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미국 모기지 시장의 부진 속에 유명인들과 부자들도 주택 압류 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 같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경매 전문업체인 리앨티트랙(Realty track)의 조사를 인용해 모기지대출 금액이 500만 달러 이상의 주택에서 올해 압류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주 미국의 영화배우인 니콜라스 케이지의 벨에이(Bel-Air)시 주택이 경매 처분된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또 메릴린치 남아메리카 사업부 대표를 지낸 리처드 퍼스콘은 당초 이번주로 예정된 압류 주택 경매를 막기 위해 지난 수요일 개인파산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동급인 주택들 가운데 2월에만 총 352채의 주택이 경매 통지를 받았는데 이는 금융위기가 시작된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고 수준이다. 또한 2009년 전체 기간 1312채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최상위 소득자인 이들은 저축량이 많고 대출접근성도 높아 주택압류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전망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리앨티트랙은 통상 경매통지를 받은 주택의 절반 정도가 채권단에 넘어가게 되고 다른 재정조달 여력이 더 큰 최상위 소득층의 경우 이 비율은 통상 수준보다는 소폭 낮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사업체인 퍼스트 아메리칸 코어로직은 대규모 대출자들은 보통 수준보다 부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업체는 전체 주택모기지 시장의 80% 이상이 반영된 자사 데이터베이스 내에 400만 달러 이상이 총 1700건에 달하는데, 이 중 14.8%가 1월 말 기준으로 90일 이상 연체됐다고 밝혔다.
이는 자사에 등록된 전체 주택모기지의 8.7%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인데, 이와 관련 이 회사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대규모 대출자는 주택지분을 모두 잃게 되면 상환을 아예 중단하는 경향이 더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것이 비단 뉴욕만의 일이 아니라는 점도 주목된다. 리앨리트랙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와 콜로라도 지역에서도 대출규모가 500만 달러 이상인 주택들을 압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WSJ는 경매 전문업체인 리앨티트랙(Realty track)의 조사를 인용해 모기지대출 금액이 500만 달러 이상의 주택에서 올해 압류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주 미국의 영화배우인 니콜라스 케이지의 벨에이(Bel-Air)시 주택이 경매 처분된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또 메릴린치 남아메리카 사업부 대표를 지낸 리처드 퍼스콘은 당초 이번주로 예정된 압류 주택 경매를 막기 위해 지난 수요일 개인파산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동급인 주택들 가운데 2월에만 총 352채의 주택이 경매 통지를 받았는데 이는 금융위기가 시작된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고 수준이다. 또한 2009년 전체 기간 1312채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최상위 소득자인 이들은 저축량이 많고 대출접근성도 높아 주택압류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전망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리앨티트랙은 통상 경매통지를 받은 주택의 절반 정도가 채권단에 넘어가게 되고 다른 재정조달 여력이 더 큰 최상위 소득층의 경우 이 비율은 통상 수준보다는 소폭 낮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사업체인 퍼스트 아메리칸 코어로직은 대규모 대출자들은 보통 수준보다 부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업체는 전체 주택모기지 시장의 80% 이상이 반영된 자사 데이터베이스 내에 400만 달러 이상이 총 1700건에 달하는데, 이 중 14.8%가 1월 말 기준으로 90일 이상 연체됐다고 밝혔다.
이는 자사에 등록된 전체 주택모기지의 8.7%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인데, 이와 관련 이 회사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대규모 대출자는 주택지분을 모두 잃게 되면 상환을 아예 중단하는 경향이 더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것이 비단 뉴욕만의 일이 아니라는 점도 주목된다. 리앨리트랙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와 콜로라도 지역에서도 대출규모가 500만 달러 이상인 주택들을 압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