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유범 기자] 미래에셋증권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14일 한미약품에 대해 올해 뚜렷한 이익증가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의 1/4 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약 16.1% 감소한 115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임상 진입 등 연구개발 관련 비용 증가에 따라 이익증가세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부진한 실적 지속 예상
한미약품의 1/4 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2% 가량 증가한 약 1,630 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yoy 약 16.1% 감소한 115 억원으로 약 7.7%대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내며 전분기에 이은 부진한 실적 예상.
글로벌 임상 진입 등 연구개발 관련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세는 당분간 기대난.
◆ IR FOCUS: 중장기 이익 증가 견인 요소는 해외 진출
금번 CEO 기업설명회에서 강조되었던 부분은 1) 동사의 중장기 글로벌 시장 진출 및 2)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관련 세부 내용.
현재 1)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MSD, GSK 와의 전략적 제휴 이외 2) 동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동연구개발 확대를 통한 파이프라인 확장, 3) 완제 및API 수출 판로 확장을 통한 약 8 천만달러의 수출 타겟 시사.
또한, 4) 다양한 R&D 파이프라인 중에서 잠재력 있는 물질로 LAPSExendin(당뇨치료제)과 HM781-36B(표적항암제)를 언급.
국내 및 유럽에서 임상 진행 중인 LAPS-Exendin 은 연내로 임상 1 상 및 초기 2 상완료를, HM781-36B 도 연내로 임상 1 상 완료 이후 해외 임상 진행을 검토할 것임을 시사.
◆ 언급된 북경한미의 전망과 지주회사체체 전환 이슈
금번 기업설명회에서는 북경한미 관련 전망도 언급. 동사는 한국 및 중국 시장에서의 유기적 성장을 추구할 것임을 시사.
중국 내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 성장을 오는 3 년 예상 CAGR 약 33.5% 가량 전망. 한편, 전격적인 지주회사전환의 배경 관련 홀딩컴퍼니의 역할이 자본투자에 집중화됨으로써 사업자회사의 기동력을 높이기 위함이 재차 강조됨.
◆ 목표주가 12 만원, 투자의견 HOLD 지속 유지
동사의 지주회사 전환 이후 해외부문 exposure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예상.
그러나, 올해 뚜렷한 이익증가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고, 2010 년 예상 EPS 기준 약 20 배에 달하는 현 밸류에이션 수준도 매력적이지 않아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 12 만원, 투자의견 HOLD 지속 유지.
신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의 1/4 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약 16.1% 감소한 115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임상 진입 등 연구개발 관련 비용 증가에 따라 이익증가세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부진한 실적 지속 예상
한미약품의 1/4 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2% 가량 증가한 약 1,630 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yoy 약 16.1% 감소한 115 억원으로 약 7.7%대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내며 전분기에 이은 부진한 실적 예상.
글로벌 임상 진입 등 연구개발 관련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세는 당분간 기대난.
◆ IR FOCUS: 중장기 이익 증가 견인 요소는 해외 진출
금번 CEO 기업설명회에서 강조되었던 부분은 1) 동사의 중장기 글로벌 시장 진출 및 2)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관련 세부 내용.
현재 1)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MSD, GSK 와의 전략적 제휴 이외 2) 동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동연구개발 확대를 통한 파이프라인 확장, 3) 완제 및API 수출 판로 확장을 통한 약 8 천만달러의 수출 타겟 시사.
또한, 4) 다양한 R&D 파이프라인 중에서 잠재력 있는 물질로 LAPSExendin(당뇨치료제)과 HM781-36B(표적항암제)를 언급.
국내 및 유럽에서 임상 진행 중인 LAPS-Exendin 은 연내로 임상 1 상 및 초기 2 상완료를, HM781-36B 도 연내로 임상 1 상 완료 이후 해외 임상 진행을 검토할 것임을 시사.
◆ 언급된 북경한미의 전망과 지주회사체체 전환 이슈
금번 기업설명회에서는 북경한미 관련 전망도 언급. 동사는 한국 및 중국 시장에서의 유기적 성장을 추구할 것임을 시사.
중국 내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 성장을 오는 3 년 예상 CAGR 약 33.5% 가량 전망. 한편, 전격적인 지주회사전환의 배경 관련 홀딩컴퍼니의 역할이 자본투자에 집중화됨으로써 사업자회사의 기동력을 높이기 위함이 재차 강조됨.
◆ 목표주가 12 만원, 투자의견 HOLD 지속 유지
동사의 지주회사 전환 이후 해외부문 exposure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예상.
그러나, 올해 뚜렷한 이익증가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고, 2010 년 예상 EPS 기준 약 20 배에 달하는 현 밸류에이션 수준도 매력적이지 않아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 12 만원, 투자의견 HOLD 지속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