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덕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해외 증시의 순풍을 타고 1700선을 넘으며 순조로운 항해를 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및 소매판매 개선으로 급등, 랠리를 이어가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 심리도 한결 여유로워 보이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본격 매수세는 아니지만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65포인트(0.74%) 오른 1711.2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1억원, 510억원 동반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746억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주력하고 있는 양상이다.
음식료품(-0.25%)를 제외한 업종 전반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5000원 오른 7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POSCO(0.10%), 현대제철(0.84%) 등 철강주가 강세이고, 신한지주(0.53%), KB금융(1.03%), 우리금융(1.72%) 등 은행주도 오름세를 띄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0.74%), LG화학(1.02%), 현대중공업(0.79%), 하이닉스(1.18%), LG디스플레이(1.38%) 등이 상승세이고, 현대모비스(-1.27%), LG전자(-0.72%), SK텔레콤(-0.31%)은 약세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실적호전이 증시의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외국인 매매는 아쉬움으로 남아있지만 해외변수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어 외국인 매매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위원은 “향후 경기에 대한 불투명성이 당분간은 추세적인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적어도 하방경직성이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은 무르익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로 인해 어닝쇼크의 가능성은 낮아지고 밸류에이션이 더욱 낮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이처럼 시장분위기는 개선되고 있으나 코스피가 전고점을 상향돌파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당분간 실적주 중심의 매수전략을 유지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및 소매판매 개선으로 급등, 랠리를 이어가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 심리도 한결 여유로워 보이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본격 매수세는 아니지만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65포인트(0.74%) 오른 1711.2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1억원, 510억원 동반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746억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주력하고 있는 양상이다.
음식료품(-0.25%)를 제외한 업종 전반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5000원 오른 7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POSCO(0.10%), 현대제철(0.84%) 등 철강주가 강세이고, 신한지주(0.53%), KB금융(1.03%), 우리금융(1.72%) 등 은행주도 오름세를 띄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0.74%), LG화학(1.02%), 현대중공업(0.79%), 하이닉스(1.18%), LG디스플레이(1.38%) 등이 상승세이고, 현대모비스(-1.27%), LG전자(-0.72%), SK텔레콤(-0.31%)은 약세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실적호전이 증시의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외국인 매매는 아쉬움으로 남아있지만 해외변수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어 외국인 매매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위원은 “향후 경기에 대한 불투명성이 당분간은 추세적인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적어도 하방경직성이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은 무르익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로 인해 어닝쇼크의 가능성은 낮아지고 밸류에이션이 더욱 낮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이처럼 시장분위기는 개선되고 있으나 코스피가 전고점을 상향돌파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당분간 실적주 중심의 매수전략을 유지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