만에 매출 4조원을 달성했고, 동사의 주력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에서의 대규모 플랜트 발주은 2009년에 비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신규수주 10조원의 지속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 신규수주 증가율 자체는 크게 늘어나기 힘들겠지만 10조원대 수주를 꾸준히 기록한다면 3~4년 내 매출액 10조원대의 엔지니어링 사로 성장할 것이다. 2010년 입찰 준비 중인 물량이 400억불 규모로 25%의 수주 성공률이라면 100억불 수주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2009년 수주 성공률이 50%임을 감안하면 공격적인 목표는 아니라고 판단된다. 예상보다 2009년 신규수주가 증가했기 때문에 2010년에는 수익성 높은 사업장 위주로 취사선택하여 수주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된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9000원
삼성엔지니어링의 커버리지를 재개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9000원을 제시한다. 2009년 높은 신규수주 성장으로 인해 향후 신규수주 증가율 자체는 크게 증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10조원대의 신규수주를 꾸준히 유지한다면 향후 3~4년 내에 매출액도 10조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된다. 신규수주의 양적 성장 보다는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판단된다. 목표주가 14만9000원은 2010년 예상 EBITDA에 대형건설사 목표 배수를 30% 할증한 12.5배를 적용하고, 자산가치(960억원)과 예상 순현금(1조1500억원)을 합산해 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