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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그랜드百 강서점 활용방안은?

기사입력 : 2010년05월31일 11:12

최종수정 : 2010년05월31일 11:12

[뉴스핌=이유범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지난 28일 그랜드백화점 강서점(이하 이랜드 강서점)을 인수하면서 향후 이곳의 활용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랜드측은 현재 구체적인 활용방안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주변 시장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직매입 형식의 'NC백화점'과 아웃렛 중 하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강서점 인근 주민들은 아웃렛보다는 백화점이 입점을 선호하면서 하루빨리 공사가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 백화점, 주민들 선호...김포 스카이파크가 변수

그렇다면 과연 백화점과 아웃렛 중 어떤 것이 들어오게 될까? 백화점 입점과 관련해서는 긍정적 의견과 부정적 의견이 팽팽한 상황이다.

긍정적인 의견으로는 5호선 발산역으로부터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해있다. 특히 인근에 롯데나 신세계 등 유명백화점이 전무해 그동안 목동이나 영등포에 있는 백화점으로 향하던 고객을 충분히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발산역 인근은 3~4만 여 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어 모객에 큰 장점을 갖고 있으며, 주공아파트 등 중산층 아파트 들이 많아 중산층 타깃이라는 '직매입백화점'의 고객대와 일치한다. 때문에 인근 주민들은 아웃렛보다는 백화점이 들어오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다.

등촌 3동 주공아파트 주부 이선영씨(42세)는 "아무래도 백화점은 문화센터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아웃렛이 들어오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며 "고가브랜드보다 중저가 브랜드를 선호하는 편이라 '직매입'이라는 형식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반대로 부정적인 의견의 경우 방화동에 들어서는 롯데 김포스카이파크를 들고 있다. 롯데 김포스카이파크는 롯데자산개발이 진행하는 대형프로젝트로 이곳에는 롯데백화점(롯데쇼핑)을 비롯해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호텔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완공시점은 2011년 하반기에서 2012년 상반기로 전망되고 있으며 메인타깃인 강서구 주민을 비롯해 경기권역까지 폭넓은 고객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랜드 강서점은 공사 진척이 80% 가량 완료된 상태로 내년도 오픈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늦어도 2012년부터는 롯데라는 유통공룡과의 치열한 고객 유치전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 아웃렛, 경쟁력 높지만 메리트 적어

이랜드 강서점 인근에 위치한 아웃렛은 9호선 가양역 인근에 '아름다운 아웃렛' 한 곳만이 존재한다. '아름다운 아웃렛'은 지하 6층, 지상 7층 규모의 의류전문 아웃렛이다.

이에 반해 일반적으로 이랜드 아웃렛이 킴스클럽이라는 마트를 끼고 있고, 네임벨류에 있어서도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랜드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선택인 셈이다.

반면 주민들은 아웃렛 입점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입장이다. 주민들에게는 쇼핑과 더불어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백화점이 아웃렛 보다는 낫기 때문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10여 년간 방치돼 온 강서점 문제가 마무리되는 것은 다행이지만 아웃렛이 들어온다면 인근 주민들 입장에 별 다른 메리트가 없다"며 "아웃렛은 아무래도 백화점보다 고객모집 지역이 제한되지 않겠느냐"라고 반문했다.

◆ 강서점은 어떤 곳?

이랜드 강서점은 지하 7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난 1998년 그랜드백화점이 백화점 용도로 설계했지만 IMF외환위기로 인한 자금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그랜드백화점은 지난해 초 강서점 1,2층을 중고 자동차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나머지는 상가로 임대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추진에 차질이 생겼다.

작년 연말에는 오피스텔용도 변경을 통해 매각하려 했으나 이 역시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이루지 못했다.

결국 최근 유통 사업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이랜드리테일이 지난 28일 96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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