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호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의 김유진 애널리스트는 1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생산능력 확대를 적극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경쟁기업들과 달리 공격적 증설로 생산능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등 내년에는 공급능력 기준 1위에 올라설 것"이라며 "또한 1/4분기 수익 기준으로도 기존 1위 업체인 삼성전자를 제칠 것으로 예상되는등 중국 정부의 LCD공장 승인이라는 외부 변수가 사라지면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에 LCD 공장 설립을 신청한 기업들이 중국정부가 초기 제시했던 각종 혜택을 포기하는 등 공격적 제안을 함에 따라 중국 정부는 각 업체의 캐파에 제한을 두며 대부분 업체에 승인을 내 줄 가능성이 높다"며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국내 기업의 중국 탈락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
우리는 중국에서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동시에 공장 승인을 받지 못하는 경우 탈락한 기업이 국내 과잉 투자를 결정하면서 빠른 공급과잉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두 기업의 기술력은 인정받고 있으나 한국기업의 독식을 우려한 중국정부가 두 곳 모두에 승인을 내어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각 업체들이 중국정부가 초기 제시했던 각종 혜택을 포기하는 등의 공격적인 제안을 해옴에 따라 업체간 형평성 등을 고려하여 각 업체의 Capa에 제한을 두면서 대부분 업체에게 승인을 주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다.
- 중국변수가 사라지면 누가 주목을 받을까?
중국 승인이라는 외부변수가 사라진다면 LG디스플레이가 가장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경쟁기업들이 생산능력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하는 가운데 공격적인 증설로 2009년 생산능력이 43% 증가하였고 2010년에도 14%의 증가가 예상된다. 5월 가동이 예상되는 신규 P8-ext라인과 2010년말 양산 계획인 P8-(+)라인의 가동으로 2011년에는 공급능력 기준 1위에 올라설 전망이다. 또한 1Q10 수익 기준으로도 기존 1위업체인 삼성전자를 제칠 것으로 예상되어 시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BUY, 52,000원으로 상향한다.
- 장비, 부품주에도 주목
중국 투자 승인은 단기적으로 장비주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투자 승인에 따른 2011년 수주기대가 장비업체의 Risk 요인인 실적 변동 우려를 낮춰줄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 부품업체들 중 중국에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는 기업에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Film류와 TV용 BLU 제조업체에 주목한다. Film 업체인 에이스디지텍과 신화인터텍을 추천하며 BLU 전문업체로 모니터용 LED 패키지 납품을 시작하는 디에스엘시디를 추천한다. 부담없는 Valuation과 중국 자회사, LED 패키지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또한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에 LCD 공장 설립을 신청한 기업들이 중국정부가 초기 제시했던 각종 혜택을 포기하는 등 공격적 제안을 함에 따라 중국 정부는 각 업체의 캐파에 제한을 두며 대부분 업체에 승인을 내 줄 가능성이 높다"며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국내 기업의 중국 탈락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
우리는 중국에서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동시에 공장 승인을 받지 못하는 경우 탈락한 기업이 국내 과잉 투자를 결정하면서 빠른 공급과잉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두 기업의 기술력은 인정받고 있으나 한국기업의 독식을 우려한 중국정부가 두 곳 모두에 승인을 내어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각 업체들이 중국정부가 초기 제시했던 각종 혜택을 포기하는 등의 공격적인 제안을 해옴에 따라 업체간 형평성 등을 고려하여 각 업체의 Capa에 제한을 두면서 대부분 업체에게 승인을 주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다.
- 중국변수가 사라지면 누가 주목을 받을까?
중국 승인이라는 외부변수가 사라진다면 LG디스플레이가 가장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경쟁기업들이 생산능력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하는 가운데 공격적인 증설로 2009년 생산능력이 43% 증가하였고 2010년에도 14%의 증가가 예상된다. 5월 가동이 예상되는 신규 P8-ext라인과 2010년말 양산 계획인 P8-(+)라인의 가동으로 2011년에는 공급능력 기준 1위에 올라설 전망이다. 또한 1Q10 수익 기준으로도 기존 1위업체인 삼성전자를 제칠 것으로 예상되어 시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BUY, 52,000원으로 상향한다.
- 장비, 부품주에도 주목
중국 투자 승인은 단기적으로 장비주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투자 승인에 따른 2011년 수주기대가 장비업체의 Risk 요인인 실적 변동 우려를 낮춰줄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 부품업체들 중 중국에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는 기업에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Film류와 TV용 BLU 제조업체에 주목한다. Film 업체인 에이스디지텍과 신화인터텍을 추천하며 BLU 전문업체로 모니터용 LED 패키지 납품을 시작하는 디에스엘시디를 추천한다. 부담없는 Valuation과 중국 자회사, LED 패키지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