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5월 신규 단독주택 판매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5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보다 32.7% 급감한 30만호(연율)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인 4월 수치도 당초 발표됐던 50만4000호에서 44만6000호로 하향 수정됐다. 전문가들의 5월 예상치는 41만호였다.
5월 실적은 1963년 신규주택판매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부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신규주택판매 급감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
▶스티브 골드만, 위든 앤 캄퍼니 시장 전략가
"예상보다 훨씬 부진하다. 어제 발표된 기존주택판매지표와 비슷한 양상이다. 판매 인센티브와 같은 요인들이 또다시 작용했다. 지금 단계에서는 시장이 얼마나 둔화세를 보일지 판단하기가 조금 어렵다."
▶워드 맥카시, 제프리스 앤 캄퍼니 수석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
"아주 끔찍하다. 최근에 발표된 주택지표들은 모두 모양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 지표를 해석하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다. 주택구입 세금혜택 종료와 주택 착공에 영향을 미친 게 분명한 날씨 등의 영향을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주택지표는 골치 아픈 것이지만 액면 그대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채권시장은 물론 이 같은 지표를 환영할 것이다. 미국 경기회복세가 약화되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와이스, 스탠다드 앤 푸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신규주택판매가 급감한게 충격은 아니다. 최근 주택지표 강세의 상당 부분은 세금혜택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주택시장이 안정을 찾을 지는 몇 달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오늘 지표는 매우 나쁘지만 예상했던 일이다. 주택시장에 새로운 왜곡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왜곡 현상은 2/4분기 보다는 3/4분기에 더욱 심할 것이다. 주택시장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과거만큼 크지는 않다. 약 6%에서 2%로 줄어들었다. 대부분의 피해는 이미 반영됐다."
▶피터 부크바, 밀러 타박 앤 캄퍼니 주식 전략가
"5월 신규주택판매는 1963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주택 구입자 세금혜택이 종료되면서 주택판매가 줄어들 것은 예상했지만 문제는 그 감소폭이 컸다는 점이다.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아 시장을 왜곡한 것은 장기 계획과 그에 따른 효율적인 자산배분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미국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5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보다 32.7% 급감한 30만호(연율)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인 4월 수치도 당초 발표됐던 50만4000호에서 44만6000호로 하향 수정됐다. 전문가들의 5월 예상치는 41만호였다.
5월 실적은 1963년 신규주택판매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부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신규주택판매 급감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
▶스티브 골드만, 위든 앤 캄퍼니 시장 전략가
"예상보다 훨씬 부진하다. 어제 발표된 기존주택판매지표와 비슷한 양상이다. 판매 인센티브와 같은 요인들이 또다시 작용했다. 지금 단계에서는 시장이 얼마나 둔화세를 보일지 판단하기가 조금 어렵다."
▶워드 맥카시, 제프리스 앤 캄퍼니 수석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
"아주 끔찍하다. 최근에 발표된 주택지표들은 모두 모양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 지표를 해석하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다. 주택구입 세금혜택 종료와 주택 착공에 영향을 미친 게 분명한 날씨 등의 영향을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주택지표는 골치 아픈 것이지만 액면 그대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채권시장은 물론 이 같은 지표를 환영할 것이다. 미국 경기회복세가 약화되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와이스, 스탠다드 앤 푸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신규주택판매가 급감한게 충격은 아니다. 최근 주택지표 강세의 상당 부분은 세금혜택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주택시장이 안정을 찾을 지는 몇 달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오늘 지표는 매우 나쁘지만 예상했던 일이다. 주택시장에 새로운 왜곡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왜곡 현상은 2/4분기 보다는 3/4분기에 더욱 심할 것이다. 주택시장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과거만큼 크지는 않다. 약 6%에서 2%로 줄어들었다. 대부분의 피해는 이미 반영됐다."
▶피터 부크바, 밀러 타박 앤 캄퍼니 주식 전략가
"5월 신규주택판매는 1963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주택 구입자 세금혜택이 종료되면서 주택판매가 줄어들 것은 예상했지만 문제는 그 감소폭이 컸다는 점이다.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아 시장을 왜곡한 것은 장기 계획과 그에 따른 효율적인 자산배분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