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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필성 기자]SK브로드밴드(사장 박인식)는 19일부터 초중고교 ‘학교 IPTV 서비스’를 위한 PC용 IPTV 단말기 보급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학교 IPTV 서비스’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교육 활성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초중고 학교에 IPTV를 보급하는 서비스이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초/중/고 교실에 학교 IPTV를 보급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위해 기존 IPTV 셋톱박스를 설치하는 대신 교실에 이미 보급된 PC를 활용, PC에서 IPTV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PC용 IPTV 단말기를 지난 1년 여간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해왔다.
외장형인 이 단말기는 IPTV에 필수적인 실시간 방송용 CAS와 콘텐츠 DRM기능이 포함돼 실시간 방송과 VOD 시청이 가능하다. 또 스마트카드를 사용하여 사용자 인증 및 콘텐츠 보안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PC용 IPTV단말기가 USB형태로 분실 가능성이 높고 단말의 인입부가 PC의 포트에 접촉되면서 마모되는 경향이 높은 데 비해 SK브로드밴드의 PC용 IPTV 단말기는 작은 사이즈의 외장형으로 휴대 편리성이 유지되면서도 분실 위험성이 줄어들었다. 또 PC 포트와의 접촉에서 발생하는 마모률도 낮아졌다.
또 단말기에는 3개의 USB 포트가 일체형으로 장착돼 있어 카메라, 마이크 등을 PC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주식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부문장은 “PC형 IPTV서비스는 학교 IPTV사업을 위해 시작됐지만 교육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PC에서 IPTV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채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