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국내 및 외국계 금융권 소속 채권매니저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6월 셋째주(6.14~6.118) 국고채 금리예측 컨센서스(Korean Government Bond Yield Forecast Consensu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대우증권 서철수 차장, 도이치뱅크 최경진 상무, 산은자산운용 김형기 상무, 수협 구기본 차장, 신한은행 이경빈 과장,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키움증권 유재호 애널리스트, 한국투자증권 이정범 애널리스트, 한화증권 박태근 애널리스트, SK증권 염상훈 애널리스트 등 10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채권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이번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 국고채 3.61~3.81%, 5년 국고채 4.31~4.46%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3.55%, 최고 3.70%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3.75%, 최고 4.00%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4.25%, 최고 4.40%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4.45%, 최고 4.60% 전망
▶ 대우증권 서철수 차장
: 3년 국고채 3.58~3.75%, 5년 국고채 4.30~4.45%
기간조정정도가 이어질 것이다. 금통위가 호키시하게 읽혔고 미국금리가 많이 올랐는데도 3년준 3.70%선이 지지됐다. 지지벽이 될 것으로 본다. 좁게보면 3.60~3.70%, 넓게 보면 3.58~3.75%다. 입찰이 있지만 물량이 많지 않다. 이에 대한 경계감이 있겠지만 큰 부담은 아닐 것으로 본다. 국내 채권 수급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 기저에 깔려있다. 대기수요가 있고 공급물량은 적다. 레인지 상단을 형성하면서 지지력을 확인하는 한 주가 될 듯하다. 약보합 정도일 거승로 본다. 우량 크레딧은 스프레드가 줄어드는 쪽일 것이다. 5년 입찰이후 스왑스프레드도 줄어들 듯하다. 5-3년 커브도 평탄화 될 수 있을 듯하다.
▶ 도이치뱅크 최경진 상무
: 3년 국고채 3.65~3.80%, 5년 국고채 4.35~4.50%
5년물의 경우는 올라갈수록 메리트가 생기는 모습이 보인다. 6월하순에서 7월초에 WGBI편입여부가 결정되는 데 실제 포함이 안될 경우의 충격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월요일은 롤오버 장세가 이어질 것이다.
금통위 의사록과 김중수 총재의 기자간담회 내용을 비교해보면 김중수 총재는 금통위 회의의 내용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듯하다. 6월의 호키시함 역시 금통위원들이 호키시했음을 대변한 것으로 본다. 6월은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 만기효과 등으로 잘 버텼지만 하단이 서서히 오를 것이다. 다만 강세장에 대한 관성이 있어 한번에 되돌려 지긴 어렵다.
▶ 산은자산운용 김형기 상무
: 3년 국고채 3.60~3.75%, 5년 국고채 4.30~4.50%
큰 변동은 없을 것 같다. 수급은 여전히 좋다. 약간 강세모드로 전환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 금통위에서 나타난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부담이 있긴하다. 그러나 시간이 있다고 보면 그 부담이 크진 않을 듯하다. 3년물 기준 3.50%에서 막혔기 때문에 3.60% 아래로 내려갈 수 있을지 볼 필요가 있다.
▶ 수협 구기본 차장
: 3년 국고채 3.70~3.80%, 5년 국고채 4.40~4.50%
최근 장세가 선물만기의 영향도 있었지만 펀더멘털이나 정책이 아니라 수급의 영향을 받는 장이다. 수급쪽에 충격을 주는 요인이 나오면 상황이 매우 안 좋아질 수 있다. 크게 오르지 않겠지만 내리기도 쉽지 않다. 오르는 쪽이 편해 보인다. 3-5년 스프레드는 좀 줄어들 것 같다.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변수다.
▶ 신한은행 이경빈 과장
: 3년 국고채 3.58~3.83%, 5년 국고채 4.30~4.55%
여러 악재에도 잘 버틴다. 은행의 잉여자금이 투자계정에서 나오는데 이 자금은 짧은 쪽 아니면 수익성 높은 공사채나 장기물로 간다. 전반적으로 금리가 올라갈 듯하다. 선물환 규제와 관련한 내용을 다 알고 있어서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그래도 발표되면 영향이 있을 것이다. 단기가 더 안좋을 듯하다. 커브는 1.5년이 좋아 보이는데 기준금리와 관계가 있는 구간이다. 커브는 누울 듯하다. 베어플랫을 전망한다. 외국인들이 롤오버를 안하고 있다. 선물 매수포지션을 안 가져 가겠다는 얘기다.
