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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이상규 사장 “3년 내 비스킷 100만대 판다”

기사입력 : 2010년03월24일 14:02

최종수정 : 2010년03월24일 14:02



[뉴스핌=강필성 기자] 인터파크INT 도서부문(이하 인터파크도서)는 24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비스킷 런칭 기자간담회를 갖고 3년 내 10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상규 인터파크INT 사장은 “올해에 비스킷 1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며 “3년 내에 10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어떻게 하면 책을 많이 읽는 문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까 고민한 결과 비스킷을 출시하게 됐다”며 “수백만종의 책을 꺼내서 읽을 수 있는 ‘내 손안의 도서관’ 같은 서비스를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스킷은 국내 최초 3G가 탑재된 e북으로 1만500개의 국내서적, 100만개의 해외 원문서적을 서비스 할 계획이다.

다음은 인터파크도서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 국내외 콘텐츠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 100만종의 해외원서 중 80만 종이 무료 영어 원서다. 북미 콘텐츠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비스킷 첫 단말기 배송되는 시점부터는 100만종의 원서를 서비스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제휴된 북미 콘텐츠 업체 스텔링 등은 아마존 수준의 영어 콘텐츠 확보하고 있다. 거기도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매일 업데이트되고 있다. 실시간으로 넘겨주고 있어 해외 원서 베스트셀러나 신간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서적은 2만5000종부터 시작하는데, 매달 계속적으로 스테디셀러, 신간 전자책 등의 콘텐츠 업데이트 하고 있다. 현재 계획은 2만5000으로 시작해서 올해 내 10만종 국내 책 서비스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 비스킷이란 이름은 어떻게 나왔는지.
▲ 비스킷 이야기가 나왔는데, 쿠키와 비스킷의 차이로 쿠키는 두껍고 비스킷을 얇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비스킷은 두 번 구워내서 얇게 물기를 완전히 빼서 바삭거리는 쿠키의 일종이다. 사전적 의미는 그런데, 비스킷이라고 지은 것은 장인 정신을 가지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만들자는 뜻이었다. 또 하나는 맛깔스러운 서비스, 접하기 쉬운 서비스를 만들어 보자는 의미가 들어가있다. 무엇보다 비스킷, 비스킷 자꾸 하면 어감이 좋다.

- 다른 단말기에도 콘텐츠를 볼 수 있다면 단말기 매력 떨어지는 것 아닌지.
▲ 비스킷을 만든 가장 큰 이유는 가장 책에 가까운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PC나 노트북이 없어서 전자책을 못보는 것은 아니다. PC용 서비스를 배제한 이유 중 하나가 PC는 책을 보기에 적합한 도구가 아니기 때문이다. PC는 이런 전용 단말기보다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다.
책을 얼마나 오래 볼 수 있느냐는 베터리 문제, 집중력의 차이가 크다. 그래서 가장 책을 보기에 적합한 단말기로 선택한 것이 바로 비스킷 전용 단말기다.

하지만 비스킷 단말기 가지고 다니지 못하는 상황일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스마트폰만 갖고 다니거나 타블릿 PC에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제작하는 콘텐츠도 앞으로 다른 형태에서 제공하는 것이 점점 생길 것으로 생각한다. 책이라는 것은 디스플레이와 휴대성 등을 따져봤을 때, 현재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있다. 타블렛PC와 같이 여러대 단말기를 가진 경우에 하나의 서비스를 통해서 단말기 전부 제공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 3G라는 용어를 썼는데. LGT는 엄밀히 2.5G 리비전A를 사용한다.
▲ 리비전A와 WCDMA 큰 차이 중 하나가 WCDMA 음성과 데이터 대여폭이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고 리비전 A는 음성대역과 데이터가 분리돼 있다. 우리가 초기에 네트워크를 검토 할 때,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이냐를 고민했다. 속도를 조금이라도 높이는 곳으로 갈 것이냐, 조금 더 안정성이 있는 곳으로 갈 것이냐는 것이다. 데이터 서비스가 안정적이 되기 위해서는 속도는 약간 차이 나지만 데이터 영역이 분리돼 있고, 그 부분이 아직까지 여유가 있는 LG텔레콤의 서비스를 선택하게 됐다.

- 4GB 내장메모리로는 부족하지 않은지.
▲ 내부메모리만 쓰는 이유는 첫 번째, 보안에 대한 이슈가 가장 컸다. PC데이터를 비스킷으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데이터 포맷은 이뿐만이 아니라 PDA 텍스트, 다양한 포맷 사용 가능하다. 외장메모리를 넣지 않은 이유는 우리 단말기 내에서 4GB 전체가 보안 영역으로 설정돼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단말기 내에 우리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보안영역 통과하지 않고는 어떠한 영역의 다운로드도 불가능하다. 불법콘텐츠나 해킹, 단말기 통한 네트워크 접속을 막기 위해 가장 강력하게 4GB 전체를 다 보안영역으로 만들어놨다.
단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를 넣을 수 있게, 단말기에 올릴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함께 제공한다. 다른 형태의 포맷도 단말기로 옮길 수 있다. 사실상 4G인 용량은 전자책으로 보면 가장 큰 용량이다. 2GB가 현존하는 것 중에는 가장 큰 용량이다. 4G에는 3000권이 들어갈 수 있다. 이는 아마 일반인이 평생 보는 책보다 많을 것이다.

