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산업부 기자] 해마다 돌아오는 여름휴가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각별한 휴식의 시간이다. 경영자들에게는 하반기 경영전략을 구상하면서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올해 여름 주요그룹 총수들은 어떤 휴가 계획을 구상하고 있을까.
14일 재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총수들은 조용한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경영 구상의 시간을 갖는다는 총수들이 많다.
◆ 경영 구상.."쉬어도 쉬는 게 아니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여느 때와 같이 자택에서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경영에 복귀한 이후 23조 신수종사업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미래 전략 구상에 몰두해 왔다.
삼성 관계자는 “특별히 어디 가실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주로 자택에서 독서를 하면서 신사업 전략에 대한 구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몬부 LG그룹 회장도 자택에서 재충전과 경영 구상의 시간을 갖는다. 7월 한달 간 LG전자, LG화학, LG텔레콤, LG디스플레이, LG상사 등 주요 계열사 CEO들과의 '컨센서스 미팅'을 진행하고 있는 탓에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LG 관계자는 “아직 휴가 계획이 잡혀있지 않지만 예년처럼 7월말이나 8월 초 자택에서 1주일간 휴가를 즐기며 경영 구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직원들의 집단 휴가기간인 8월 초를 전후해 휴가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정 회장은 올해 하반기 현대차 러시아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다 중국 베이징 제3공장도 연내 착공을 계획하고 있어 휴식과 함께 글로벌 경영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로 예정돼 있는 러시아공장 준공 등 국내외 시장을 챙기며 글로벌 경영 구상을 하실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특별한 외출 계획은 없다. 한화 관계자는 “여름휴가 때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경영 구상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도 잦은 해외출장 등 바쁜 스케줄 때문에 아직 휴가 일정을 잡지 않았다. 두산 관계자는 “아마도 국내외에 머물면서 하반기 경영구상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 산적한 현안.."휴가 어렵죠"
현안이 산적한 일부 그룹 총수들은 휴가 계획을 따로 잡지 않고 있다.
올해 워크아웃 등으로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올해 별 다른 휴가 일정을 잡지 않은 상태다. 그룹 정상화를 위해 그럴 여유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금호 관계자는 “박찬구 회장이 여름휴가를 따로 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도 올해 따로 휴가 일정을 잡지 않았다. 롯데 관계자는 “업무차 일본에 가서 가족과 만나는 것이 휴가의 전부”라며 “신 부회장은 일하는게 취미일 정도로 ‘워커 홀릭’이다”라고 전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현재 평창올림픽으로 인해 아직 휴가 계획을 확정하지 않았다. 해외에 체류하는 시간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가족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으로 휴가를 사용하는 총수도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7월말에서 8월초 가족과 함께 국내에서 휴가를 즐길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휴가를 통해 재충전을 하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도 7월말에서 8월초 가족과 함께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하반기 경영 구상을 할 계획이다.
올해 여름 주요그룹 총수들은 어떤 휴가 계획을 구상하고 있을까.
14일 재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총수들은 조용한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경영 구상의 시간을 갖는다는 총수들이 많다.
◆ 경영 구상.."쉬어도 쉬는 게 아니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여느 때와 같이 자택에서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경영에 복귀한 이후 23조 신수종사업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미래 전략 구상에 몰두해 왔다.
삼성 관계자는 “특별히 어디 가실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주로 자택에서 독서를 하면서 신사업 전략에 대한 구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몬부 LG그룹 회장도 자택에서 재충전과 경영 구상의 시간을 갖는다. 7월 한달 간 LG전자, LG화학, LG텔레콤, LG디스플레이, LG상사 등 주요 계열사 CEO들과의 '컨센서스 미팅'을 진행하고 있는 탓에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LG 관계자는 “아직 휴가 계획이 잡혀있지 않지만 예년처럼 7월말이나 8월 초 자택에서 1주일간 휴가를 즐기며 경영 구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직원들의 집단 휴가기간인 8월 초를 전후해 휴가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정 회장은 올해 하반기 현대차 러시아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다 중국 베이징 제3공장도 연내 착공을 계획하고 있어 휴식과 함께 글로벌 경영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로 예정돼 있는 러시아공장 준공 등 국내외 시장을 챙기며 글로벌 경영 구상을 하실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특별한 외출 계획은 없다. 한화 관계자는 “여름휴가 때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경영 구상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도 잦은 해외출장 등 바쁜 스케줄 때문에 아직 휴가 일정을 잡지 않았다. 두산 관계자는 “아마도 국내외에 머물면서 하반기 경영구상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 산적한 현안.."휴가 어렵죠"
현안이 산적한 일부 그룹 총수들은 휴가 계획을 따로 잡지 않고 있다.
올해 워크아웃 등으로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올해 별 다른 휴가 일정을 잡지 않은 상태다. 그룹 정상화를 위해 그럴 여유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금호 관계자는 “박찬구 회장이 여름휴가를 따로 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도 올해 따로 휴가 일정을 잡지 않았다. 롯데 관계자는 “업무차 일본에 가서 가족과 만나는 것이 휴가의 전부”라며 “신 부회장은 일하는게 취미일 정도로 ‘워커 홀릭’이다”라고 전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현재 평창올림픽으로 인해 아직 휴가 계획을 확정하지 않았다. 해외에 체류하는 시간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가족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으로 휴가를 사용하는 총수도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7월말에서 8월초 가족과 함께 국내에서 휴가를 즐길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휴가를 통해 재충전을 하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도 7월말에서 8월초 가족과 함께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하반기 경영 구상을 할 계획이다.