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앨런 그린스펀(Alan Greenspan)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일(현지시간) CNBC 방송과의 대담에서 "최근 주가의 하락은 경기 회복기에 '흔히 있는 일'이며, 또 지금은 미국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 불안정성이 더 문제"라고 주장했다.
CNBC의 방송에 따르면 그린스펀은 "우리는 '보이지 않는 벽'을 보고 있는데, 경기 회복기에는 종종 회복세가 중단되곤 한다"고 말한 뒤 "보통 주식시장이 경제적 이벤트에 좌우된다고 말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정반대"라고 말했다.
그린스펀은 이어 "최근 증시 하락세는 국내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 문제점 때문이며, 원래 유로 시스템에는 고유한 불안정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로존에 대해 "어떻게 상황이 종료될지 모르지만, 유럽통화동맹(EMU) 회원국이 좀 줄어들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미국 고용 문제로 화제를 돌린 그리스펀은 "위기와 급격한 소비지출 위축에 충격을 받은 기업들이 채용을 기피하고 있다"면서, "분명히 단기적 공포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간평균노동시간이 증가하는 것은 기업이 채용을 늘리기 전에 노동 강도를 강화하고 있음 을 보여준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린스펀은 과거 회복기에는 주로 중소기업 채용과 경기 회복 주도가 먼저 이루어졌으나, 이번에는 대형은행, 고소득층 및 대형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어 차별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소기업이 힘든 것은 "중소은행들이 기업대출을 하지 않고 상업용 부동산에 주로 집중한 것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한때 '마에스트로' 칭호를 받았다가, 위기 발생 이후 장기저금리 기조를 지속해 위기를 유발한 인물로 비난받기도 한 그린스펀은 세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미국에서 자본이득세율을 높이는 것은 올바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 위기에 대해 "예측 불가능한 것"이라면서 "원래 금융 위기 자체가 급작스러운, 예측하지 못한 자산가격 하락을 정의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린스펀은 미국이 금융규제 개혁 법안에 대해서는 "정확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수 년 내에 수정법안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CNBC의 방송에 따르면 그린스펀은 "우리는 '보이지 않는 벽'을 보고 있는데, 경기 회복기에는 종종 회복세가 중단되곤 한다"고 말한 뒤 "보통 주식시장이 경제적 이벤트에 좌우된다고 말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정반대"라고 말했다.
그린스펀은 이어 "최근 증시 하락세는 국내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 문제점 때문이며, 원래 유로 시스템에는 고유한 불안정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로존에 대해 "어떻게 상황이 종료될지 모르지만, 유럽통화동맹(EMU) 회원국이 좀 줄어들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미국 고용 문제로 화제를 돌린 그리스펀은 "위기와 급격한 소비지출 위축에 충격을 받은 기업들이 채용을 기피하고 있다"면서, "분명히 단기적 공포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간평균노동시간이 증가하는 것은 기업이 채용을 늘리기 전에 노동 강도를 강화하고 있음 을 보여준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린스펀은 과거 회복기에는 주로 중소기업 채용과 경기 회복 주도가 먼저 이루어졌으나, 이번에는 대형은행, 고소득층 및 대형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어 차별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소기업이 힘든 것은 "중소은행들이 기업대출을 하지 않고 상업용 부동산에 주로 집중한 것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한때 '마에스트로' 칭호를 받았다가, 위기 발생 이후 장기저금리 기조를 지속해 위기를 유발한 인물로 비난받기도 한 그린스펀은 세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미국에서 자본이득세율을 높이는 것은 올바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 위기에 대해 "예측 불가능한 것"이라면서 "원래 금융 위기 자체가 급작스러운, 예측하지 못한 자산가격 하락을 정의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린스펀은 미국이 금융규제 개혁 법안에 대해서는 "정확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수 년 내에 수정법안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