- 아이패드와 비교해서 경쟁력이 있다면?
▲ 아이패드 같은 새로운 단말기처럼 비스킷과 연동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오는 것이 시장 확대와 서비스 확대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보고 있다. 아이패드가 처음 나왔을 때 우려 많았다. 하지만 비스킷 콘텐츠는 스마트폰, 타블렛PC에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고, 서비스를 개발해 단말기에 상관없이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플렛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 LG텔레콤과 어떻게 계약을 했는지
▲ LG텔레콤의 무선망 이용료는 종량도 아니고 정량도 아니고 섞여있는 상태다. 공개하기 어렵다. 계약사항이라 얘기 하고 싶어도 힘들다.

- 지금 출판사들이랑 인터파크랑 수익 배분은 어떻게 되는지.
▲ 비스킷 사업을 하는 목표는 책읽는 문화를 좀 더 가까이 가게 하자라는 것이다. 때문에 출판사가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 생각한다. 수입배분은 종이책 파는 것보다 전자책을 팔았을 때 적어도 더 수익이 크게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출판사 수익이 많은 쪽으로, 평균 약 70%를 출판사가 갖는 형태다. 신문 잡지 부분은 대부분의 신문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콘텐츠와 관련된 기본 생각은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책, 모든 잡지, 모든 부분을 제공할 생각이다. 매일매일 수백, 수천종이 업데이트 되게 할 생각이다.

- 지면뉴스를 어떻게 볼 수 있을지
▲ 신문서비스는 굉장히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할 것이다. 직접 신문서비스를 받는 것 등을 검토하고 있다. 단말기가 가지는 디스플레이 한계나, 이런 부분 때문에 서비스 제공 안되는 부분이 있다. 신문의 판형을 유지하길 원하지만 원판형 올리기 원하지만 비스켓에 올리면 어떨지 생각해봐라. 여기에 맞는 서비스 계획하고 있다. 올해 국내 대부분의 신문들, 지방지까지도 포함하는 서비스 제공할 것이다.

- 총판과 계약을 통해서 하는지.
▲ 우리나랑 미국이나 다른 나라들처럼 콘텐츠 총판이 몇군데 있다. 한국전자출판(KPC)도 있고 다른 곳도 있다. 우리 출판사 콘텐츠들은 그 회사와 접속해서 콘텐츠를 받고 있고, 그렇지 않은 곳은 직접 접속해 계약을 하고 계약하고 있다. 10년이 넘게 도서판매를 해 왔기 때문에 교보문고 못지 않게 출판사와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뤄지고 있다.

- 출판사의 반응은.
▲ 우리나라 출판사가 전자책에 대해 우려가 많았다 기존의 이북 서비스가 몇 곳 있었지만 이들이 출판사의 기대와는 달리 제대로 서비스하지 못해서 우려가 많았다. 두가지 우려가 있는데, 첫째는 불법 복제에 대해서, 둘째는 수익배분과관련한 이슈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이북사업자가 제대로 사업을 못했기 때문이다.
비스킷은 저작권을 100% 보장한다. 또 수익도 더 보장해준다. 종이책은 기존은 5:5가 관행이었다. 출판사의 시각이 많이 달라져 있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다.

- 지금까지 비스켓 개발 투자 금액은.
투자금액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론 못 밝히지만 100억은 안넘고 10억은 넘는다. 꽤 많이 들었다. 향후 단말기 어플리케이션의 방향, 정책에 따라 추가적 투자가 이뤄날 수 있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초기투자로 기본적 베이스는 갖춰져서 투자는 일단락 됐다고 말할 수 있다.

초기 매출은 단말기 위주로 잡힐 것 같다고 하는데, 콘텐츠가 팔려야 단말기가 팔리지 않겠나. 이는 닭이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다. 내부목표는 올해 단말기 10만대다. 장기적으로 인터파크는 향후 3년 안에 단말기 100만대를 팔 생각이다.

- 한번 충전으로 7000페이지라고 했는데.
시간 표기 안하는 이유 있다. 노트북은 사용하는 상태에서 전력 소모가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E잉크 기반 단말기는 페이지 넘길 때와 가만히 볼 때 전력소모가 확연히 다르다. 때문에 개인별 차이가 너무 크다. 슬립모드에서는 자연방전 포함해도 일주일은 간다. 사실상 7000페이라고 하면 20권 가까이 되는 분량이다. 빨리 보면 20권 볼 수 있지만 자연 방전을 감안하면 5~7일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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