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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올해 신규수주 100억달러 기대 - 우리

기사입력 : 2010년02월09일 08:10

최종수정 : 2010년02월09일 08:10

[뉴스핌=강필성 기자]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9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3조1763억원, 영업이익은 200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지만 2009년 분기별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했다”며 “세전순이익이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한 이유는 990억원의 지분법평가손실이 계상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말 기준 동사의 수주잔량은 190척/기, 349억달러로 안정적인 건조 물량 확보했다”며 “올해 조선부문 수주 회복에 힘입어 신규수주 목표로 100억달러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2010년 EPS 3481원 예상. 현주가 대비 PER 5.2배로 저평가 수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2만3000원 유지. 2010년 원화강세 및 건조스케줄 조정 등으로 외형 성장세는 둔화되지만, 후판가 안정 및 경비 절감으로 영업이익 증가세 가능 전망. 매출액 13조1220억원(+5.5% y-y), 영업이익 8172억원(+19.4% y-y), 순이익 6662억원(+15.4% y-y), 영업이익률 6.2% 달성 전망. 2010년, 2011년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3481원, 2767원, PER은 각각 5.2배, 6.5배, EV/EBITDA는 각각 4.7배, 5.1배로 절대적인 Valuation 메리트 확보. 2010년 선박 및 해양 프로젝트 수주 회복세 전망. 2010년 상반기 산업은행의 M&A 작업도 구체화될 것으로 보여 동사 주가에는 유리하게 전개될 전망.

- 2009년 4/4분기 영업이익률 6.3% 기록
대우조선해양의 2009년 4/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3조1763억원(-13.4% y-y), 영업이익 2003억원(-64.7% y-y), 순이익 829억원(-71.7 y-y), 영업이익률 6.3% 기록. 2009년 4/4분기 총 인도량은 17척이며, 상선 13척과 FPSO 1기, 드릴쉽 1척, 특수선 2척 등임. 부문별 4/4분기 매출비중은 상선 57%, 해양 39%, 기타 4% 등으로 해양부문 비중이 높아진 상황. 4/4분기 영업이익은 후판비용 등 재료비 비중이 높게 유지되면서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시현했지만, 2009년 분기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임. 세전순이익이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한 이유는 990억원의 지분법평가손실(망갈리아조선소 등)이 계상되었기 때문.

- 2009년말 기준 수주잔량은 349억달러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
대우조선해양의 2009년 수주량은 총 27척/기, 35.9억달러 기록. 부문별 수주량은 상선 23척(18억달러), 해양 및 특수선 4척/기(17.9억달러) 등임. 2009년말 기준 동사의 수주잔량은 190척/기, 349억달러로 안정적인 건조 물량 확보. 동사는 2010년 신규수주 목표로 100억달러 제시. 2010년에는 조선부문 수주 회복이 가능할 것이며, 특히 해양부문에서는 경쟁력 우위로 대규모 수주 가능. 3~4월 브라질 페트로브라스사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수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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