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상건 기자 ]- 남양건설, 300억원대 어음 결제 난항
- 성원건설 이어 법정관리 초 읽기
'남양 휴튼'브랜드로 알려진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35위를 기록하고 있는 광주•전남지역 토종 건설업체 남양건설이 자금압박을 견디지 못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 전망이다.
지난 3월 '쌍떼힐'로 알려진 성원건설이 법정관리 신청을 한데 이어 불과 2주만에 남양건설까지 법정관리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미국발 금융 사태 이후 국내 크고작은 건설사들이 연쇄적인 도산을 초래했던 지난해 악재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건설 측은 오는 5일 만기가 돌아오는 300억원 규모의 어음 결제가 힘들다는 판단 아래 법정관리 신청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건설은 천안 두정동에서 추진하던 2000여 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통한 자금 조달이 지연되면서 분영이 계속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따라 남양건설은 200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 연장을 추진하는 등 경영 안정화를 가져가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
2000억원의 브릿지론은 증권사를 주관으로 한 사업 대주단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 1000억원, 저축은행 대출 1000억원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현재 대출 상태에 있으며 분양이 지연되는 등 리스크가 있어 대출을 연장하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아마 남양건설은 법정관리 후 사후관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자사도 추이를 지켜보면서 회수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 법원은 한 달 가량의 검토를 거쳐 회생과 청산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남양건설이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할 경우, 남양건설의 아파트를 분양받은 계약자들은 입주 지연 등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 성원건설 이어 법정관리 초 읽기
'남양 휴튼'브랜드로 알려진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35위를 기록하고 있는 광주•전남지역 토종 건설업체 남양건설이 자금압박을 견디지 못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 전망이다.
지난 3월 '쌍떼힐'로 알려진 성원건설이 법정관리 신청을 한데 이어 불과 2주만에 남양건설까지 법정관리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미국발 금융 사태 이후 국내 크고작은 건설사들이 연쇄적인 도산을 초래했던 지난해 악재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건설 측은 오는 5일 만기가 돌아오는 300억원 규모의 어음 결제가 힘들다는 판단 아래 법정관리 신청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건설은 천안 두정동에서 추진하던 2000여 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통한 자금 조달이 지연되면서 분영이 계속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따라 남양건설은 200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 연장을 추진하는 등 경영 안정화를 가져가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
2000억원의 브릿지론은 증권사를 주관으로 한 사업 대주단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 1000억원, 저축은행 대출 1000억원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현재 대출 상태에 있으며 분양이 지연되는 등 리스크가 있어 대출을 연장하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아마 남양건설은 법정관리 후 사후관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자사도 추이를 지켜보면서 회수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 법원은 한 달 가량의 검토를 거쳐 회생과 청산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남양건설이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할 경우, 남양건설의 아파트를 분양받은 계약자들은 입주 지연 등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