▶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60~3.75% 5년 국고채 4.30~4.50%
6월 금통위 결과 3/4분기 중후반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기금리는 하방경직성이 높아지겠으나, 중장기 금리는 여전히 하락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대비 크게 확대돼 있는 장단기 스프레드를 감안하면 중장기금리에는 이미 금리인상이 반영돼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하반기에는 국내외 경기모멘텀이 둔화되는 가운데 금리인상이 이뤄짐으로써 오히려 경기모멘텀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하락 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 채권수요 측면에서 외국인과 장기투자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키움증권 유재호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60~3.90% 5년 국고채 4.30~4.60%
당장 박스권 상단으로의 이동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 짧게 보면 3.8% 수준까지의 상향 조정이 나타날 것이다. 물론 외국인과 은행의 쌍끌이 매수를 보면 금리 상승폭은 느리고, 올랐다가 다시 내려올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만 임박한 긴축사이클 하에서 금리가 전저점을 다시 하회할 것이라 전망하는 것은 어렵다. 긴축이 개시되면, 단기물은 기계적으로 상승하고, 중장기물 오르긴 오르되 덜 올라 커브가 플랫해지는 현상이 관찰될 것이다.
▶ 한국투자증권 이정범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60~4.00% 5년 국고채 4.25~4.55%
기준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로 금리가 급등할 경우에는 매수 대응이 바람직하다. 현재 기준금리와 국고채 3년 지표물의 스프레드가 168bp수준으로, 시중금리는 이미 50bp 정도의 기준금리 인상을 상당부분 선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장단기 금리차는 통화긴축에 대한 기대 증가와 선물환 규제가 단기물 금리상승 요인이라는 점에서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
▶ 한화증권 박태근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62~3.76% 5년 국고채 4.33~4.48%
선물환 포지션 규제 대책의 시행시기에 대한 관심이 여전하다. 국내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연말까지 조달금리나 캐리(보유)수익을 감안할 때 1달 전에 비해 통안채 등 여타 단기물의 위험대비 기대수익은 크게 줄어든 상태다.
다만 선물환의 기존 포지션에 대한 규제는 제외할 것이라는 예상, 규제의 시행도 최장 2년 정도를 유예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막상 관련된 재료의 노출이 임박한 시점에서는 단기물에 대한 매물 강도는 완화되고 저가매수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제반 여건상, 빠르고 연속적인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 속에서 풍부한 시중 예금의 유입 상황과 하반기 국채발행(축소)예상을 감안할 때 중, 장기물에 대한 관심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론 외국인의 9월 국채선물 바스캣물인 '9-4', '10-1'에 대한 수요 유지 정도를 주목한다.
'9-4'는 최근 외국인 채권 순매수의 30~60% 정도를 점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아직까지 매도 전환 징후는 크지 않다. 5년물 '10-1'의 경우 차기 바스캣 편입물임을 감안, 매수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국내 기관들과 유사한 시각에서 점차 관심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 SK증권 염상훈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55~3.80%, 5년 국고채 4.30~4.50%
우리나라는 늘 일반적으로 경상수지 흑자를 기대하고, 이에 따라 원화 강세를 기대한다. 수출업체는 선물환 매도로 헤지를 하고 싶어하지만, 수입업체는 원화 강세가 예상되므로 선물환 매입 헤지가 필요없다. 이로 인해 선물환 시장의 불균형이 늘 존재하고, 이는 좋은 재정거래 기회가 된다. 외은지점들은 선물환 매수 + 현물환 매도로 재정거래 이익을 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이를 적절한 수준에서 규제하려고 한다. 