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수출물가가 석달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입물가는 넉달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철광석을 제외하고 국제유가나 원자재가격이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출입물가를 끌어올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5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중 원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2.8%, 전년동월대비 0.4% 상승했다.
지난 3월과 4월 하락세를 보인 후 3개월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지난해 2월 4.8% 오른 이후 15개월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한은은 농림수산품이 전월에 이어 큰 폭 오르고 공산품도 원화가치 하락의 영향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4월 평균 1117.11원에서 5월 평균 1163.11원으로 한달동안 4.1% 평가절하됐다.
또 엔화에 대해서도 5.8% 가치가 떨어졌다. 다만 유로화보다는 2.7%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6.6%, 전년동월대비 19.1% 상승했다.
공산품은 금속1차제품이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크게 오르고 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 등도 환율상승 영향으로 올라 전월대비 2.7%, 전년동월대비 0.3% 상승했다.
다만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출가격)으로는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전년동월 보다는 9.2% 상승한 수준이다.
수입물가 역시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원화기준으로 전월대비 2.7%, 전년동월대비 11.3%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주로 원화가치 하락에 기인해 상승했다. 다만 동, 알루미늄, 니켈 등 비철금속이 하락하면서 수출물가보다는 상승폭이 작았다.
부문별로는 원자재가격이 철광석, 액화천연가스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4%, 전년동월대비 26.2%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유 비철금속제품이 내린 반면, 철강1차 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 장비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2.8%, 전년동월대비 7.3% 상승했다.
또 자본재와 소비재는 전월대비 3.6%와 2.8%의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각각 7.6%와 1.2%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입가격)으로는 전월대비 1.2%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대비로는 20.3%나 상승했다.
한은 물가통계팀의 임수영 과장은 "석유제품이나 화학제품의 경우 두바이유나 WTI 등에 연동하는데 5월중 두바이유가 8.1%, WTI가 12.8% 하락했다"며 "동이나 알루미늄, 니켈 등 비철금속 쪽도 다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그는 "철광석이나 철광제품이 많이 올랐다"며 "특히 환율이 전반적으로 많이 오르면서 수출입물가가 모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철광석을 제외하고 국제유가나 원자재가격이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출입물가를 끌어올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5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중 원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2.8%, 전년동월대비 0.4% 상승했다.
지난 3월과 4월 하락세를 보인 후 3개월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지난해 2월 4.8% 오른 이후 15개월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한은은 농림수산품이 전월에 이어 큰 폭 오르고 공산품도 원화가치 하락의 영향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4월 평균 1117.11원에서 5월 평균 1163.11원으로 한달동안 4.1% 평가절하됐다.
또 엔화에 대해서도 5.8% 가치가 떨어졌다. 다만 유로화보다는 2.7%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6.6%, 전년동월대비 19.1% 상승했다.
공산품은 금속1차제품이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크게 오르고 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 등도 환율상승 영향으로 올라 전월대비 2.7%, 전년동월대비 0.3% 상승했다.
다만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출가격)으로는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전년동월 보다는 9.2% 상승한 수준이다.
수입물가 역시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원화기준으로 전월대비 2.7%, 전년동월대비 11.3%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주로 원화가치 하락에 기인해 상승했다. 다만 동, 알루미늄, 니켈 등 비철금속이 하락하면서 수출물가보다는 상승폭이 작았다.
부문별로는 원자재가격이 철광석, 액화천연가스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4%, 전년동월대비 26.2%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유 비철금속제품이 내린 반면, 철강1차 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 장비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2.8%, 전년동월대비 7.3% 상승했다.
또 자본재와 소비재는 전월대비 3.6%와 2.8%의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각각 7.6%와 1.2%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입가격)으로는 전월대비 1.2%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대비로는 20.3%나 상승했다.
한은 물가통계팀의 임수영 과장은 "석유제품이나 화학제품의 경우 두바이유나 WTI 등에 연동하는데 5월중 두바이유가 8.1%, WTI가 12.8% 하락했다"며 "동이나 알루미늄, 니켈 등 비철금속 쪽도 다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그는 "철광석이나 철광제품이 많이 올랐다"며 "특히 환율이 전반적으로 많이 오르면서 수출입물가가 모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