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LCD 가격 전년 대비 증감률이 2월을 고점으로 3월부터 하락할 것이라며 당분간 LCD 업체에 대한 투자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22일 "LCD 업체들의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있지만, 4월 후반부터 패널가격 약세 전망을 감안할 때 최근의 LCD 업체들의 주가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당분간 LCD 주에 대해서는 밸류에이션 상 역사적인 저점 수준에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3월 하반기 LCD 가격 동향: 모니터용 소폭 상승 Vs. TV용 하락 반전
DisplaySearch에 따르면 3월 하반기 LCD 가격은 2주 전 대비 모니터용은 소폭 상승세가 지속된 반면, 40인치 이상 대형 TV용은 하락 반전되었음.
모니터용: 19”W, 20”W, 21.5”W는 각각 $1 상승 (+1~1.2%), 노트북용: 전 품목 보합 기록. TV용: 37” 이하 보합, 42” 이상 $5 하락 (-1.1~-1.4%). 모니터용 패널 수급은 유리기판 및 편광필름 등 주요 부품의 공급부족과 더불어, 패널업계의 32” 이하 TV 패널의 높은 생산비중으로 인해 여전히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
이로 인해 모니터용 패널가격은 소폭의 상승세가 지속되었음. 노트북용 패널 가격은 노트북 PC 업체들의 긍정적인 2분기 수요 전망에도 불구하고, 노트북 패널 재고증가 우려로 인해 2주 전과 동일한 가격이 유지되었음.
한편 TV 패널의 경우에는 중국 춘절 연휴 이후 증가한 TV 채널재고 증가가 빠르게 소진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됨. 일부 글로벌 브랜드의 경우에는 공격적인 판매목표를 위해 패널 재고축적을 지속하고 있으나, 중국 로컬 업체들의 약한 패널 수요가 LCD 수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특히 40” 이상 대형 TV 패널 가격은 수요 성장 둔화로 인해 하락 반전되었음.
- 2분기 공급과잉 전환되나 패널가격 하락 폭은 제한적일 듯
최근 당사의 주요 지역별 LCD TV Sell-through 판매량 점검에 따르면, 2월 후반부터 TV 판매는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한편 올해 신규 가동이 예정되어 있는 8세대 4개 라인 중 3개 라인의 2분기에 가동됨에 따라 LCD 수급 상황은 1분기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
이를 감안할 때 4월 후반부터 전반적인 LCD 가격은 하락 반전될 것으로 전망됨.
특히 최근 TV 세트업체의 공격적인 가격 프로모션 단행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40” 이상 대형 TV 패널 위주의 가격인하 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패널가격 하락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다음의 3가지 요인에 기인함.
1) 유리기판, 편광필름 등 핵심부품의 타이트한 공급이 LCD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을 제한시킬 것으로 전망
2) 중국 노동절(5월) 및 남아공 올림픽(6월) 관련 TV 패널 주문이 4월부터 진행
3) 3월부터 중국 가전하향 대상 LCD TV 범위 확대 효과가 점진적으로 확대(보조금 지원 대상 TV 가격의 상한선 인상: 3,500 위안 → 7,000 위안)되면서 중국 3, 4급 도시의 LCD TV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
- LCD 주가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고
당사가 그 동안 제시해 온 LCD 주가의 Indicator인 LCD 가격의 YoY 증감률이 2월을 고점으로 3월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 따라서 당분간 LCD 업체에 대한 투자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됨.
LCD 업체들의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있지만, 4월 후반부터 패널가격 약세 전망을 감안할 때 최근의 LCD 업체들의 주가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아 보임. 당분간 LCD 주에 대해서는 밸류에이션 상 역사적인 저점 수준에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됨.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22일 "LCD 업체들의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있지만, 4월 후반부터 패널가격 약세 전망을 감안할 때 최근의 LCD 업체들의 주가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당분간 LCD 주에 대해서는 밸류에이션 상 역사적인 저점 수준에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3월 하반기 LCD 가격 동향: 모니터용 소폭 상승 Vs. TV용 하락 반전
DisplaySearch에 따르면 3월 하반기 LCD 가격은 2주 전 대비 모니터용은 소폭 상승세가 지속된 반면, 40인치 이상 대형 TV용은 하락 반전되었음.
모니터용: 19”W, 20”W, 21.5”W는 각각 $1 상승 (+1~1.2%), 노트북용: 전 품목 보합 기록. TV용: 37” 이하 보합, 42” 이상 $5 하락 (-1.1~-1.4%). 모니터용 패널 수급은 유리기판 및 편광필름 등 주요 부품의 공급부족과 더불어, 패널업계의 32” 이하 TV 패널의 높은 생산비중으로 인해 여전히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
이로 인해 모니터용 패널가격은 소폭의 상승세가 지속되었음. 노트북용 패널 가격은 노트북 PC 업체들의 긍정적인 2분기 수요 전망에도 불구하고, 노트북 패널 재고증가 우려로 인해 2주 전과 동일한 가격이 유지되었음.
한편 TV 패널의 경우에는 중국 춘절 연휴 이후 증가한 TV 채널재고 증가가 빠르게 소진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됨. 일부 글로벌 브랜드의 경우에는 공격적인 판매목표를 위해 패널 재고축적을 지속하고 있으나, 중국 로컬 업체들의 약한 패널 수요가 LCD 수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특히 40” 이상 대형 TV 패널 가격은 수요 성장 둔화로 인해 하락 반전되었음.
- 2분기 공급과잉 전환되나 패널가격 하락 폭은 제한적일 듯
최근 당사의 주요 지역별 LCD TV Sell-through 판매량 점검에 따르면, 2월 후반부터 TV 판매는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한편 올해 신규 가동이 예정되어 있는 8세대 4개 라인 중 3개 라인의 2분기에 가동됨에 따라 LCD 수급 상황은 1분기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
이를 감안할 때 4월 후반부터 전반적인 LCD 가격은 하락 반전될 것으로 전망됨.
특히 최근 TV 세트업체의 공격적인 가격 프로모션 단행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40” 이상 대형 TV 패널 위주의 가격인하 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패널가격 하락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다음의 3가지 요인에 기인함.
1) 유리기판, 편광필름 등 핵심부품의 타이트한 공급이 LCD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을 제한시킬 것으로 전망
2) 중국 노동절(5월) 및 남아공 올림픽(6월) 관련 TV 패널 주문이 4월부터 진행
3) 3월부터 중국 가전하향 대상 LCD TV 범위 확대 효과가 점진적으로 확대(보조금 지원 대상 TV 가격의 상한선 인상: 3,500 위안 → 7,000 위안)되면서 중국 3, 4급 도시의 LCD TV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
- LCD 주가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고
당사가 그 동안 제시해 온 LCD 주가의 Indicator인 LCD 가격의 YoY 증감률이 2월을 고점으로 3월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 따라서 당분간 LCD 업체에 대한 투자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됨.
LCD 업체들의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있지만, 4월 후반부터 패널가격 약세 전망을 감안할 때 최근의 LCD 업체들의 주가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아 보임. 당분간 LCD 주에 대해서는 밸류에이션 상 역사적인 저점 수준에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