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중국 당국의 자산 거품 우려가 향후 금융시장의 험로를 예고한다는 점에서 중국에 대한 투자비중을 줄이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금융전문 사이트인 마켓워치(MarketWatch)가 2일 보도했다.
자산시장 거품을 잡기 위해 최근 중국의 긴축 행보가 가시화되면서 전 세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이 발행증권 금리와 지준율 인상에 이어 신규대출 제한 대책까지 나오면서 우선 중국 증시가 급락했고 미국과 뉴질랜드 증시도 동반해 휘청거렸다.
중국은 신규대출이 사상최고치로 급증한 데다 고성장에 따른 인플레 발생 우려까지 높아진 실정이다. 지난해 중국의 신규대출은 역대 최대 수준인 1조 4000억달러를 기록했고 통화공급도 28%나 확대됐다.
대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약 8%나 뛰었고 특히 선전의 경우 20%나 폭등했고 주택단지와 쇼핑몰의 공실률이 높은 것도 우려할만한 일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중국의 최대 우려사항으로 신용버블과 과도한 투자 그리고 투자수익 급감 등을 꼽고 있다.
이 가운데 자산투자에 대한 수익률은 5%대로 급락해 남아공이나 브라질 등 일부 신흥국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중국 주식의 적정가치는 장부가의 약 1.7%배 정도여야 하는데 현재는 세 배 이상인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서방국가들에는 여전히 고성장과 고수익이 보장되면서 위험은 전혀 없는 '현금밭'으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중국의 주가 하락조차 이들에게는 저가매수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되는 셈이다.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의 모리츠 슐라리크(Moritz Schularick)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의 알렌 테일러(Alan Taylor)는 "대출 호황만큼 미래의 난항을 확실히 예고하는 것도 없다"며 "최근 중국에서 대출 붐이 일었던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켓워치는 버블 붕괴 시기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최근의 중국시장 급락은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일 수 있지만 약세장 진입을 위한 예고편 같은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현재 중국의 주가는 2007년만큼 높지는 않지만 확실히 낮다고 볼 수도 없다는 평가다. 팩트셋리서치는 중국의 현 주가가 예상보다 20배 가량 높다고 평가했다. 고위험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주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중국 투자비중이 너무 높다면 좀 낮춰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충고했다.
자산시장 거품을 잡기 위해 최근 중국의 긴축 행보가 가시화되면서 전 세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이 발행증권 금리와 지준율 인상에 이어 신규대출 제한 대책까지 나오면서 우선 중국 증시가 급락했고 미국과 뉴질랜드 증시도 동반해 휘청거렸다.
중국은 신규대출이 사상최고치로 급증한 데다 고성장에 따른 인플레 발생 우려까지 높아진 실정이다. 지난해 중국의 신규대출은 역대 최대 수준인 1조 4000억달러를 기록했고 통화공급도 28%나 확대됐다.
대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약 8%나 뛰었고 특히 선전의 경우 20%나 폭등했고 주택단지와 쇼핑몰의 공실률이 높은 것도 우려할만한 일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중국의 최대 우려사항으로 신용버블과 과도한 투자 그리고 투자수익 급감 등을 꼽고 있다.
이 가운데 자산투자에 대한 수익률은 5%대로 급락해 남아공이나 브라질 등 일부 신흥국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중국 주식의 적정가치는 장부가의 약 1.7%배 정도여야 하는데 현재는 세 배 이상인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서방국가들에는 여전히 고성장과 고수익이 보장되면서 위험은 전혀 없는 '현금밭'으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중국의 주가 하락조차 이들에게는 저가매수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되는 셈이다.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의 모리츠 슐라리크(Moritz Schularick)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의 알렌 테일러(Alan Taylor)는 "대출 호황만큼 미래의 난항을 확실히 예고하는 것도 없다"며 "최근 중국에서 대출 붐이 일었던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켓워치는 버블 붕괴 시기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최근의 중국시장 급락은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일 수 있지만 약세장 진입을 위한 예고편 같은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현재 중국의 주가는 2007년만큼 높지는 않지만 확실히 낮다고 볼 수도 없다는 평가다. 팩트셋리서치는 중국의 현 주가가 예상보다 20배 가량 높다고 평가했다. 고위험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주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중국 투자비중이 너무 높다면 좀 낮춰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