현재 시장이 예상하는 대로 자기자본대비 선물환 비율 250%, 유예기간 2년이면 현 수준에서 정리해야 할 포지션이 130 억 달러가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대부분의 포지션이 만기 1년 이하의 단기채권으로 구성되어 있어, 유예기간 2년이면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들을 롤오버 하지않으면서 차츰 규모를 줄여나가면 규제를 따르는데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리고 기업들의 선물환 매도 자체가 줄어들어 실수요는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며, 외은지점들이 포지션을 본점으로 이전하는 방법도 있어 채권시장에 미칠 악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이번주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대우증권 서철수 차장, 도이치뱅크 최경진 상무, 산은자산운용 김형기 상무, 수협 구기본 차장, 신한은행 이경빈 과장,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키움증권 유재호 애널리스트, 한국투자증권 이정범 애널리스트, 한화증권 박태근 애널리스트, SK증권 염상훈 애널리스트 등 10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채권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이번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 국고채 3.61~3.81%, 5년 국고채 4.31~4.46%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3.55%, 최고 3.70%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3.75%, 최고 4.00%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4.25%, 최고 4.40%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4.45%, 최고 4.60% 전망
▶ 대우증권 서철수 차장
: 3년 국고채 3.58~3.75%, 5년 국고채 4.30~4.45%
기간조정정도가 이어질 것이다. 금통위가 호키시하게 읽혔고 미국금리가 많이 올랐는데도 3년준 3.70%선이 지지됐다. 지지벽이 될 것으로 본다. 좁게보면 3.60~3.70%, 넓게 보면 3.58~3.75%다. 입찰이 있지만 물량이 많지 않다. 이에 대한 경계감이 있겠지만 큰 부담은 아닐 것으로 본다. 국내 채권 수급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 기저에 깔려있다. 대기수요가 있고 공급물량은 적다. 레인지 상단을 형성하면서 지지력을 확인하는 한 주가 될 듯하다. 약보합 정도일 거승로 본다. 우량 크레딧은 스프레드가 줄어드는 쪽일 것이다. 5년 입찰이후 스왑스프레드도 줄어들 듯하다. 5-3년 커브도 평탄화 될 수 있을 듯하다.
▶ 도이치뱅크 최경진 상무
: 3년 국고채 3.65~3.80%, 5년 국고채 4.35~4.50%
5년물의 경우는 올라갈수록 메리트가 생기는 모습이 보인다. 6월하순에서 7월초에 WGBI편입여부가 결정되는 데 실제 포함이 안될 경우의 충격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월요일은 롤오버 장세가 이어질 것이다.
금통위 의사록과 김중수 총재의 기자간담회 내용을 비교해보면 김중수 총재는 금통위 회의의 내용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듯하다. 6월의 호키시함 역시 금통위원들이 호키시했음을 대변한 것으로 본다. 6월은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 만기효과 등으로 잘 버텼지만 하단이 서서히 오를 것이다. 다만 강세장에 대한 관성이 있어 한번에 되돌려 지긴 어렵다.
▶ 산은자산운용 김형기 상무
: 3년 국고채 3.60~3.75%, 5년 국고채 4.30~4.50%
큰 변동은 없을 것 같다. 수급은 여전히 좋다. 약간 강세모드로 전환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 금통위에서 나타난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부담이 있긴하다. 그러나 시간이 있다고 보면 그 부담이 크진 않을 듯하다. 3년물 기준 3.50%에서 막혔기 때문에 3.60% 아래로 내려갈 수 있을지 볼 필요가 있다.
▶ 수협 구기본 차장
: 3년 국고채 3.70~3.80%, 5년 국고채 4.40~4.50%
최근 장세가 선물만기의 영향도 있었지만 펀더멘털이나 정책이 아니라 수급의 영향을 받는 장이다. 수급쪽에 충격을 주는 요인이 나오면 상황이 매우 안 좋아질 수 있다. 크게 오르지 않겠지만 내리기도 쉽지 않다. 오르는 쪽이 편해 보인다. 3-5년 스프레드는 좀 줄어들 것 같다.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변수다.
▶ 신한은행 이경빈 과장
: 3년 국고채 3.58~3.83%, 5년 국고채 4.30~4.55%
여러 악재에도 잘 버틴다. 은행의 잉여자금이 투자계정에서 나오는데 이 자금은 짧은 쪽 아니면 수익성 높은 공사채나 장기물로 간다. 전반적으로 금리가 올라갈 듯하다. 선물환 규제와 관련한 내용을 다 알고 있어서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그래도 발표되면 영향이 있을 것이다. 단기가 더 안좋을 듯하다. 커브는 1.5년이 좋아 보이는데 기준금리와 관계가 있는 구간이다. 커브는 누울 듯하다. 베어플랫을 전망한다. 외국인들이 롤오버를 안하고 있다. 선물 매수포지션을 안 가져 가겠다는 얘기다.
