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봄날의 꽃처럼 피어나고 있다.
지난 2002년 10월 16일 KODEX200, KOSEF200 2종목이 역사적인 첫 상장을 한 이래 7년여만에 57개로 늘었다. 순자산총액도 3400억원에서 5조원을 육박하는 수준으로, 운용사도 2개사에서 12개사로 각각 증가했다.
코스피200지수와 반도체, 자동차, 은행 등 주식섹터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부터 채권 그리고 최근에는 레버리지, 인버스까지 다양화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재미가 생긴 것이다.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 뉴스핌(www.newspim.com)은 이처럼 발전하는 ETF 시장의 현황과 주요 자산운용사 담당자, 주요 상품을 소개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뉴스핌=장순환 기자] 신종 ETF의 쌍두마차인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의 가세로 시장이 활력을 띄고있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는 다른 파생상품 처럼 어렵지 않고 HTS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이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을 무기로 신종 ETF의 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ETF, AI부문 총괄 임원 이태용 상무는 지난 2006년 미국에서 최초로 '레버리지 인버스 ETF를 만들어 상장시킨 주인공이다.
이 상품은 미국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ETF'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초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에 합류한 이 상무는 지난 3월과 4월 각각 TIGER200인버스와 TIGER200레버리지를 출시했다.
시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출시된 지 불과 3개월도 안됐지만 4월30일 현재 국내 ETF 종목별 순자산총 순위에 나란히 22와 23위를 기록중이다.
'TIGER200레버리지 ETF'는 KOSPI200 지수의 일일 수익률의 2배 수익을 추종하도록 설계 및 운용되는 상품이다.
위탁증거금 및 별도의 파생계좌 필요없이 간단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일일수익률 기준의 레버리지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이 상무는 "다른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 잠재적인 손실이 투자원금 이상이지만 레버리지 ETF는 손실이 원금의 100%로 제한되는 특징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상품은 벤치마크 지수의 일일수익률의 2배수를 추종하므로 실제 누적 수익률은 같은 기간 KOSPI200 지수 누적수익률의 2배와 차이가 날 수도 있다.
한편, TIGER200인버스 ETF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의 수익률과 역의 방향으로 투자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주식시장의 하락시 일일변동률 기준 기초지수의 하락률만큼 역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KOSPI200 선물 매도, 대차/매도(숏셀링) 등 주가 하락시 수익을 낼 수 있는 다른 투자방법에 비해 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대차매도 등 주가하락에 베팅하는 다른 방법은 이론적으로 손실이 무한대이지만, 인버스 ETF는 손실이 원금의 100%로 제한되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다만, 이 상품 역시 기초지수의 일일수익률의 -1배수 추종을 목표로 하므로 누적수익률 기준으로 같은 기간 기초지수 누적수익률의 -1배와 차이가 날 수도 있다.
이태용 상무는 "레버리지 상품을 최초로 만든 사람으로서 애착이 가는 건 사실이지만 투자자들에게 이 상품은 양날의 검"이라고 강조했다
짧은 기간에 대량의 손실을 볼 수도 있고 장기 투자시에는 지수에 왜곡현상도 나타날수 있다며 조심스럽게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2002년 10월 16일 KODEX200, KOSEF200 2종목이 역사적인 첫 상장을 한 이래 7년여만에 57개로 늘었다. 순자산총액도 3400억원에서 5조원을 육박하는 수준으로, 운용사도 2개사에서 12개사로 각각 증가했다.
코스피200지수와 반도체, 자동차, 은행 등 주식섹터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부터 채권 그리고 최근에는 레버리지, 인버스까지 다양화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재미가 생긴 것이다.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 뉴스핌(www.newspim.com)은 이처럼 발전하는 ETF 시장의 현황과 주요 자산운용사 담당자, 주요 상품을 소개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뉴스핌=장순환 기자] 신종 ETF의 쌍두마차인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의 가세로 시장이 활력을 띄고있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는 다른 파생상품 처럼 어렵지 않고 HTS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이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을 무기로 신종 ETF의 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ETF, AI부문 총괄 임원 이태용 상무는 지난 2006년 미국에서 최초로 '레버리지 인버스 ETF를 만들어 상장시킨 주인공이다.
이 상품은 미국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ETF'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초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에 합류한 이 상무는 지난 3월과 4월 각각 TIGER200인버스와 TIGER200레버리지를 출시했다.
시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출시된 지 불과 3개월도 안됐지만 4월30일 현재 국내 ETF 종목별 순자산총 순위에 나란히 22와 23위를 기록중이다.
'TIGER200레버리지 ETF'는 KOSPI200 지수의 일일 수익률의 2배 수익을 추종하도록 설계 및 운용되는 상품이다.
위탁증거금 및 별도의 파생계좌 필요없이 간단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일일수익률 기준의 레버리지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이 상무는 "다른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 잠재적인 손실이 투자원금 이상이지만 레버리지 ETF는 손실이 원금의 100%로 제한되는 특징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상품은 벤치마크 지수의 일일수익률의 2배수를 추종하므로 실제 누적 수익률은 같은 기간 KOSPI200 지수 누적수익률의 2배와 차이가 날 수도 있다.
한편, TIGER200인버스 ETF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의 수익률과 역의 방향으로 투자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주식시장의 하락시 일일변동률 기준 기초지수의 하락률만큼 역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KOSPI200 선물 매도, 대차/매도(숏셀링) 등 주가 하락시 수익을 낼 수 있는 다른 투자방법에 비해 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대차매도 등 주가하락에 베팅하는 다른 방법은 이론적으로 손실이 무한대이지만, 인버스 ETF는 손실이 원금의 100%로 제한되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다만, 이 상품 역시 기초지수의 일일수익률의 -1배수 추종을 목표로 하므로 누적수익률 기준으로 같은 기간 기초지수 누적수익률의 -1배와 차이가 날 수도 있다.
이태용 상무는 "레버리지 상품을 최초로 만든 사람으로서 애착이 가는 건 사실이지만 투자자들에게 이 상품은 양날의 검"이라고 강조했다
짧은 기간에 대량의 손실을 볼 수도 있고 장기 투자시에는 지수에 왜곡현상도 나타날수 있다며 조심스럽게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