▶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60~3.75% 5년 국고채 4.30~4.50%
6월 금통위 결과 3/4분기 중후반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기금리는 하방경직성이 높아지겠으나, 중장기 금리는 여전히 하락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대비 크게 확대돼 있는 장단기 스프레드를 감안하면 중장기금리에는 이미 금리인상이 반영돼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하반기에는 국내외 경기모멘텀이 둔화되는 가운데 금리인상이 이뤄짐으로써 오히려 경기모멘텀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하락 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 채권수요 측면에서 외국인과 장기투자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키움증권 유재호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60~3.90% 5년 국고채 4.30~4.60%
당장 박스권 상단으로의 이동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 짧게 보면 3.8% 수준까지의 상향 조정이 나타날 것이다. 물론 외국인과 은행의 쌍끌이 매수를 보면 금리 상승폭은 느리고, 올랐다가 다시 내려올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만 임박한 긴축사이클 하에서 금리가 전저점을 다시 하회할 것이라 전망하는 것은 어렵다. 긴축이 개시되면, 단기물은 기계적으로 상승하고, 중장기물 오르긴 오르되 덜 올라 커브가 플랫해지는 현상이 관찰될 것이다.
▶ 한국투자증권 이정범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60~4.00% 5년 국고채 4.25~4.55%
기준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로 금리가 급등할 경우에는 매수 대응이 바람직하다. 현재 기준금리와 국고채 3년 지표물의 스프레드가 168bp수준으로, 시중금리는 이미 50bp 정도의 기준금리 인상을 상당부분 선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장단기 금리차는 통화긴축에 대한 기대 증가와 선물환 규제가 단기물 금리상승 요인이라는 점에서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
▶ 한화증권 박태근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62~3.76% 5년 국고채 4.33~4.48%
선물환 포지션 규제 대책의 시행시기에 대한 관심이 여전하다. 국내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연말까지 조달금리나 캐리(보유)수익을 감안할 때 1달 전에 비해 통안채 등 여타 단기물의 위험대비 기대수익은 크게 줄어든 상태다.
다만 선물환의 기존 포지션에 대한 규제는 제외할 것이라는 예상, 규제의 시행도 최장 2년 정도를 유예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막상 관련된 재료의 노출이 임박한 시점에서는 단기물에 대한 매물 강도는 완화되고 저가매수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제반 여건상, 빠르고 연속적인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 속에서 풍부한 시중 예금의 유입 상황과 하반기 국채발행(축소)예상을 감안할 때 중, 장기물에 대한 관심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론 외국인의 9월 국채선물 바스캣물인 '9-4', '10-1'에 대한 수요 유지 정도를 주목한다.
'9-4'는 최근 외국인 채권 순매수의 30~60% 정도를 점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아직까지 매도 전환 징후는 크지 않다. 5년물 '10-1'의 경우 차기 바스캣 편입물임을 감안, 매수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국내 기관들과 유사한 시각에서 점차 관심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 SK증권 염상훈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55~3.80%, 5년 국고채 4.30~4.50%
우리나라는 늘 일반적으로 경상수지 흑자를 기대하고, 이에 따라 원화 강세를 기대한다. 수출업체는 선물환 매도로 헤지를 하고 싶어하지만, 수입업체는 원화 강세가 예상되므로 선물환 매입 헤지가 필요없다. 이로 인해 선물환 시장의 불균형이 늘 존재하고, 이는 좋은 재정거래 기회가 된다. 외은지점들은 선물환 매수 + 현물환 매도로 재정거래 이익을 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이를 적절한 수준에서 규제하려고 한다. 현재 시장이 예상하는 대로 자기자본대비 선물환 비율 250%, 유예기간 2년이면 현 수준에서 정리해야 할 포지션이 130 억 달러가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대부분의 포지션이 만기 1년 이하의 단기채권으로 구성되어 있어, 유예기간 2년이면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들을 롤오버 하지않으면서 차츰 규모를 줄여나가면 규제를 따르는데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리고 기업들의 선물환 매도 자체가 줄어들어 실수요는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며, 외은지점들이 포지션을 본점으로 이전하는 방법도 있어 채권시장에 미칠 악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